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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제34회『미래인재 포럼』개최 원문보기 1
- 국가 한국
- 생성기관 교육과학기술부
- 주제분류 과학기술인력
- 원문발표일 2011-04-15
- 등록일 2011-04-15
- 권호
'연구 중심대학은 대학원대학이 되어야 국가경쟁력 생겨'
□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원장 권대봉)과 공동으로 4월 14일(목) 오전 7시15분 롯데호텔에서″한국의 고등교육에서의 대학연구 및 연구대학 전략″을 주제로「제34회 미래인재포럼」*을 개최하였다.
* 「미래인재 포럼」은 산·학·연·관의 전문가들이 미래 인재개발 및 R&D 관련 이슈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고, 정보와 지식을 교류하기 위해 교육과학기술부,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공동주최하는 정례 포럼으로, 2005년부터 격월로 개최하고 있다.
□ 이날 포럼에서 주제발표를 한 조장희 박사*는
* 조장희 박사는 1973년 CT(컴퓨터 단층촬영장치)의 수학적 원리 분석을 시작으로, PET(양전자방출 단층촬영장치)와 MRI(자기공명장치)를 모두 세계 최초로 개발한 세계 유일의 과학자로 노벨상 수상에 가장 근접한 한국인 중 한 사람으로 꼽힌다.
○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는 지식기반사회에서 세계 일류대학의 존재는 국가의 경쟁력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기 때문에,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연구중심대학 육성은 국가적인 핵심 성장전략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세계적 수준의 대학원 육성과 우수한 연구인력 양성을 위한 많은 노력이 있어왔다는 점을 설명하고
- 석ㆍ박사 과정생 및 신진연구인력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BK21 사업(고등교육 인력양성 사업)
- 연구 역량이 높은 우수 해외학자를 유치ㆍ활용하여, 국내 대학의 교육ㆍ연구경쟁력을 세계적 수준(World Class)으로 높이는데 주안점을 둔 WCU(World Class University)사업 등의 추진을 예로 들면서,
- 현재의 포항공대가 가장 효과적이고 현실적인 접근을 하고 있는 대학이라고 제시하였다.
○ 한국에서의 우수한 연구업적을 만들기 위한 연구전략으로는
- 첫째, 캠브리지, MIT, 하버드 대학의 경우를 벤치마킹 하고,
- 둘째, 모든 대학을 연구중심대학을 개편하는 것이 아닌 소수의 국제적인 수준의 연구를 할 수 있는 대학을 선정하여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하였다.
□ 한국의 '노벨상 배출을 위해선 연구토양이 갖추어 져야'라고 강조하고, 한국에 노벨상 수상자가 없는 이유는
- 세계적인 과학강국들 보다 연구의 역사가 짧기 때문이라며, 일본 도쿄대의 역사는 서울대보다 100년을 앞서 있으며,
- 1970년대 미국 UCLA 재직 시절에 중국인 교수가 매우 많았던 점을 상기시키고, 우수한 업적을 내기 위해서는 세계적인 연구대학을 만드는 것이 필수라고 강조
○ 또한, 기초과학에 적절한 투자를 통해 이룰 수 있음을 염두에 두고 다른 나라가 시도한 적 없는 독창적 과학기술 개발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한편,
- 선진국의 예를 들어 연구개발 예산을 확보하는 책임은 공무원에게 있으며, 예산배분의 책임은 민간전문가(전문기관)에게 분담되어 있음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였다.
○ 그밖에 수학과 과학교육의 중요성, 분절적 문?이과 교육의 완화, 다학문적 융합교육 강화를 강조하며,
- MRI 뇌 촬영결과 한자를 사용하는 경우, 뇌 활동이 활발해지며 암기력과 이해력이 높아지는 모습을 보였다는 임상실험 결과를 소개하며 한자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 한국에서 연구 중심대학 수립에 대한 전략으로
○ 첫째, 학문적 우수성(Academic Excellence)을 확보하기 위하여 기초학문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것이 필요한데,
- 초기단계의 ‘대규모 과학(Big Science)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해당 분야의 우수한 인재를 유치하는 방안을 제안하였고,
○ 둘째, 선택과 지원(Select & Support)을 강조하면서, 연구중심대학으로 가려는 대학의 조건으로 정부의 집중을 전제로
- 연구에서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연구프로그램에 초점을 맞추고, 현대의 과학성향을 따라가는 대학 등을 고려하여 선정해야 한다고 제안하였다.
○ 이를 위한 정책적 방안으로는 첫째, 연구중심대학의 활성화 정책을 마련하고, 둘째, 대학원 대학육성으로 대학원생의 이탈(Exodus) 방지책을 제시하며, 마지막으로 사립대학의 육성과 자율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제시하였다.
<자료문의> ☎ 2100-6246 교육과학기술부 인재정책과장 김문택, 사무관 차상호
☎ 3485-5060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선임연구위원 장창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