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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중이온가속기 국제자문 결과 및 향후계획 발표 원문보기 1
- 국가 한국
- 생성기관 교육과학기술부
- 주제분류 핵심R&D분야
- 원문발표일 2011-10-19
- 등록일 2011-10-20
- 권호
-IFF, ISOL 방식을 동시에 사용하는 세계 최초의 독창적 설계
□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18일 중이온가속기 구축사업에 대한 국제자문위원회의 자문결과와 앞으로의 추진계획을 발표하였다.
□ 이번 국제자문은 중이온가속기 상세설계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기에 앞서 개념설계의 내용과 향후 사업방향 등을 검토하기 위하여 지난 7월부터 추진해왔다.
○ 국제자문위원회는 美페르미연구소 김영기 부소장을 위원장으로 하여 유럽핵입자물리연구소(CERN), 독일가속기연구소(GSI), 美미시건주립대(MSU) 등의 세계적 수준의 전문가로 구성되었으며,
○ 지난 7월 15일부터 자문에 착수하여, 중간점검회의(8.15)와 종합자문회의(9.28~29, 페르미연구소)를 거쳐 10월 14일 자문결과를 최종 마무리하였다.
□ 이번 국제자문에서는 개념설계의 독창성 및 기술 실현가능성, 국제협력 방안, 예산·인력·일정의 적정성 등에 대해 중점 검토하였다.
□ 우선 국제자문(위)는 개념설계에서 제시된 한국형 희귀동위원소 가속기가 희귀동위원소 생성방식인 IFF*, ISOL** 방식을 동시에 사용하는 세계 최초의 시설로서,
○ 기존 방식보다 넓은 범위의 동위원소 빔을 생성할 수 있는 등 독창적인 설계로 평가하였다.
* In-Flight Fragmentation : 얇은 표적에 중이온을 충돌시켜 소전류 고에너지 동위원소빔 생성
** Isotope Separation On-Line : 두꺼운 표적에 양성자를 충돌시켜 대전류 저에너지 동위원소빔 생성
□ 또한 중이온가속기 구축사업의 목적은 가속기 장치 기술의 혁신보다는 이를 활용한 독창적인 연구 수행에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 효율적 구축을 위해 CERN(EU), TRIUMF(캐나다) 등 해외 가속기 연구소와의 국제협력이 중요함을 강조하였다.
○ 특히 한국형 중이온가속기와 유사한 선형 가속기를 사용하는 美 미시건주립대의 FRIB을 주요 협력 파트너로 제안하였다.
□ 추진일정에 대해서는 전문인력 확보와 연구인프라 구축 등이 필요한 점을 고려하여 효율적인 추진 전략이 요구되는 바,
○ 기술이 상용화 단계에 있는 ISOL 장치를 조기 구축하여 활용 연구에 착수하고, 보다 높은 수준의 기술을 요하는 IFF는 R&D를 거쳐 제작에 착수 등의 전략을 통해 연구인력 활용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권고하였다.
□ 중이온가속기 예산 4,600억원에 대해서는 해외 유사 가속기들의 구축예산과 비교하였을 때 비교적 합리적으로 제안되었다고 평가하였다.
□ 교육과학기술부는 현재 중이온가속기 사업단장 선정을 위한 후보 공모 및 발굴을 추진 중에 있으며,
○ 11월 경 사업단이 구성되면 이번 국제자문결과를 반영한 중이온가속기 구축 사업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연내 상세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번에 구성된 국제자문(위)는 앞으로 상세설계 및 제작 과정에도 자문을 계속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