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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ITA, 국내 SW산업 R&D투자 원문보기 1
- 국가 한국
- 생성기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 주제분류 핵심R&D분야
- 원문발표일 2011-10-24
- 등록일 2011-11-09
- 권호
□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박용현)가 국내 SW기업 1,623개사(대기업 26개사, 중소기업 1,597개사)의 2010년도 R&D투자를 분석한 결과, 국내 SW산업 통계청 SW산업 분류기준(2008)을 근거로 업종이 소프트웨어산업으로 분류된 기업만을 분석대상으로 함의 R&D투자는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전체 투자규모는 MS사의 1/1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2010년 한 해 국내 SW산업의 R&D투자액은 총 8,069억원 수준이며, 이중 중소기업이 6,501억원을 투자해 전체의 80.6%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SW산업 중 대기업의 R&D투자는 전체의 19.4%인 1,568억원에 불과했다. 이는 전체 산업의 R&D투자에서 대기업이 73.8%를 차지하는 것에 비하면 이례적인 양상이다.
□ SW산업의 매출액 대비 R&D투자도 중소기업은 7.21%로 대기업(1.38%)보다 5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산업의 중소기업 평균(3.40%)보다도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 반면 SW산업 중 대기업의 매출액 대비 R&D투자는 1.38%에 머물러 전체 산업 대기업 평균값인 2.15%에도 미치지 못하였다.
□ 우리나라 SW산업의 R&D투자를 글로벌 관점에서 비교하면 세계 최대 SW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사 R&D투자(’09년 기준, 10조7,742억원)의 7.5%에 불과하며, 글로벌 순위 8위인 CA Technologies사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 최근 5년간(’06~’10) SW산업 R&D투자의 연평균 증가율도 6.7%로, 전체산업 평균 11.6%보다 크게 낮아, SW산업이 제조업 등 하드웨어 중심 산업의 R&D투자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경쟁패러다임이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이동하면서 글로벌 IT시장구조가 급변하고, 하드웨어 중심 국내 IT기업의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 글로벌 SW기업은 이미 확보한 시장의 지위에 안주하지 않고 활발한 사업영역 조정, 높은 수준의 R&D투자를 유지함으로써 시장지배력을 확대하고 앞선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 반면 국내 SW산업은 상위기업조차도 영세한 규모에 머물러 있고 연구개발에 과감히 투자하지 못하고 있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앞으로도 상당기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 향후 소프트웨어 중심의 경쟁패러다임에서 생존하고, 새롭게 다가올 시장기회를 확보하기 위해서 SW산업에 대한 R&D투자 노력을 한층 강화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