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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硏, 국산 글로벌 항암신약개발 협력 원문보기 1
- 국가 한국
- 생성기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 주제분류 핵심R&D분야
- 원문발표일 2011-11-15
- 등록일 2011-11-15
- 권호
- 국립암센터 항암신약개발사업단과 기술실시계약 체결 -
□ 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硏, 원장 정혁, www.kribb.re.kr)이 개발한 항암신약 후보물질이 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 www.ncc.re.kr) 내에 설치된 시스템통합적 항암신약개발사업단(단장 김인철, 이하 ‘사업단’)에 이전되어, 글로벌 신약 창출을 위한 전임상 및 초기 임상시험 등 후속 개발작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 지난 11월 4일(금) 정혁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 김인철 사업단장, 이진수 국립암센터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생명硏이 개발한 융합단백질 제조 기술을 사업단으로 이전하여 사업단이 후속 개발키로 하는 기술실시 계약 체결식이 거행되었다.
□ 계약 내용은 생명硏이 개발한 융합단백질 및 이에 결합하는 인간항체 기술을 사업단으로 이전하여, 사업단이 암질환을 대상으로 전임상 및 초기임상 시험 등 신약개발의 병목단계를 개발한 후 기업체에 재이전하여 기술료 수익을 공유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사업단은 본 기술을 이전받아 1차년도 기간인 2012년도 3월까지 시료생산, 동물내에서 독성 및 효능 시험을 끝마칠 예정이다.
□ 정혁 생명硏 원장은 “생명(연)에서 개발한 항암 신약 후보물질이 사업단의 후속개발을 통해 전임상 및 초기 임상시험을 무사히 통과하여 글로벌 신약으로 개발되길 기대한다. 후보물질의 사업화 성공까지 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 김인철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식에서 “척박한 환경 속에서 어렵게 개발한 국산 토종 항암제 후보물질에 대해서 정부 주도로 후속 개발하기로 한 점은 우리나라 신약개발 역사의 큰 획을 긋는 일”이라고 평가하면서 “국내외 인적, 물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동원하여 이번 후보물질이 글로벌 신약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피력했다. 이진수 국립암센터 원장은 “지난 3년간의 준비 끝에 구성된 본 사업단이 이제 막 씨앗을 뿌렸는데, 잘 착근할 수 있도록 주관연구기관의 장으로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한편, 사업단은 지난 6월 출범한 이후 국내 산학연을 대상으로 항암신약 후보물질을 공모한 결과 약 32건이 응모하여 이를 내부검토, 외부전문가 평가, 현장실사(Due diligence) 등을 거쳐 총 5건을 1차 개발 대상 항암신약 후보물질로 확정하였다. 이들 물질은 생명硏을 포함한 출연(연) 및 벤처기업이 보유한 물질로 신규합성화합물 2건과 항암항체 등 생물의약품 3건으로 이루어져 있다.
□ 보건복지부 지정 시스템통합적 항암신약개발사업단은 향후 5년간 약 2,400억원(1,200억원 민자 유치 포함)의 개발비를 투입하여 초기임상을 끝마친 글로벌 항암신약 후보물질 4건을 민간에 기술이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