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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ITA, 2012년도 R&D투자전망 원문보기 1
- 국가 한국
- 생성기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 주제분류 과학기술전략
- 원문발표일 2012-02-21
- 등록일 2012-03-06
- 권호
2012년도 기업 R&D투자, 40조원 돌파 전망
- R&D투자 증가율은 8.4%로 2011년 보다 0.2%p 증가 예상 -
□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박용현)가 국내기업의「2012년도 연구개발 투자 계획」을 조사한 결과, 올해 기업들은 연구개발에 전년대비 8.4% 증가한 41조 557억원을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나 민간 R&D투자가 처음으로 4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2011년 연구개발 활동조사 응답기업 전체(20,732개사)를 모집단으로 표본기업(607개사)을 설계하였으며, 최대 허용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포인트이다.
○ R&D투자 증가율은 8.4%로 2011년 증가율 잠정치인 8.2% 보다 0.2%p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이러한 증가율은 과거 10년간(2001~2010년) 연평균 증가율 12.3% 보다는 낮은 수치이지만 중국을 제외한 주요국 총 연구개발 투자 증가율 전망치 바텔연구소가 2011년 11월 발표한 ‘글로벌 R&D투자 전망’에 따르면 2012년 주요국 R&D투자 증가율 전망치는 미국 2.1%, 중국 13.7%, 일본 3.6%, 독일 3.1%, 영국 4.2%, 프랑스 3.9% 등으로 나타났다. 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 기업유형별로는 대기업이 전년대비 8.9% 증가한 31조 7,604억원을 투자할 것으로 예상되며, 중소기업의 경우 전년대비 6.6% 증가한 9조 2,953억원을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나 대기업의 연구개발 투자가 중소기업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 한편 응답기업의 절반에 가까운 49.3%가 올해 경영환경이 2011년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었는데 이러한 부정적 경기전망이 2012년에도 R&D투자를 8%대에 머물게 하는 주요한 원인이 된 것으로 판단된다. 2006년 이후 경제성장률과 기업의 R&D투자 증가율에 높은 상관관계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경제성장률이 5%를 상회한 2006, 2007, 2010년에는 R&D투자 증가율도 10%를 상회하였으나 경제성장률이 5%에 미치지 못한 2008, 2009, 2011(잠정), 2012(계획)년에는 R&D투자 증가율도 8~9%에 머물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 불안한 경제전망과 더불어 대기업은 우수 연구인력 부족(58.5%)과 기술개발 불확실성 증가(49.0%), 중소기업은 연구개발 자금 부족(48.8%)과 우수 연구인력 부족(42.7%) 등이 올 한해 R&D활동을 저해하는 주요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 특히 작년도 전망조사 결과와 비교했을 때 올 한해 대기업에는 우수 연구인력 확보, 중소기업에는 연구개발 자금 확보가 보다 중요한 연구개발 활동의 이슈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 대내외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 증가와 투자관련 리스크 증가로 올해는 과거 어느 해보다 기업들이 경영활동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것이며 R&D활동에도 많은 변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또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경제적 양극화와 동반성장 정책의 추진 등으로 대·중소기업간 갈등과 협력의 기회 또한 증가할 것이다.
□ 경제적, 사회적으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갈등이 아닌 협력을 통해 기술혁신 성과를 제고하고 경제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기업의 氣를 살려주기 위한 다각적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