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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I, 화학(연)과 개도국 소외질병 퇴치 위한 과학기술 원조 국제워크숍 개최 원문보기 1
- 국가 한국
- 생성기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 주제분류 과학기술국제화
- 원문발표일 2012-09-11
- 등록일 2012-09-11
- 권호
□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원장 송종국)은 한국화학연구원(KRICT, 원장 김재현)과 공동으로 9월 12일(수) 서울 쉐라톤 디큐브 시티호텔에서 “과학기술혁신 ODA의 전략 - 아프리카 소외질병(Korean STI ODA Strategy: Neglected Disease in Africa)" 주제로 국제워크숍을 개최한다.
※ ODA : 공적개발원조(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 소외질병(Neglected diseases) : 말라리아, 뎅기열, 결핵, 기생충질병으로 대표되며, 아프리카, 아시아, 아메리카 등개도국의 저소득계층에서 풍토병으로 자리 잡은 감염성질환으로서 제약 시장성이 작아 글로벌 제약사의 약물 개발의지가 낮은 특징이 있음
□ 이번 국제워크숍은 지난 6월 체결한 학술·연구 교류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 우리나라가 원조공여국으로 발전하여 세계 과학기술혁신 분야에서 기여할 수 있는 방향 및 전략을 점검하고 소외질병 분야의 ODA 사업을 논의하는데 목적이 있다.
○ 특히 아프리카의 소외질병 실태 및 관련 글로벌 네트워크 동향을 이해하고 한국의 보건분야 과학기술혁신 경험과 자원을 바탕으로 아프리카 현지 생산라인 구축, 기술이전, 인력교육, 공동연구 등 아프리카의 역량강화를 위한 협력 전략을 모색할 예정이다.
○ 워크숍의 첫 번째 세션에서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UNESCAP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가 참여하여 과학기술혁신 ODA의 중요성과 한국의 리더십을 강조하고, STEPI의 이정협 박사는 한국의 STI ODA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 두 번째 세션에서는 소외질병 관련 기존의 PPP(Public Private Partnership) 사업을 살펴보기 위해 아프리카 보건 혁신 ODA를 주도해 온 NIH(미국국립보건원)와 MMV(Medicines for Malaria Venture)의 사하라이남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사업 경험을 소개하고, WHO (세계보건기구)의 지원을 받아 말라리아 신약개발에 성공한 ㈜신풍제약 사례를 발표한다.
○ 마지막 세션에서는 소외질병 분야의 문제해결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한 세부방안을 논의한다.
ANDI 대표인 Solomon Nwaka 박사와 나이지리아 보건부 장관인 C.O. Onyebuchi Chukwu 교수를 통해 아프리카의 협력수요를 확인하고,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진행하고 있는 소외질병 연구개발 사업에 대해 살펴본 후, 한국화학연구원의 정영식 센터장이 정부출연연구소 중심의 소외질병 연구개발 및 상용화를 통한 아프리카 지원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 우리나라는 2010년 OECD DAC(Development Assistance Committee)에 가입하면서 원조수혜국에서 원조공여국으로 지위가 바뀐 최초의 국가로서 글로벌 협력 강화 및 리더십이 요구되고 있다.
○ STEPI 송종국 원장은 “우리나라가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에 참여하여 아프리카 보건분야의 문제해결에 기여한다면, STI ODA 사업에 중요한 이정표를 제시할 뿐 아니라 소외질병 신약개발 글로벌 정책수립에 있어서도 주도적 역할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화학(연) 김재현 원장은 “개도국 소외질병 퇴치를 위한 정부의 치료제 개발 연구지원은 인류 보건 증진뿐만 아니라 국내의 제약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ANDI 대표 솔로몬 느와카(Solomon Nwaka) 박사는 “아프리카의 말라리아 퇴치 등 글로벌 제약회사들이 꺼려하는 소외질병 신약개발을 위한 ANDI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서는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며, 한국과 긴밀한 협력연구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ANDI : The African Network for Drugs and Diagnostics Innovation
※ ANDI는 아프리카 자체 역량 강화를 통해 말라리아 등 글로벌 제약회사들이 신약개발을 꺼려하는 소외질병 분야의 신약개발 및 생산을 목적으로 WHO 주도로 2008년 설립되었으며, 현재 UNECA로 이관됨
□ 이번 국제워크숍 이후 발표자들과 국내 산?학?연 전문가들은 관련기관 방문 및 회의를 통해 소외질병 관련 과학기술 혁신 ODA사업의 마스터 플랜 수립, 소외질병연구사업단 및 현지 제약시설 설립, 한-아프리카 신약개발 및 생산 파이프라인 구축 등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