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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단신
NRF, 대학 보유 기술의 상용화, 날개를 달다 원문보기 1
- 국가 한국
- 생성기관 한국연구재단
- 주제분류 기술혁신지원
- 원문발표일 2012-10-30
- 등록일 2012-10-30
- 권호
- 처음으로 ‘산학연 공동연구법인’ 2곳 설립 -
□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이승종)은 대학이 보유한 원천기술 중 상용화 가능성이 높은 기술을 보유한 대학과 그 기술의 수요자인 기업이 공동으로 기술과 자본을 출자한 우리나라 최초의 산학연 공동연구법인인 (주)인지바이오와 아이씨엠(주) 2곳을 설립하고 10.26, 10.30부터 각각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 상법상의 주식회사 설립 등기를 마치고 운영을 시작하는 공동연구법인은 ①연세대학교와 아이진(주)*이 공동으로 설립한 아이씨엠(주)와 ②광주과학기술원(GIST)․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주)인포피아**가 공동으로 설립한 (주)인지바이오 등 2곳이다.
* 아이진(주)(2000.6 설립): 바이오 신약개발 전문 벤처기업, 자본금 17.8억원
**(주)인포피아(1996.4 설립): 혈당측정기 등 의료기기 제조업, 자본금 43억원(2007.6 코스닥상장)
○ 아이씨엠(주)는 연세대기술지주회사가 현물 4.5억원, 아이진(주)이 현금 0.5억원을 내어 자본금 5억원으로 시작하며,
○ (주)인지바이오는 GIST와 KRIBB이 현물 11.9억원, (주)인포피아가 현금과 현물 2.9억원을 내어 자본금 14.8억원으로 출발하였는데, 2개 연구법인(회사)에 대한 주요사항은 다음과 같다.
(첨부파일참조)
□ 이번에 설립된 2개 공동연구법인은 지난 3월말에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후 출자대상 기술의 가치평가 및 관할법원 공증, 산학연 참여주체 간의 합작투자계약 체결, 주금 납입 및 사업자 등록 등 관련법령에 따른 회사설립 절차를 밟는데 6개월여가 소요되었다.
□ 기존의 공동연구는 기업의 수요 반영이 어렵고, 지식재산권 소유 분쟁 등으로 성과 산출에 제약을 받는 반면, 기업과 함께 설립한 연구법인이 주도하는 연구개발은 지식재산권 소유와 성과배분을 명확히 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 대학․연구소가 연구개발을 통해 산출한 연구성과만으로는 제품 또는 서비스로 사업화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아 공동연구법인을 통해 제품 또는 서비스로 이어지도록 하는 연구개발*을 추진하는 것이다.
* 대학․연구소의 성과 중 71%는 추가개발이 필요(Jensen & Thursby, 2001)
□ 공동연구법인은 사회․경제적으로 효용이 높고, 국제 경쟁력 확보가 가능한 대학․연구소 등의 원천기술을 사업화 단계에 이르도록 계기를 마련하는 것으로, 이번에 설립되는 2개 회사는 원천기술의 상업적 활용을 위한 연구개발(R&BD)을 추진하게 되며 교과부로부터 향후 5년간 매년 5억원씩 총 25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 본 사업은 대학이 주도하여 공동연구법인을 설립하고, 정부는 연구개발 예산을 지원하는 첫 사례로 향후 대학․연구소가 보유한 원천기술을 상용화하는 기틀을 마련하는 단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