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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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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물류배송 합법 단계 진입…안전 문제 재검토 요구 원문보기 1

  • 국가 중국
  • 생성기관 한국일보
  • 주제분류 핵심R&D분야
  • 원문발표일 2018-05-11
  • 등록일 2018-05-14
  • 권호 118

 

□ 중국 드론 시장, 자국 내 高 성장세 유지하면서 수출 규모도 확대

 

○ 중국공업정보화부(MIIT)에 따르면 ’17년 중국의 민용 드론(遥控飞机) 생산량이 전년 동기대비 67% 급증한 290만 대로 집계(AFP, 4.5)  

 

 - 신흥 공업제품 가운데 산업용 로봇 생산 증가율(68.1%)에 이어 높은 성장률을 보였으며, 신에너지 자동차, 도시 궤도 차량, 리튬 이온 전지, 태양전지 등 신흥 공업제품 등 보다 10%p 이상 증가율이 높다고 설명 

 

※ ’25년까지 중국의 민용 드론 연간 생산 규모는 1,800억 위안에 달하고, 연평균 성장률을 25% 이상을 유지할 전망 

 

○ 한편 중국 세관의 통계에 따르면 ’17.1~9월 중국 드론 수출 규모는 80억 5,000만 위안으로 ’16년 동기 대비 96.4% 증가해 연간 수출액은 110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추정(AFP, 4.5) 

 

 - 국가별로는 중국의 드론 기업이 개척에 주력하고 있는 남미․호주에 수출이 2~3배 증가한 가운데 미국 수출액이 27억 1,000만 위안(동기대비 72.1%↑), EU 수출액은 10억 6,000만 위안(66%↑) 

 

□ 최근 물류기업에 드론 항공 운영 첫 허가, 드론 배송의 빠른 상업화가 예상

 

○ 화둥(華東) 민항관리국(民航管理局)은 순펑 계열사 ‘장시펑위순투과학기술유한공사(江西丰羽顺途科技有限公司)’에 중국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드론 항공 운영 허가증을 발급(3.27) 

 

  ※ 이 회사는 ’17.6월부터 드론 물류배송 시험 운행을 시작, 준비·가동·실행·검정 등 네 단계를 거쳐 준비  

 

 - 이번 허가증 발급을 계기로 순펑은 물류 드론 상업화에 돌입했으며 인구 밀도가 낮거나 교통 시설이 열악한 지역에 우선 도입해 물류 서비스 질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 실제로 시범 운행 당시 배송 80%가 동부 농촌 지역에서 실시 

 

 - 향후 기존 인프라를 활용할 뿐 아니라 물류 드론 네트워크를 지속 구축할 예정이며, 대형 화물기(유인)뿐 아니라 대·소형 무인기(드론)를 적절히 운용해 중국 전역 36시간 내 배송을 실현하는 것이 목표 

 

  ※ 앞서 순펑은 2.23일 후베이(湖北)성 어저우(鄂州)시 물류 공항 건설을 허가 받았으며 완공 시, 중국 택배업체 중 최초로 자사 전용 공항을 보유하게 될 예정 

 

  ※ 이는 아시아 최초이자 전 세계 4번째 화물 전용 허브 공항이 될 것으로 관측  

 

○ 중국 정부가 물류기업에 드론 항공 운영 허가를 내준 것은 처음으로, 향후 드론 배송 상업화가 다른 물류기업으로 확대될 전망 

 

 - 현재 중국 물류·유통 기업은 경쟁적으로 드론 배송 실험을 펼치고 있으며 이는 교통 인프라가 열악한 농촌 지역이 많아 배송 원가가 높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으로 풀이 

 

 - ‘차이냐오(菜鸟)’는 드론을 전통적인 찻잎 운송에 투입했으며, ‘징둥물류(京东物流)’도 하이난성에서 첫 번째 드론 배송센터 운영을 개시한바 순펑을 시작으로 드론 배송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 

 

 - 특히 중국 2위의 전자상거래 업체 징둥은 산지가 많아 택배 기사들이 가기 힘든 장쑤성(省) 쑤첸시(市) 쑤위구(区) 전 지역에서 드론 배송을 시행 중 

 

  ※ 드론 엔지니어 1명 당 운영 가능한 드론은 20대, 10~15㎏까지 적재할 수 있고 반경 10∼15㎞ 지역을 비행해 10여 분만에 배달할 수 있으며 1킬로와트(kwh) 전기료만 배송료로 내면 이용 가능  


□ 한편 드론 시장의 성장과 함께 안전 문제도 부상

 

○ 중국 민용항공국(中国民用航空局)은 드론의 보급에 따라 자국 내 도입한 드론 실명제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발표(차이나뉴스닷컴, 4.2) 

 

 - 중국 각지의 공항 인근이나 비행 금지 구역에서 불법적인 드론 비행으로 인한 피해가 늘어나자 중국 민용항공국 등 관련 당국이 대책 수립에 나서 드론 사용자 실명 등록 제도와 관련 조종 자격증 도입을 ’17년부터 추진 

 

 - 이러한 조치로 드론 조종 자격증 소지자는 ’14년 214명에서 ’17년에는 1만 4,000명, ’18.3월에는 2만 4,000명으로 증가. ’18.3.22일 기준으로 등록된 드론 수량은 18만 대 이상 

 

○ 그러나 드론을 이용한 첫 밀수 사례가 최근 중국에서 적발되는 등 아직 불법행위가 만연하고 있어 더 강화된 규제마련이 요구  

 

 - 중국 심천 세관은 홍콩에서 선전으로 5억 위안 상당의 아이폰을 밀반입하기 위해 드론을 이용하던 범죄자 집단 26명을 체포(3.30) 

 

 - 이들이 사용한 드론은 국경을 가로질러 200m 거리를 날아가는 데 사용. 홍콩과 맞닿은 지역인 중국 선전에서 스마트폰을 밀수하려던 것으로, 한 번 이동할 때 10개가량의 스마트폰을 담은 가방을 드론에 장착했으며 감시를 피하기 위해 자정 이후 심야에 범죄를 실행 

 

 - 선전 세관 측은 신기술을 갖춘 장비로 밀수를 면밀하게 감시하고 더 좋은 해상도를 가진 모니터와 드론을 갖춰 대비할 것이라고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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