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침체 지속…화웨이·샤오미 약진  

○ Strategy Analytics(SA)에 따르면 ’18년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3억 4,540만 대로 전년 동기대비 2.4% 감소 

 - ’17년 4분기 출하량 4억 70만 대, 전년 동기대비 -8.7%로 사상 최대 하락 폭을 기록한데 이어 ’18년 1분기에도 -2.4를 기록하며 연속 2분기 역성장  

  ※ ’16년 4분기 4억 3,870만 대 → ’17년 4분기 4억 70만 대 / ’17년 1분기 3억 5,380만 대→ ’18년 1분기 3억 4,540만 대 

 - △교체주기 장기화 △일부 지역 보조금 감소 △HW 디자인 혁신 미미 △신흥 시장 보급률 확대 등으로 인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수요가 둔화한 것으로 풀이 

<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규모 및 성장률(’18년 1분기) >

※ 자료 : SA, ’18.5.2 

○ 업체별로 보면 애플·화웨이·샤오미의 출하량은 전년 동기대비 증가했으나 삼성·오포·비보는 소폭 감소, LG·레노보·ZTE는 20% 이상 감소 

 - (삼성전자) 갤럭시S9․갤럭시S9플러스 등 신제품 효과에 힘입어 ’17년 4분기 애플에 내줬던 정상을 탈환했지만 점유율은 전년 동기대비 0.1%p 낮아졌고 출하량도 200만 대 가량 감소 

  ※ 북미·서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지만 중국·인도 등 시장에서는 샤오미를 비롯한 중국 업체와 치열한 경쟁에 직면한 상황 

 - (애플) 아이폰X에 대한 많은 노이즈와 우려에도 불구하고 중국·미국에서의 흥행으로 시장 점유율이 ’17년 1분기(14.4%) 대비 3% 증가한 15.1%로 상승세 회복  

 - (화웨이) 중국 내수의 침체와 미국에서 정치적 역풍 등 악재가 있었으나 ‘Honor 7x’ 등 다양한 신 모델을 출시하면서 좋은 성과를 달성  

 - (샤오미) ’17년 1분기(3.6%)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8.2%의 점유율로 4위 기록. 특히 인도에서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이를 기반으로 점차 시장을 확대하는 상황 

  ※ 인도시장의 성공적인 공략이 샤오미의 성장에 기여하면서 홍콩에서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으며 ’18.5월 말 프랑스․이탈리아 진출 계획도 밝힌바 성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관측  

< 업체별 판매대수 및 점유율(2018년 1분기) >

※ 자료 : SA, ’18.5.2 

□ 침체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속 격화되는 경쟁…차별화된 기술력이 관건 

○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세 둔화는 지속되고 있으나 제조사 간의 점유율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는 양상 

○ ’18년 1분기에는 삼성전자가 1위를 탈환했으나 인도․중국 등의 아시아 시장에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내세운 중국 업체가 괄목할 만한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어 차별화된 전략이 요구되는 시점  

 - 각 국가의 니즈에 따라 저가부터 프리미엄 제품까지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구성하고 현지 사정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검토 

 - 기술적인 부분에서도 베젤리스 디자인, 듀얼 렌즈, 광각 렌즈, AI 애플리케이션 등 기존 제품과의 차별화에 주력해 성숙기 시장을 돌파하기 위한 자구책 강구할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