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동향
주요동향
글로벌 ICT 기업, 금융 산업 진출 본격화 원문보기 1
- 국가 기타
- 생성기관 아이뉴스24
- 주제분류 기술혁신지원
- 원문발표일 2018-06-22
- 등록일 2018-06-25
- 권호 121
□ 금융 산업에 ICT 기술이 접목되면서 관련 서비스가 고도화
○ 온라인에서의 통합적인 금융서비스 이용이 증가하면서 기업은 금융소비자의 기호에 맞춤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4차 산업혁명의 기반 기술을 도입 및 적용
○ 특히 4차 산업혁명의 기반 기술인 빅데이터·AI·블록체인·생체인식·IoT 등이 활용되면서 금융 산업의 패러다임이 변화
- △맞춤형 금융서비스 등장 △금융 플랫폼 구축 경쟁 본격화 △신용평가 체계의 고도화 △비대면 금융거래 확대 △지급결제수단의 간편화·다양화 등
< ICT 기술이 접목된 금융 서비스 >
구 분 | 내 용 | 주요 서비스 분야 |
금융플랫폼 | 기업과 고객이 금융기관의 개입 없이 자유롭게 금융거래를 할 수 있는 다양한 거래 기반을 제공 | • P2P 대출 • 크라우드 펀딩 등 |
금융데이터 분석 | 개인·기업 고객의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분석함으로써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 | • 신용조회 • 운전습관연계보험(UBI) • 로보어드바이저 등 |
결제·송금 | 이용이 간편하면서도 수수료가 저렴한 지급결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편의성을 제공 | • 간편결제, 간편송금 • 외환송금 • 인터넷전문은행 등 |
금융SW | IT기술을 활용하여 기존 방식보다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금융업무 및 서비스 관련 SW를 제공 | • 비대면 인증 • 블록체인 • 리스크관리 등 |
※ 자료 : 금융감독원
□ 기업에게는 新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한 기회의 장으로 부상
○ 금융 서비스는 ICT 기업에게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파악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미래사업 전략의 방향 설정과 위협 대처 방안 마련에 활용 가능
○ 이에 최근 금융권과 직접 경쟁하는 대신 금융 시장의 사업권을 지닌 금융업체와 협업해 진출하는 ICT 기업이 증가
- 금융업체가 되려면 최소 자본등급을 유지해야 하며 금융 관련법 준수 및 정부 규제당국에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하는 등 각종 제약이 존재
- 그러나 금융업체와 제휴할 경우 ICT 업체들은 규제당국과 마찰을 피하고 고객에게 양질의 금융 서비스 제공이 가능
아마존·애플·페이스북 등 글로벌 ICT 기업의 금융시장 진출이 본격화
○ (아마존) 수수료 할인, AI 가상비서를 활용해 경쟁력 제고
- (#1 카드 수수료 할인) 자사의 온라인 결제 시스템 ‘아마존 페이’ 활성화를 위해 소매업체의 카드 수수료를 할인할 계획(블룸버그, 5.2.)
- 아마존 페이는 아마존 계정에 로그인할 필요 없이 미리 저장해 놓은 신용카드, 배송지 정보를 이용해 아마존에서 간편하게 물건을 살 수 있어 현재 약 3,000만 명이 사용
- 하지만 아마존에 입점한 소매업체는 아마존에 고객 정보의 공유와 아마존 페이를 사용하는 것을 기피하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소매업체의 카드 수수료를 낮춰주려는 것으로 풀이
※ 현재 아마존을 이용하는 온라인 가맹점은 신용카드 거래액의 2.9%와 건당 30센트의 수수료를 지불
- (#2 AI 가상비서 활용) 아마존 브랜드 금융계좌를 통해 돈을 관리하고 자사의 AI 비서인 ‘알렉사’와 연결해 개인 간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 검토
- JP Morgan chase·Capital One 등 대형 금융업체와 협력해 아마존 계정 결제 서비스를 준비 중
- 아마존이 준비 중인 P2P(Peer to Peer, 개인 간) 송금 서비스는 페이팔 서비스 ‘벤모’나 미국 거대 금융사들이 공동 투자한 디지털 결제 서비스 ‘Zelle’와 경쟁할 것으로 전망
○ (애플) 골드만삭스와 제휴해 ’19년 초 애플 페이 브랜드의 신용카드를 출시할 예정
- 골드만삭스 제휴 카드는 기존 카드를 대체할 예정이며, 아이폰을 포함한 제품 구매 고객에게 대출 등을 적용해줄 것으로 업계는 예상
※ 현재는 바클레이즈와 제휴한 기존 신용카드로 애플 구매 고객에게 무이자 대출, 포인트 적립 등 혜택을 제시
- 골드만삭스는 최근 수익개선을 위해 소매금융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애플은 사업 다각화에, 골드만삭스는 소매 금융에서 영향력을 키우려는 것으로 풀이
- 한편 애플은 애플 페이 결제 중 0.15%를 수수료로 받아왔으나 새 신용카드에서는 이를 두 배로 확대해 수수료 수입을 높일 것으로 관측
○ (페이스북) 블록체인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SNS 플랫폼에 가상화폐 기술을 접목해 결제거래에 활용할 방안을 모색
- 최근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블록체인 기술로 재발 방지를 도모하는 한편 플랫폼을 개발해 자사 서비스의 생태계를 강화하려는 것으로 풀이
- 페이스북 사용자를 비롯해 인스타그램(’12년, 10억 달러에 인수)과 왓츠앱(’14년, 190억 달러에 인수) 사용자까지 페이스북이 발행하는 가상화폐 생태계에 흡수되면 영향력이 클 것으로 예상
□ ICT 기술이 접목된 금융 산업의 잠재력에 주목해 활용 기회 검토 필요
○ AI·빅데이터·블록체인 등 ICT 신기술이 금융 산업 전반에 적용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ICT 기업까지 진출하면서 다양한 형태의 금융 서비스 생태계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
- 이미 간편 결제와 간편 송금 서비스만 다루던 핀테크 서비스가 쇼핑은 물론 청구서, 신용관리, 간편 투자 기능까지 추가하며 종합 금융 생활 플랫폼 성격으로 진화
○ 글로벌 ICT 기업의 진출로 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우리나라도 새로운 경쟁 환경에 대비해 수익성·성장성 확보를 위한 대책 마련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