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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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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기업에 대한 투자 확산…中, 과학기술 투자 기금 조성 원문보기 1

  • 국가 기타
  • 생성기관 조선일보
  • 주제분류 과학기술전략
  • 원문발표일 2018-07-20
  • 등록일 2018-07-24
  • 권호 123

 

□ 소프트뱅크의 ‘비전펀드(Vision Fund)’ 등장 이후 IT 투자 경쟁이 격화

 

○ 비전펀드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 애플, 오라클, 퀄컴, 폭스콘 등의 출자를 기반으로 소프트뱅크가 설립한 1,000억 달러 규모의 IT 펀드 

 

 - ’17.5월 출범 이후 ’18.3월까지 총 30개 이상 기업에 투자했으며 자금력을 무기로 글로벌 IT 업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  

 

 - 특히 ’17.12월 우버에 90억 달러를 투자해 최대주주로 등극한 이후 중국 ‘디디추싱’, 싱가포르 ‘그랩’, 인도 ‘올라’, 브라질 ‘99’ 등 글로벌 차량호출 서비스 업체에도 동시다발적인 투자를 하면서 차량공유시장을 사실상 장악 

 

 - 소프트뱅크는 “1,000억 달러는 충분하지 않으며 2∼3년 마다 비전 2, 3, 4가 설립될 것”이라고 언급한 이후 5.16일 ’19년 출범을 목표로 제 2의 비전펀드를 추진 중이라고 발표  

 

○ 비전펀드가 막강한 자금력을 무기로 투자를 확대하면서 ‘투자 대상’이 점점 작아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세계적 벤처캐피탈들의 투자 경쟁이 가열  

 

○ 미국 실리콘밸리 최대 벤처투자사 세콰이어캐피털은 80억 달러 규모 펀드를 목표로 60억 달러 규모 자금을 조달(6.25.)  

 

 - 구글과 애플에 투자해 글로벌 기업으로 키워냈으며 공유숙박업체 ‘에어비앤비(기업가치 310억 달러)’, 결제시스템 스타트업 ‘스트라이프(기업가치 90억 달러)’ 등도 투자 

 

 - 특히 알리바바를 비롯해 드론업체 ‘DJI’, 대형 배달 서비스업체 ‘메이투안 디엔핑’, 차량호출 서비스 업체 ‘디디추싱’ 등 광범위한 투자를 단행하며 중국 시장 투자에서 두각 

 

 - 한편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중국·인도 등 국가에서 추가 펀딩을 진행해 최소 43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 총 120억 달러 이상의 투자금이 모일 것으로 예상  

 

□ 이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 국영기업은 1,000억 위안 규모의 과학기술 투자기금 조성 

 

○ 기술 혁명이 신속하게 진행되면서 관련 부문에 대한 투자 경쟁이 격화되자 가용 자금의 규모, 대형 시장에 대한 접근 능력의 중요성이 두각  

 

 - 비전펀드는 중국 기업인 ‘디디추싱’에 가장 많은 투자를 했고 세콰이어캐피탈도 중국 시장에 주력하는 등 자국 IT 기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상황  

 

○ 이에 중국 국영기업 차이나머천트그룹(CMG)은 영국 런던에 기반 한 회사와 협력해 1,000억 위안 규모의 ‘중국 신기원 기술 기금(China New Era Technology Fund)’을 마련(7.2.) 

 

 - CMG는 투자 사실 공개를 원치 않는 중국 기업들과 400억 위안을 투자 

 

 - 이외에 소프트뱅크 주도의 ‘비전펀드’ 설립에 도움을 준 SPF 그룹, 영국 센트리쿠스 등이 참여해 600억 위안 규모의 투자를 끌어낼 예정 

 

 - 마련된 기금은 SPF 그룹과 센트리쿠스가 세운 합작 회사와 CMG 계열사가 함께 관리할 예정 

 

 - 자국 IT 기업에 대한 투자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지만 해외 투자도 아울러 검토할 것이라고 언급 

 

□ 베이징시(北京市)도 300억 위안 규모의 ‘과학기술 혁신 펀드’를 조성 

 

○ 6.24일 300억 위안 규모의 ‘베이징 과학기술 혁신 펀드’가 정식으로 출범 

 

 - △ 차세대 정보기술(IT) △ 나노기술 △ 빅데이터 △ 인공 지능(AI) 등 14개 분야에 중점 투자해 과학기술 혁신을 촉진하는 것이 목표  

 

 - △ 과학 원천기술 연구 △ 연구 성과의 사업화 △ 첨단정밀산업 육성 프로젝트에 1,000억 위안 이상을 투자(5:3:2의 비율)하고 중국 과학기술 혁신센터 건설 전략 계획과의 연동을 실현할 계획 

 

  ※ 각각 △ 베이징시 과학기술위원회(北京市科委) △ 중관춘 과학기술단지 관리위원회(中关村管委会) △ 베이징시 경제·정보화위원회(北京市经信委)가 투자 관리 업무를 맡을 예정 

 

 - 과학혁신 펀드 관리회사 설립 및 협력기관 선발 업무가 완료된 상태며 과학혁신 펀드 관리방법, 투자 정책결정 위원회 설립 방안이 베이징시 정부에 심의되는 등 일련의 작업이 진행 중 

 

□ 中 펀드 투자 확대, 우리 중소기업의 투자유치 및 中 진출 활성화 기회  

 

○ 중국은 과학기술 혁신을 경제성장과 발전의 동력으로 명백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기술혁신을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 

 

 - 국가 신흥사업 창업투자 인도기금 설립, 엔젤투자, 벤처투자 등 자금을 확보하고 중소형 혁신기업육성과 창업을 통해 혁신기술이 일자리 창출 등 사회 전반으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 

 

○ 우리나라는 ’16년 한·중 벤처캐피탈 1억 달러의 공동펀드를 조성해 지원하고 있는바 성장의 기회를 국내 기업이 확보할 수 있는 전략적 방안에 대해 고민해볼 필요  

 

 - 공동펀드를 통해 바이오, IT·모바일, 미디어, 소비자 분야의 우수한 국내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중국의 진출 또한 지원하고 있는 상황 

 

 - 중국의 투자를 받는 한편 국내 VC가 운용사로 참여하기 때문에 중국자본의 국내 기업 사냥 우려를 해소할 수 있으므로 활용 방안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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