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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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韓 시장 진출 가속페달…모바일 생태계 강화에 주력 원문보기 1
- 국가 기타
- 생성기관 매일경제
- 주제분류 핵심R&D분야
- 원문발표일 2018-08-03
- 등록일 2018-08-06
- 권호 124
□ 한국 시장을 겨냥한 구글의 인공 지능(AI)·모바일 서비스 확장
○ 구글은 서울 강남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한국 시장에서의 서비스계획과 향후 추진 일정을 공개(7.12.)
- 그동안 단순 검색 시장과 유튜브, 애플리케이션 마켓 중심으로 한국 시장을 영위하던 구글은 AI 스피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국내 뉴스 서비스 등을 기반으로 한국시장 공략 강화
○ (AI스피커) 오는 8월 ‘구글 홈’, ‘구글홈 미니’ 한국 시장 출시 예정
- 구글은 지난 4월 ‘구글 홈’과 ‘구글홈 미니’가 국립전파연구원의 전파인증* 획득한데 이어 한국 시장 출시계획을 구체화(7.12.)
* 전파인증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드론 등 무선기기를 제조·판매하기 전 적합성을 평가하는 제도
- 구글 AI 스피커는 유튜브 뮤직을 통해 추가 비용 지불 없이 음악 감상이 가능하며 지메일·구글 캘린더·구글 검색 등 구글 서비스와 연동 기능 지원
- 업계는 구글 AI 스피커의 ‘한국어 지원 수준’, ‘한국어 콘텐츠 확보’, ‘생태계 조성여부’가 한국시장에서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예측
- 구글은 AI 스피커로 제공하는 기능을 다각화하기 위해 배달·음식·쇼핑 등 한국 업체와 다각적인 제휴를 모색하는 등 콘텐츠 확보에 주력한다는 전략
○ (자동차)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안드로이드 오토’의 국내 진출 공식화
※ ‘안드로이드 오토’는 구글의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 기능을 차량에서 구현하는 서비스로, 내비게이션과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등의 기능을 구글 AI 비서인 ‘구글 어시스턴트’를 통해 음성으로 제어 가능
- 앞서 구글은 현대자동차·아우디·GM·혼다 등 자동차업체와 반도체 업체인 엔비디아와 함께 ‘OAA(Open Automotive Alliance)’를 구성해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자동차에 접목하는 등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국내 서비스 제공 발판을 마련(’14.1.7.)
※ 기아자동차는 ‘OAA(Open Automotive Alliance)’에 추가로 가입(’14.6월)
- 국내 진출을 확정하면서 ‘안드로이드 오토’에서 영어 외에 지원되는 첫 번째 언어로 한국어를 채택했으며 모니터가 장착되지 않은 차량에서도 쓸 수 있도록 스마트폰 버전도 준비 예정
- 국내 시장의 경우 현대·기아차가 국내 자동차 점유율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의 80% 이상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사용하고 있어 영역 확대가 유리할 것으로 예측
※ 아반떼, 쏘나타, 싼타페 등을 포함한 시판 중인 현대자동차 전 차종과 K5, K7, K9 등을 포함한 시판 중인 기아자동차 전 차종에서 지원
- 한편 국내법상 지도반출 허용이 금지되어 있어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하지 못하던 구글이 카카오내비와 제휴를 맺는 우회 전략을 통해 시장 진입
※ 안드로이드오토가 내비게이션으로 구글맵이나 구글 자회사 ‘웨이즈’ 외의 앱과 연동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 (뉴스콘텐츠) 뉴스 서비스인 ‘뉴스 스탠드’ 서비스 확대를 위해 국내 파트너사 모집 추진
※ ‘뉴스 스탠드’는 머신러닝(기계학습) 기반의 추천 시스템을 기반으로 AI가 파악한 사용자 관심사·거주 지역·주요 헤드라인 등 기준에 맞춰 주요 뉴스 5개를 편집해 보여주는 방식
- 뉴스 콘텐츠에 담긴 광범위하고 신뢰도 높은 데이터를 AI와 접목해 서비스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행보로 풀이
□ 글로벌 기업의 국내 시장 공세 강화, 시장 변화에 대비한 선제적 준비 필요
○ 글로벌 기업이 국내 첨단기술 산업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업계도 다양한 기술·제품·서비스 개발을 이어가고 있어 향후 경쟁에 관심 고조
○ 이에 국내 업계는 시장 트렌드와 변화 등을 포용할 수 있는 기술‧제품‧서비스 개발과 선제적 전략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며 경쟁우위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 마련 중
- 다양한 고차원 기술을 접목해 국내 첨단기술 산업이 진화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모델과 제휴 서비스 연계 등 과감한 전력과 마케팅을 적극 이어갈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