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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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 업체 페이스북, HW 동반 공략…AI 인재 잇달아 영입 원문보기 1
- 국가 기타
- 생성기관 이코노빌
- 주제분류 핵심R&D분야
- 원문발표일 2018-08-03
- 등록일 2018-08-06
- 권호 124
□ 글로벌 패러다임 변화로 이종분야 융합 시도 중, 핵심은 인공 지능(AI) 관련 인재 유치
○ AI 시대 가장 중요한 자원인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컴퓨터·스마트폰 등 단순 기기를 넘어 생활환경 전반으로 이용자 접점을 확대하려는 플랫폼 기업들 분주
○ 특히 페이스북은 SNS를 중심으로 하는 소프트웨어 업체지만 ’16년부터 하드웨어 프로젝트 그룹인 ‘빌딩8(Building 8)’을 통해 하드웨어 기기 제작에도 집중
- 가상현실 업계의 강자인 ‘오큘러스’를 인수(’14.3월)한 후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통합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최근에는 AI 스피커 출시 가능성까지 열어둔 상태
※ 프로젝트명 ‘알로하(Aloha)’와 ‘피오나(Fiona)’로 불리는 스마트 스피커는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이었으나 페이스북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연기
○ 한편 하드웨어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시애틀과 피츠버그에 AI 연구 거점을 개설(’18.5.)하고 AI 관련 연구자와 전문가 유치에 주력
※ 실리콘밸리·뉴욕·파리·몬트리올 등에 이어 시애틀·피츠버그가 추가되며 페이스북 AI 연구소는 총 6곳
- 새로운 AI 거점에 위치한 대학의 우수한 교수들과의 연구 협업, 또 미래의 AI 인재들을 유치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
- 교육기관에서 고용한 인력이 페이스북에서 활동하는 것뿐 아니라, 교육 기관에서 연구를 계속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AI 연구 시설의 원칙으로 삼는다는 계획
□ (반도체) AI에 초점 맞춘 자체 반도체 개발을 위해 인재 영입
○ 페이스북은 올 상반기 웹사이트 구인란에 ‘시스템온칩(SoC), 펌웨어, 드라이버 개발 조직’을 신설하고자 매니저를 찾고 있다고 공지
- 구글·아마존에 맞설 스마트 스피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가상현실(VR) 헤드셋 업그레이드 버전도 서둘러 개발하는 상황이라 독자적인 칩 개발 능력이 필요했던 것으로 업계는 관측
○ 최근 구글의 칩(chip) 개발을 이끌어온 수석 개발자 ‘샤리아르 라비’를 스카우트했다고 해외 언론은 보도(7.14.)
※ 라비는 구글의 ‘픽셀 비주얼 코어’ 팀에서 스마트폰 픽셀2에 적용한 시각 정보 처리 칩을 개발
- 이번 스카우트는 서버와 이용자 하드웨어에 힘을 불어넣기 위해 자체적으로 칩을 개발하려는 시도로 풀이
- 자체 개발한 칩을 하드웨어 기기, AI 소프트웨어, 데이터센터 서버 등에 활용할 것으로 예상
□ (로봇) AI 연구를 위해 로봇공학 전문가들을 영입
○ 페이스북은 데이터센터 유지보수 작업에 로봇을 사용하고 있으며 로봇 연구에 실질적 관심을 보이던 상황
- 페이스북의 AI 과학자 얀 레쿤(Yann LeCun) 박사는 최근 AI와 머신러닝의 발전은 머신러닝을 로봇공학에 적용하는 연구자들로부터 출발했다고 언급하며 로봇 분야 연구자의 필요성을 강조
○ 이에 美 카네기멜론대학의 제시카 하진스(Jessica Hodgins) 교수 등 최고의 AI, 로봇공학 전문가들을 잇달아 채용
< 페이스북과 협력한 로봇 전문가 >
교수 이름 | 해당 대학 | 페이스북 협력 사항 |
제시카 하진스 (Jessica Hodgins) 교수 | 카네기멜론 대학 |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페이스북 AI 리서치(FAIR)를 이끌며 로봇공학과 대규모 및 평생 학습, 상식 추론, AI 등을 연구할 예정 |
아브히나브 굽타 (Abhinav Gupta) 교수 | 카네기멜론 대학 | 하진스 교수와 협력 |
루크 제틀모이어 (Luke Zettlemoyer) 교수 | 워싱턴 대학 | 연어 처리 전문가로 FAIR 시애틀 지사에 합류 |
안드레아 베달디 (Andrea Vedaldi) 교수 | 옥스퍼드 대학 | 컴퓨터 비전 전문가로 FAIR 런던 지사에 합류 |
텐드라 말릭 (Jitendra Malik) 교수 | 버클리 캘리포니아 대학 | 컴퓨터 비전 연구자로 FAIR 멘로 파크 지사로 이동 |
□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커넥티드 플랫폼’의 시대 도래
○ 각종 센서와 통신 기술이 대중화되면서 온라인 플랫폼만으로는 한계를 느끼는 소프트웨어 기업이 하드웨어 시장까지 진출하는 상황
- 기존에는 데이터 수집이 주로 온라인상에서 이루어졌지만, 사물인터넷(IoT) 시대가 열리면서 하드웨어 기기를 통한 오프라인 데이터 수집의 중요성이 확대
- 다양한 하드웨어로 이용자 접점을 확대하면 데이터 수집이 용이해지고 이는 플랫폼 성능 강화, 생태계 확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
○ 한편 AI·로봇 등 기존 주력 산업에 소프트웨어 융합화가 진행되면서 하드웨어 특성을 이해하면서도 소프트웨어 설계 역량을 갖춘 고급 인력에 대한 수요가 증가
○ 국내 기업도 네이버·카카오 등이 AI 스마트 스피커 시장에 진출해있는바 우수 인력을 유입해 기술역량을 강화하고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선순환을 촉발시킬 수 있는 방안마련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