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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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美 기업 최초로 시가총액 1조 달러 돌파하며 질주 원문보기 1
- 국가 기타
- 생성기관 Business Insider
- 주제분류 핵심R&D분야
- 원문발표일 2018-08-02
- 등록일 2018-09-10
- 권호 126
□ ‘시가총액 1조 달러’ 첫 테이프 끊은 애플
○ 1976년 자동차 차고에서 시작한 애플은 창업 42년, 미 증시 상장 38년 만에 시가총액 1조 달러대 진입하며 독보적 역량을 입증
- 8.2일 애플 주가는 전일대비 2.9% 증가한 207.39달러에 달해 기업가치 1조 17억 달러를 기록(S&P Capital IQ)하며 미 IT 기업 사상 처음으로 1조 달러를 돌파
※ ’07년 中 석유회사인 페트라차이나가 상하이증시에서 1조 달러를 넘어선 적이 있으나 바로 주가가 하락하면서 해프닝에 그쳤으며 8.2일 기준 1,900억 달러 수준에 불과
- 애플은 개인용 PC 시대를 연 핵심의 주역이자 2000년대 음악 소비 방식을 바꾼 아이팟, 모바일 혁명을 주도한 아이폰 등은 인류 생활과 소비에 큰 변혁을 불러온 혁신의 아이콘
- ’11.10월 창업자 스티브잡스 작고 후 위기설도 종종 거론되었지만 팀쿡(現 CEO)의 새로운 변화와 시도*는 애플 주가를 높이는데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
* 화면 크기를 확대한 ‘아이폰6’, 애플펜슬을 지원하는 ‘아이패드’ 출시 등
- 아이폰뿐 아니라 애플워치·에어팟 등 웨어러블 기기, 애플뮤직·아이클라우드·앱스토어 등을 포함한 서비스 부문에서도 고성장을 이어가며 금년 3분기(4∼6월)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
※ 애플 회계연도 3분기(4∼6월) 실적: 매출 533억 달러(전년 동기대비 17.3%↑), 영업이익 126억 달러(전년 동기대비 17.1%↑)
- 이처럼 견고한 아이폰 생태계를 기반으로 올 하반기 신규 아이폰 출시 기대감까지 고조되면서 애플의 아성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
< 애플의 시가총액 추이 >
※ 자료 : S&P Capital IQ / IITP 정리
□ 美 기업, 세계 IT 시가총액 Top10 중 과반을 차지하며 막강한 존재감 과시
○ ’18.8월 기준세계 IT기업 시가총액 Top10에는 미국 기업이 7개로 압도적
- 특히 아마존·알파벳은 끊임없는 신성장동력 창출로 애플에 이어 시가총액 1조 달러에 오를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을 내재한 유력한 후보로 거론
○ (아마존) 온라인 서점에서 출발해 유통을 넘어 최근 인공지능(AI) 선도 기업으로 탈바꿈하며 기업 가치 세계 2위에 오르는 괄목할만한 성장 구가
- 무인편의점 ‘아마존 고’, AI 스피커 ‘에코’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신을 이끄는 IT 시장 맹주로 성장했으며 ’11년 처음으로 Top10 진입 후 꾸준히 상승
○ (알파벳) 검색엔진에서 시작해 AI·드론·로봇·자율주행 등 실험적이고 도전적 사업을 영위하는 대표 기업으로 발돋움
- 과감한 비즈니스 확장과 투자로 기업가치 제고에 성공하며 지난 ’16년 초 애플 시가총액을 추월하기도 했으나 아마존에 이어 3위에 랭크
※ 단 하루만의 해프닝이기는 했으나 ’16.2.2일 알파벳 시가총액은 5,311억 달러로 애플(5,283억 달러)을 6년 만에 추월
○ 한편 페이스북은 기록적인 주가 폭락*으로 단 하루만에 시가총액 1,200억 달러 이상 감소하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16, ’17년에 이어 5위 자리 유지
* 7.26일 주가는 전일대비 19% 하락하며 시가총액 약 1,200억 달러 증발
- 가짜뉴스, 개인정보 불법 수집, 마크 저크버그의 청문회 출석 등이 주식 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
< IT기업 시가총액 Top10 순위(8.2일 기준) >
※ 자료 : S&P Capital IQ / IITP 정리
□ 中 기업 위상 강화, 반면 국내 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
○ 각각 ’14, ’15년 세계 IT 기업 시가총액 Top10 반열에 오른 알리바바·텐센트는 꾸준히 순위를 유지하면서 6, 7위를 기록
- 알리바바는 전자상거래 업체로 출발했지만 현재 클라우드 컴퓨팅, 물류, 금융 등 4차 산업혁명을 아우르는 거의 모든 영역의 비즈니스를 전개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
- 텐센트 역시 인터넷 기반 메신저 ‘QQ’와 모바일 기반 메신저 ‘위챗’을 기반으로 전자상거래, 게임, 검색, 포털, 핀테크 등 신사업영역을 개척
○ 한편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삼성전자가 8위에 오르며 Top10에 포함
- 반도체 부문에서 최대 실적을 경신하는 등 글로벌 역량을 발휘하고 있으나 스마트폰 사업 부진과 중국 기업의 부상 등으로 ’14년부터 8위로 하락
※ ’11∼’13년까지 줄곧 5위 유지
○ 이 외 애플 아이폰의 위탁생산 업체이자 파운드리 반도체 영역의 절대 강자인 대만 TSMC가 10위 차지
시가총액 1조 달러 시대,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끊임없는 노력 필요
○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정체에도 불구하고 매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며 전인미답의 시총 1조 달러대 고지에 오른 애플은 IT 산업을 상징하는 대표주자
- 아이폰뿐 아니라 AR·웨어러블·자율주행 등 새로운 성장엔진 발굴에도 과감히 투자하고 있어 향후 애플의 고공성장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
○ 또한 아마존·알파벳도 시가총액 8,000억 달러를 웃돌며 1조 달러대 진입 가능성을 높이면서 미 실리콘밸리 기업의 압도적 역량을 여실히 보여준 셈
○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삼성전자가 Top10에 포함된 만큼, 더 많은 기업이 혁신을 기반으로 꾸준히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절실
- 반도체 기술뿐 아니라 4차 산업혁명 시대 부합하는 성장 DNA를 다변화하며 신수익원 확보, 부가가치 창출 등 기업 가치 제고에 총력
- 아울러 시시각각 변화하는 IT 시장 트렌드를 적극 수용하고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아 지속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혁신 정책, 과감한 투자, 선도 전략을 꾸준히 모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