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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6년 만에 삼성-애플 양강구도 붕괴 원문보기 1

  • 국가 기타
  • 생성기관 서울경제
  • 주제분류 핵심R&D분야
  • 원문발표일 2018-08-01
  • 등록일 2018-09-10
  • 권호 126

 

□ ’18년 2분기 스마트폰 시장, 중국 업체 부상으로 경쟁구도 변화

 

○ 올해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3억 5,040만 대로 전년 동기대비 2.8% 감소(SA) 

 

○ 삼성전자(20.4%)가 1위를 유지했으나 스마트폰 판매 상위 5개사 중 유일하게 판매량이 급감했고 종전 2위였던 애플(11.8%)은 3위로 하락 

 

 - (삼성전자) 올 2분기 7,150만 대를 판매하는 데 그쳐 전년대비 판매량이 800만 대나 감소했으며 시장점유율 역시 1.7%p 하락 

 

  ※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9’을 예년보다 한 달 빠른 3월 중순에 출시했으나 시장에서 인기를 얻지 못하면서 2분기 판매량이 감소한 것으로 풀이  

 

 - (애플) 순위만 하락했을 뿐 프리미엄 전략(아이폰X)이 전년대비 30만 대 더 판매하는 등 성공을 거두면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  

 

<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업체별 출하량 및 점유율 >

  ※ 자료 : SA 

 

○ 한편 중국 화웨이가 사상 처음으로 애플을 제치고 세계 스마트폰 시장 2위(출하량 기준)에 오르며 ’12년 처음 형성된 삼성전자·애플의 양강구도가 6년 만에 붕괴  

 

 - 기존 시장은 1위 삼성전자, 2위 애플이 고정돼 있고 3위 자리를 놓고 중국 업체들이 경쟁해왔으나 화웨이의 빠른 성장으로 변화가 생기면서 향후 경쟁구도에 주목 

 

 - 화웨이의 전년대비 성장률 41%에 다다르며 시장점유율 또한 15.5%로 1위인 삼성전자(20.4%)와 격차도 4.9%p로 크게 축소(전년 동기 삼성전자 22.1%, 화웨이 10.7%로 11.4%p 차이) 

 

 -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뛰어난 중저가 스마트폰(노바2S·노바3e)뿐 아니라 삼성전자와 애플이 독식하던 600달러 이상의 고가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상당한 영향력을 확보 

 

  ※ ’18.3월 프랑스 파리에서 공개한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P20’·‘P20프로’가 유럽·중국 등에서 판매량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  

 

○ 반면 중국 샤오미와 오포가 각각 9.1%, 8.6%로 4, 5위를 차지

 

□ 올 하반기 신제품 출시에 따른 시장 변화 주목


○ 포화상태인 스마트폰 시장 경쟁구도가 전환된 가운데 삼성전자·애플을 비롯해 화웨이·LG전자 등도 신제품을 준비하고 있어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 경쟁도 치열할 전망 

 

○ (삼성전자) 스마트폰 실적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갤럭시노트9’를 전년대비 2주 앞당긴 8.9일 공개하고 가격도 시장 예상치보다 저렴한 수준으로 책정  

 

 - 8.9일 ‘갤럭시노트9’를 공개한 이후 전작 ‘갤럭시노트8(’17.9.15일)’보다 약 3주 앞당긴 8.24일 출시해 애플·화웨이 등 경쟁업체의 신규 스마트폰 출시에 앞서 선점효과를 누린다는 복안 

 

 - 영국 판매 가격은 128GB 모델의 가격은 899파운드(약 131만 원), 512GB 모델의 가격은 1,099파운드(약 160만 원)로 책정된 가운데 국내 출시가격은 128GB 모델이 109만 4,500원, 512GB 모델이 135만 3,000원 수준으로 예상 

 

 - △블루투스를 지원해 버튼을 누르면 폰을 터치하지 않고도 카메라나 프레젠테이션, 앱을 작동시킬 수 있는 ‘S펜’ △인공 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카메라’ △USB-C 단일 케이블로 연결 가능 △배터리 용량 4000mAh △6.4인치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로 차별화 

 

○ (애플) 기존 아이폰 공개와 출시일 패턴을 미루어 볼 때 9.12일 신제품을 공개하고, 9.21일 1차 출시할 것으로 전망(씨넷) 

 

 - 5.8인치 2세대 ‘아이폰X’, 6.5인치 ‘아이폰X+’, 6.1인치 LCD가 탑재된 600~700달러 대의 아이폰 등 총 3종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 

 

  ※ 한 번에 3종의 아이폰을 출시하는 것은 처음이며 600∼700달러로 예상되는 6.1인치 모델도 이례적  

 

 - 이는 고가의 ‘아이폰X(출고가 999달러)’로 커진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고 가격경쟁력을 갖춰 삼성전자뿐 아니라 화웨이 등 중국

 

□ 업체와 본격적으로 경쟁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

 

 - 신제품의 전면디자인은 ‘아이폰 X’와 비슷하나 △페이스ID(안면인식) 장착 △7㎚ 공정으로 생산된 A12 프로세서 탑재 △새 운영체제 iOS12*를 적용할 것으로 관측 

 

  * iOS12는 나만의 애니모지(움직이는 이모티콘)로 불리는 ‘미모지(Memoji)’ 기능, 음성인식 비서 시리(Siri)에 다중 명령을 수행하게 하는 ‘숏컷’ 기능 등이 업데이트1 

 

○ (화웨이) 하반기에 출시하는 제품 라인업인 ‘메이트 20 시리즈’를 독일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 ‘IFA 2018(8.31일~9.5일)’에서 공개할 예정  

 

 - 해당 시리즈는 ‘메이트 20(일반 모델)’, ‘메이트 20 라이트(보급형 모델)’, ‘메이트 20 프로(프리미엄 모델)’ 등으로 구성 

 

 - 4,200mAh 배터리, 무선 충전 지원, 6GB 램과 128GB 용량이 제공되는 가운데 프리미엄 모델인 ‘메이트 20 프로’에는 자체 생산한 기린(Kirin)980 칩셋을 처음으로 적용하고 디스플레이 내장형 지문 센서를 장착  

 

○ (LG전자) ’18.10월 초 ‘LG V40 씽큐’ 국내 출시하기 위해 이통3사와 합의한 상태며 제품은 9월 중순 별도 공개 행사를 열어 공개할 예정  

 

 - 지난 8월24일 국내 출시된 ‘갤럭시노트9’ 보다 늦지만 10월 중순 이후 국내 출시가 예상되는 애플 ‘아이폰9(가칭)’보다 빨라 ‘갤럭시노트9’와 맞대결을 최소화하고 ‘아이폰9’보다 앞서 시장을 선점하려는 전략으로 풀이 

 

  ※ LG전자가 그동안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금요일에 출시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V40 씽큐’ 국내 출시는 10.5일이 유력 

 

 - ‘V40 씽큐’ 카메라 기능 개선에 초점을 맞춰 후면에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하고 전면 듀얼카메라는 3차원(3D) 안면 인식 기능 구현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 

 

□ 디자인, 라인업 경쟁에서 나아가 차별화된 포인트로 우위 선점 방안 마련해야

 

○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 삼성·애플·화웨이의 삼각 구도가 구축되면서 고가, 중저가 제품군 구분 없이 치열한 점유율 경쟁이 예상 

 

○ 국내 업체가 글로벌 위상을 유지・강화하기 위해서는 폴더블, AI 활용 서비스, 다른 기기와의 연동성 등 다양한 측면에서의 차별화 포인트 개발이 필요 

 

 - 중국 업체 중 화웨이는 최초의 트리플 카메라폰, 비보는 최초의 디스플레이 내장형 지문센서폰 등을 출시한 가운데 디스플레이가 접히는 폴더블(foldable)도 화웨이가 삼성전자보다 앞서 세계 최초로 출시하는 방안을 추진 중 

 

 - 보다 완성도 높은 제품을 개발함과 동시에 새로운 형태에 맞춘 인터페이스와 전용 소프트웨어 등으로 활용성을 높여 시장경쟁력 제고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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