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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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자율주행 사고 발생…자율주행자동차 개발 표면화 원문보기 1
- 국가 미국
- 생성기관 매일경제
- 주제분류 핵심R&D분야
- 원문발표일 2018-09-01
- 등록일 2018-10-01
- 권호 127
□ 애플이 개발 중인 자율주행자동차가 도로에서 시험운행 중 충돌
○ 미국 캘리포니아 차량국(DMV)에 따르면 애플은 당국에 자율주행자동차 사고와 관련한 보고서를 제출(9.1.)
- 자율주행 모드로 운행 중이던 애플의 렉서스 RX450h SUV 차량이 실리콘밸리 로런스 고속도로에서 타 차량과 충돌(8.24.)했으나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조사
※ 고속도로 진입을 위해 속도를 시속 1마일(약 1.6km) 이하로 줄이고 기다리던 중 시속 15마일(약 24km) 정도로 달려오던 ’16년형 닛산 리프 차량과 충돌
- 애플은 ’17년부터 렉서스 RX450h 자율주행자동차를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시와 그 주변지역에서 시험주행을 해왔으나 충돌사고를 일으킨 것은 처음
- 한편 애플 측은 대변인이 보고서를 제출한 것은 인정했지만 그 이상의 발언은 없었으며 차량 결함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답변을 거부(Reuters, 9.1.)
< 업체별 자율주행자동차 사고 일지 >
□ 애플의 자율주행자동차 개발 행보를 재차 확인
○ ’16.12. 자율주행자동차 기술 개발을 처음으로 인정한 애플은 △前 직원의 자율주행 개발 진행상황 유출(’18.7.) △테스트 중인 자율주행 충돌사고(’18.8.) 등으로 자율주행자동차 시장 진입을 기정사실화
- 이번 사고로 자율주행 개발에 66대의 자율주행자동차와 운전자 111명이 등록되어 있으며 폭스바겐과 협력해 쿠퍼티노 본사에서 직원용 셔틀버스를 자율주행자동차(폭스바겐 차량에 애플의 소프트웨어를 얹은 형태)로 운영 중인 것으로 조사(BBC, 9.1.)
※ ’14년 자율주행자동차를 개발하기 위한 프로젝트 ‘타이탄’이 출범했을 당시에는 독자적인 애플 카를 개발할 계획이었지만 현재는 기존 자동차 회사와 연계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
○ 한편 TF 인터내셔널 증권(TF International Securities) 애널리스트 궈밍치(郭明錤)는 ’23~’25년 사이 ‘애플카’가 출시될 것으로 전망(Fortune, 8.15.)
- 애플은 가전 산업과 자동차 산업 부문의 잠재적 경쟁자보다 훨씬 유기적으로 ‘하드웨어·소프트웨어·서비스 통합’을 이룰 것이며 애플카 출시 이후 자율주행자동차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
- 특히 최근 前 애플 맥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사장 더그 필드*의 복귀로 애플카 개발 프로젝트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관측
* 아이맥·맥북에어·맥북프로의 설계를 비롯한 하드웨어 개발을 주도했으며 테슬라로 이직(’13.10.)한 뒤 신차 개발과 모델3 생산을 진두지휘
□ 업체별 자율주행 기술경쟁 가속화, 한편 사고도 잇달아 발생…안전성 제고해야
○ 구글·테슬라·우버에 이어 애플도 충돌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알려져 자율주행자동차의 신뢰성에 대한 우려가 확대
○ 자율주행 기술은 여타 ICT 융합기술 대비 생명과 직결될 수 있고, 도로 환경에 따른 위험수준의 편차가 크기 때문에 국가와의 규제수준 조율을 통해 상용화 추진할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