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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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기술의 집약체 '스마트시티'…구글도 LG전자와 추진 원문보기 1
- 국가 미국
- 생성기관 경향신문
- 주제분류 핵심R&D분야
- 원문발표일 2018-10-25
- 등록일 2018-11-23
- 권호 131
□ 글로벌 기업, 동남아 시장 중심으로 ‘스마트 시티’ 사업 기회 모색
○ 정치·경제적으로 비교적 안정된 국가에 소속한 IT 기업들은 자국의 인프라 수요에 한계를 느껴 최근 동남아 등에서 사업 기회를 모색
- 교통 혼잡과 대기 오염, 치안 악화 등의 문제를 IT 기술, 특히 ‘스마트화’를 통해 해결하려는 움직임이 동남아 각국에서 본격화되면서 블루오션으로 부상
< 동남아 주요지역 스마트도시 추진 현황 >
※ 자료 : 일본경제신문, 아시아투데이
○ (태국) 푸켓주는 자국 국영 통신사인 ‘CA’와 한국의 ‘SK’와 협력해 ’19년까지 푸켓 거리에 3,300대의 감시 카메라를 설치할 계획
- 감시 카메라가 담은 영상을 감시 거점으로 보내고 얼굴 인증 기술을 통해 범죄자의 움직임을 추적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며 치안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
- 감시 카메라 설치 사업에는 푸켓주는 물론 태국 중앙정부의 예산도 포함되어 있어 푸켓 이외의 지역에서도 감시 카메라 시스템의 도입과 운용이 확산될 것으로 관측
○ (베트남) 일본 ‘스미토모’와 ‘미쓰비시중공업’이 노이시 인근 교외에 스마트시티 건설을 추진
- ’23년 완공을 목표로 310ha(1㏊=1만㎡)의 토지 위에 IT를 활용한 에너지 절약 기기나 자율운전버스 등을 갖추게 될 예정
○ (말레이시아) 중국 ‘알리바바’가 쿠알라룸푸르에서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해 사물인터넷(IoT)을 이용한 교통신호시스템 개선에 착수
- ‘ET 시티 브레인’이라는 이름의 이 시스템은 거리에 설치된 카메라로 교통 상황을 실시간 파악하는 것은 물론 인공 지능(AI)을 통해 변화를 예측, 교통 혼잡과 사고를 예방
- 알리바바는 이미 이 시스템을 통해 본사가 위치한 중국 항저우시의 교통 혼잡을 15% 줄이고, 구급차 등이 목적지까지 도착하는 시간을 단축시킨 바 있어 기대
□ 특히 구글은 IoT 플랫폼·엣지 TPU로 스마트 시티 구축에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평가
○ 구글은 클라우드와 개별 디바이스(엣지)에서 동시에 AI 가속기를 갖춘 유일한 회사기 때문에 스마트 시티 구축이 용이할 것으로 전망
- 컴퓨팅 파워가 큰 클라우드 상에서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컴퓨팅 자원이 부족한 환경에서도 AI를 원활하게 적용할 수 있기 때문
- 엣지 TPU*를 도시 전체에 CCTV 카메라에 설치해 스마트한 교통관리 시스템을 만들 수 있고 원활한 교통상황을 예측이 가능
* TPU는 머신러닝 엔진인 텐서플로우에 특화된 AI 칩
- 또한 스마트시티의 건설비용을 줄이고 전력 소비 효율성도 좋아지는 장점이 있다는 것이 구글의 설명
< 구글의 IoT 플랫폼과 엣지 TPU >
기술 | 출시 | 내용 |
IoT 플랫폼 | ’18.3월 | ▲인텔리전스의 일상화 ▲서버 없는 확장성 ▲보안 ▲파트너 생태계 • 많은 디바이스에 머신러닝 등 AI 기술을 적용해 고객들이 실시간으로 통찰력을 얻도록 지원 • 서버 없이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 전반에 IoT 데이터를 손쉽게 이동 • 높은 보안성과 구글이 보유한 파트너 생태계를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 |
엣지 TPU | ’18.7월 | • 학습과 추론 등 머신러닝 작업량, 전력소비량, 비용을 줄여주는 기능 • 엣지 TPU는 기존 TPU의 축소판으로 IoT 기기에 적용할 수 있도록 고안 * 기존에는 구글 자체 데이터센터에서 머신러닝 기반 서비스를 구동할 때 쓰이거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형태로 외부 개발자나 연구자가 빌려 쓸 수 있도록 지원 |
※ 자료 : 언론 자료 정리
□ 구글, LG전자와 함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발표
○ 구글 클라우드는 ‘구글 클라우드 서밋 서울(10.25일)’ 행사에서 LG전자와 공동으로 미래형 ‘스마트 타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발표
○ 스마트 제품 분야에서 오랜 리더십을 보유한 LG전자와 AI 및 머신러닝 분야를 선도하는 구글의 파트너십으로 시너지 효과가 기대
- 지능형 도시공간과 스마트 빌딩 솔루션, 스마트 홈 시스템에 구글의 IoT, 예측분석, 빅데이터, AI 분야 기술과 LG전자의 가전을 비롯한 하드웨어 플랫폼을 결합해 스마트 타운을 구현하는 것이 골자
- 이는 대도시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교통, 공공 안전, 환경 영향 분야 등)를 해결하고 생활에 긍정적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
○ 양사는 도시 생활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주거단지, 오피스, 상업시설, 호텔, 국제 업무 시설 등에 ICT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도시 경험을 제공할 계획
- 주거 환경은 네트워크, 프로토콜, 하드웨어, 음성 인식, 자연어 처리 등을 활용
-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구글 클라우드 IoT 코어에 통합되는 구글 어시스턴트와 네스트(Nest)* 등의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기기 간에 의미 있고 세심한 상호작용을 지원
* 알파벳 소속의 별도 조직이었으나 ’18.2월 구글에 합병되면서 스마트 홈 제품을 제작하고 있으며 가전제품과 휴대폰 속 구글 어시스턴트의 통합을 강화하는 데 집중
- 스마트 빌딩 솔루션은 에너지 모니터링, 공기조화기술(HVAC), 조명, 온도 조절장치 제어 분야 등 에너지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장치와 데이터 간의 복잡한 연결을 단순화
○ 향후 주거단지나 오피스 단지를 건설하는 부동산 개발 회사와 국내외 스마트 IoT 하드웨어 및 솔루션 기술기업 등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할 협력사를 늘려갈 방침
- 국내 부동산 개발사 파트너가 진행하는 스마트타운, 스마트홈, 스마트시티 건설 프로젝트에 LG전자와 구글이 공동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
○ 한편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지만 구체적인 지역 등은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청라 G시티*’에 구글은 스마트시티 기술을, LG는 AI 가전제품을 제공할 계획
* ‘청라 G 시티’는 ’26년 완공을 목표로 청라국제업무단지 부지 27만 8,700㎡ 규모에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조성하는 첨단산업단지와 지원 단지
□ 도시 문제 해결 방안으로 스마트시티 부상, 앞선 기술력으로 선제적 준비 강화
○ 스마트시티는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통한 비용절감, 도시 서비스의 향상과 삶의 질 개선, 도시의 생산성과 지속가능성 향상이라는 긍정적 미래상 제시
- 미국 시장조사기관 Frost & Sullivan에 따르면 세계 스마트시티 관련 시장은 ’25년 2조 달러가 넘는 시장 가치로 큰 사업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
- AI, 개인화된 의료, 로봇 공학,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ADAS), 분산형 에너지 생성 및 기타 5 가지 기술 중심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
○ 이에 따라 AI, 빅데이터 등 ICT 기술이 현실에 적용되는 미래 산업의 궁극적인 지향점으로 미래 혁신시장의 승부처가 될 것으로 예상
○ 5G, IoT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우리나라 ICT 기술을 접목한 성공적 스마트도시 모델의 수출과 관련 시장 선점을 위한 방안을 강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