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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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동남아 6개국 인터넷 경제규모 '25년 2,400억 달러 전망 원문보기 1
- 국가 미국
- 생성기관 Think with Google
- 주제분류 핵심R&D분야
- 원문발표일 2018-11-01
- 등록일 2018-12-11
- 권호 132
□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동남아시아…인터넷 경제도 빠른 속도로 성장
○ 구글과 싱가포르 투자회사 테마섹(TEMASEK)이 공동 연구를 통해 ’16년부터 매년 발표하는 연례보고서 ‘e-Conomy SEA 2018’을 공개(11.19.)
- 동 보고서에 따르면 동남아시아 6개국(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싱가포르·태국·베트남)의 인터넷 경제* 규모가 ’18년 720억 달러에서 ’25년 2,4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
* 인터넷 등 전자상거래를 통해 상품과 서비스 거래가 이루어지는 경제를 의미
- 이는 동남아시아 지역의 인터넷 경제가 변곡점에 도달한다고 분석하면서 전망(’16년)했던 2,000억 달러를 상회하는 규모
- 분야별로는 △전자상거래 △온라인 여행 △온라인 미디어 △차량 공유 등 4개 영역이며 각 분야에서 판매한 상품의 총 가치(GMV: Gross Merchandise Value)를 기반으로 인터넷 경제규모를 추산
※ 금년에는 ‘온라인 미디어’ 분야에 음원·VOD 서비스, ‘차량 공유’ 분야에 온라인 음식배달 서비스를 추가
- 동남아시아의 인터넷 경제를 뒷받침하는 인터넷 이용자 수는 ’18.6월 기준 3억 5,000만 명으로 ’15년 9,000만 명 대비 4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90% 이상이 모바일(스마트폰) 접속이라고 설명
< 동남아 6개국 인터넷 경제규모 전망 >
※ 자료 : 구글/테마섹, ’18.11.19.
□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영역은 ‘전자상거래’
○ ’25년 동남아시아 6개국의 디지털 경제규모(2,400억 달러)는 △전자상거래 1,020억 달러 △온라인 여행 780억 달러 △온라인 미디어 310억 달러 △차량 공유 290억 달러 순
○ (#1) 전자상거래: 스마트폰 보급과 함께 모바일 인터넷 사용자가 증가하면서 모바일 기반 비즈니스가 활기를 띠고 있으며 현지 로컬 업체가 다양한 마케팅 등으로 수익창출을 견인
- 인도네시아의 ‘토코피디아(Tokopedia)’, 싱가포르의 라자다(Lazada), ‘쇼피(Shopee)’가 동남아시아 3대 전자상거래 기업으로 꼽히며 시장을 선도
※ 3개 기업의 ’15년 이후 성장률은 7배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
○ (#2) 온라인 미디어: 광고·게임·음악 콘텐츠 수요가 꾸준히 증가
- 인터넷 사용자 증가로 온라인 게임이 인기를 얻으면서 앱 결제와 광고수익이 시장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으며 한류 열풍 등에 힘입어 젊은 소비자층의 음악 콘텐츠 수요 급증
○ (#3) 온라인 여행: 낮은 물가, 다양하고 풍부한 관광자원, 다채로운 문화·예술을 지니고 있어 관광 수요가 꾸준히 증가
- 여행의 모든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해결하는 OTA(Online Travel Agency)가 확산되면서 ’18년 여행 관련 모든 예약(항공·호텔·렌탈 등)의 41%가 온라인을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 집계
○ (#4) 차량 공유: 온라인 음식배달 서비스, 전자결제 등과 연계해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으로 진화하면서 기업의 新수익창출원으로 부상
- 동남아 500개 이상 도시에서 이용 가능한 그랩과 고젝이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
※ 싱가포르의 그랩은 글로벌 차량 공유기업인 우버의 동남아시아 사업권까지 인수(’18.3월)하며 막강한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고젝은 ‘인도네시아의 우버’로 불릴만큼 인기
□ 세계 4위의 인구 대국 ‘인도네시아’의 인터넷 경제규모가 가장 크며, 태국·베트남도 두각
○ (인도네시아) 면적 190만km2에 약 1만 7,000개의 군도로 이루어진 지리적 특성을 빗대어 ‘디지털 군도(digital archipelago)’로 불리며 동남아 시장의 맹주로 성장
- ’25년 인터넷 경제규모는 1,000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며 2억 6,000만 명에 이르는 대규모 인구와 1,500만 명(’18년 기준)의 인터넷 사용자 기반이 시장을 뒷받침하는 동력이라고 설명
※ 온라인 티켓판매사이트 ‘트래블로카(Traveloka)’, 온라인 쇼핑몰 ‘부까라빡(Bukalapak)’, 차량 공유업체 ‘고젝(Go-Jek)’ 등은 이미 유니콘 대열에 합류하며 괄목할만한 성장 구가
○ (태국) 온라인 미디어·전자상거래에서 역동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25년 디지털 경제가 43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
○ (베트남) 전자상거래·온라인 미디어 영역에서 급성장하며 동남아 시장의 ‘용’으로 부상
○ 아울러 동 보고서는 동남아시아의 디지털 경제성장을 위한 선결 과제도 제시하며 이러한 문제가 해결된다면 더욱 빠르게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조언
- ①인터넷 인프라 개선 ②전자상거래 신뢰도 제고 ③기술기업의 인재영입 ④물류 네트워크 개선 ⑤전자결제 확산 ⑥폭넓은 자금 확보 등
< 동남아 6개국 인터넷 경제규모(’15년 → ’18년 → ’25년, 단위: 십억 달러(B)) >
□ 모바일 비즈니스를 기반으로 탈바꿈하는 ‘동남아시아’…성장 기회로 활용할 필요
○ 많은 인구를 보유하고 평균 연령층이 낮아 구매력이 높은 동남아시아 지역은 최근 모바일 기기와 인터넷 보급 확산으로 디지털 경제가 더욱 활기를 띠는 분위기
※ 동남아시아 인구는 약 6억 5,000만 명이며 40세 이하 인구 비율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
- 그랩, 고젝, 트래블로카 등 유니콘(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의 스타트업)을 배출하는 등 첨단기술·서비스에 대한 투자 열기도 고조되며 ICT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충분히 입증
○ 이에 우리 기업도 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우위를 점할 수 있는 교두보로 삼아 진출 전략을 적극 모색
- 문화·언어 장벽을 해소할 수 있는 현지 인재를 적극 활용하고 다양한 캠페인·마케팅을 전개하며 국내 기업의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하는 등 철저한 준비는 필수
- 아울러 △각종 규제와 진입 장벽 △정치적 불안정성 등 리스크 요인도 상존하고 있는 만큼, 위험부담을 최소화하는 진출 전략을 다각적으로 모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