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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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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과 첨단 ICT를 접목한 '스마트팜', 세계 각국에서 확산 원문보기 1

  • 국가 미국
  • 생성기관 연합뉴스
  • 주제분류 핵심R&D분야
  • 원문발표일 2018-11-19
  • 등록일 2018-12-11
  • 권호 132

스마트팜(Smart Farm)

- 비닐하우스·축사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하여 원격자동으로 작물과 가축의 생육 환경을 적정하게 유지·관리할 수 있는 농장(smartfarmkorea.net)

- 농작물 재배 시설의 온도·습도·이산화탄소·토양 등을 사물인터넷(IoT)기술로 측정해 분석 결과에 따라 제어 장치를 구동하여 적절한 상태로 변화

□ 미래 식량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스마트팜’, 글로벌 경쟁 본격화


○ 세계 인구는 증가하는 반면 기후변화와 산업화 등의 영향으로 곡물 생산 경작지는 줄어들고 있어 식량부족이 현실화


- UN의 ‘2017년 세계인구전망보고서’에 따르면 ’17년 전 세계 인구는 약 76억 명이며 ’50년에는 약 98억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


○ 농업강국 네덜란드‧덴마크를 비롯해 미국‧일본 등 주요 선진국은 첨단 ICT를 활용해 경작지 감소‧식량부족 등 미래 다가올 농업 분야 위기에 준비를 강화


○ (네덜란드) 원예나 화훼 농작을 위한 최적의 기후 여건은 아니지만 유리 온실 등 복합환경제어 시스템으로 관리해 농산물 최다 수출국으로 자리매김


- 누적된 농업 데이터와 재배환경에 최적화된 노화우를 스마트팜 센서와 제어솔루션 개발에 활용해 농업생산량 향상과 품질 최적화를 도모


○ (미국) 넓은 토지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농경작의 경험 등을 공유하며 스마트농업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


- 클라이미트 코퍼레이션(Climate Corporation)*을 통해 250만 개 지역의 주요 기후정보 데이터, 과거 60년 간의 수확량 데이터, 1,500만 개 지역의 토양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마트 팜 솔루션을 제공


* ‘클라이미트 코퍼레이션은 세계적인 농업기업 몬산토가 인수한 날씨 관련 데이터를 분석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 업체


○ (일본) 후지쯔, NEC, NTT 등 다수의 기업이 시장에 진입하며 서비스 개발 활기


- NEC의 M2M 기반 생육환경 감시 및 물류 서비스, 후지쓰의 농업관리 클라우드 서비스 등이 대표적


○ (이스라엘) 세계 최고의 온실관리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고객맞춤형 설비와 컨설팅 등의 스마트팜 기술을 수출


- 온실의 점적·미량관개시스템* 공급업체 네타핌(NETAFIM)은 110개국에 재배 솔루션 ‘유매니지(uManage)’ 플랫폼과 다른 작물을 재배하고 농업을 운영하는 통합적인 솔루션 제공


* ‘점적·미량관개시스템은 송수관을 따라 설치된 물 배출구를 통하여 물방울, 연무 등의 방법으로 소량의 물을 자주 공급하는 관개방법


○ (덴마크) 통제된 시설 안에서 빛‧공기‧열 등 생물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인공적으로 조절하여 공산품처럼 농산물을 생산


- 크리스텐센 농장에서는 빌딩 형태의 입체식 자동 식물공장과 태양광, 고압나트륨 램프를 병행한 광원시스템을 도입


○ (독일) 교육‧연구연방기관, 농기계 제조업체 등 24개의 민간업체들이 공동 진행하는 ʻiGreenʼ 프로젝트를 진행


- 위치기반 서비스, 지식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농기계의 효율성을 높이는 연구를 추진했으며 사용자에게 지능형 기술·표준자료를 제공해 데이터 기반 공동 서비스를 허용


○ 이와 같은 열기에 힘입어 세계 스마트 농업 시장은 ’18년 약 75억 3,000만 달러에서 ’23년 약 135억 달러에 이르며 동 기간 12.4%의 CAGR을 기록할 전망


< 세계 스마트 농업 시장 전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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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 : MarketsAndMarkets, ’18.8.


□ ​우리나라도 미래 농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스마트팜’에 관심 고조


○ 정부는 ’14년부터 스마트팜 확산을 농업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보고 스마트팜을 위한 정책 지원 확대


- 스마트팜 청년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청년농업인(청년농) 스마트팜 종합 자금’ 지원 사업을 개시(4.13.)


- 스마트팜 전후방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스마트팜 실증단지’를 중심으로 스마트팜 기자재 전시 및 테스트, 스마트팜 체험, 스타트업 창업 지원 등을 통해 기자재·바이오 등 실증연구와 제품화를 추진


- ’22년까지 전국 4곳에 스마트팜 관련 교육·연구·생산 기능을 모두 갖춘 일종의 산업단지인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조성할 계획


○ 한편 업계에서는 이통사 KT가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 코르파칸에 약 600㎡(180평) 규모의 장애인 맞춤형 ‘스마트팜’을 구축(11.18.)하는 등 성공적인 해외 진출로 주목


UAE는 연평균 100미만의 낮은 강수량, 폭염(510), 강한 햇빛과 잦은 모래폭풍 등으로 인해 농업 생산성이 매우 낮아 채소 재배가 쉽지 않은 환경


- 에너지소비량이 적은 쿨링 시스템※과 물을 재사용하는 물 순환구조형 재배시설을 도입


스마트팜실내 온도가 35를 넘어갈 경우 자동적으로 물이 흘러 종이벽면을 적시는 동시에 반대쪽에서는 내부 공기를 밖으로 빼내는 대형 선풍기가 작동하는 방식


- 농업 분야의 전문인력이 부족한 중동 지역의 현실을 적극 반영하여 농장 근로자의 증강현실(AR) 글라스로 촬영된 화면을 외부 관리자의 PC·스마트폰으로 전달해 원격으로 실시간 솔루션 제공


- 또 내·외부 센서를 통해 모든 시설을 PC·모바일 앱으로 원격 제어하고 센서를 통해 다양한 정보 수집이 가능하도록 설계


- 이 외에도 장애인 맞춤형 농장인 만큼 장애가 있는 근로자가 농업현장에서 어려움이 없도록 휠체어나 보행보조기구 특성을 감안해 평평한 고무 재질로 바닥을 만들고 자동문을 설치


○ 향후 ‘스마트팜’에서 신체 및 정신지체 장애인들이 직접 엽채류와 허브 등을 재배해 자립의지를 높이고 사막기후에서 농업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전기, 수도, 통신 등 인프라를 확충하고 장애인들의 작물 재배 지원, 견학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행사도 추진


- 또 AR글라스와 센서를 통해 수집된 정보는 UAE의 농업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빅데이터로 활용할 계획


- 한편 관련 업계는 이번 기술 수출이 스마트팜 사업의 글로벌 진출에 디딤돌이 될 것으로 전망


□ ​농업의 성장동력 ‘스마트팜’, 글로벌 경쟁에 대비한 철저히 준비 필요


○ 농업인구 감소 및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환경문제에 따른 경작지 감소 등으로 미래의 농업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스마트팜’이 미래 농업산업의 돌파구로 확산


- 세계적으로 IoT‧나노‧빅데이터‧클라우드‧로봇 등의 ICT 기술이 농업에 활용되는 등 관련 연구개발 활발히 진행


○ 세계 각국에서 스마트팜을 활용하여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도 해외 선진 스마트팜 기술에 관심을 갖고 국내 실정에 적합한 스마트팜 모델 구축에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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