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동향
주요동향
CES 2019' 핵심 키워드…'AI・5G・자동차' 등이 화두 원문보기 1
- 국가 기타
- 생성기관 MK증권
- 주제분류 핵심R&D분야
- 원문발표일 2018-12-31
- 등록일 2019-02-15
- 권호 136
□ AI·5G·TV·자동차·콘텐츠 등 HW에서부터 SW를 아우르는 최첨단기술 경연장
○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9’가 1.8~11일까지 나흘간 일정을 마치고 폐막
- 매년 1월 초에 개최하는 만큼 글로벌 기업의 한 해 기술·제품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업계의 ‘예고편’이자 경쟁사 간에는 기술력을 겨루는 ‘대결장’으로 자리매김
※ CES는 독일 베를린 ‘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 Berlin)’,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Mobile World Congress)’와 함께 세계 3대 가전·IT 전시회로, 참가 기업과 방문자 숫자 면에서 최대 규모의 행사
※ CES를 주최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에 따르면 올해 행사에는 155개국 4,500여 개 기업이 참여하며 언론사를 비롯해 18만여 명이 방문
○ 올해 CES에서는 기업들의 기술·제품 전시뿐 아니라 신제품 등을 선보이는 미디어데이(1.6~7일)를 비롯해 기조연설, 콘퍼런스 등 총 396개의 세션이 마련
- 이 중 5G와 인공지능(AI), 스마트 시티, 드론, 플라잉카 등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다양한 주제에 대해 주요 기업 임원급 연사들이 발표하고 토론하는 세션은 306개
< CES 2019 주요 행사 >
날짜 | 기업 | 행사 내용 |
1.6일 | 셰플러그룹 | • 개인용 운송수단 ‘스페이스 드라이브’를 공개 시연: 소형 자율주행자동차인 스페이스 드라이브는 이미 7억㎞를 무사고로 달린 기록을 보유 |
1.7일 | LG전자 | • AI가 탑재된 사운드바(모델명 SL9) 신제품과 산업현장용 웨어러블 로봇 공개 |
삼성전자 | • TV와 주변기기를 원격으로 연결하는 ‘리모트 엑세스’․AI 기반 사내 아이디어 공개 | |
현대자동차 | • 가상공간 터치 기술, 자율주행 기술, 수소차 개발 현황 공개 | |
보쉬 | • 트럭용 카메라 모니터 시스템․자율주행 셔틀 등 스마트홈․시티 위한 플랫폼 공개 | |
퀄컴 | • PC 적용 가능한 플랫폼 프로세서 스냅드래곤8cx 공개 | |
인텔 | • 10나노미터 기반 서니 코브 프로세서․신형 VR․카메라 공개 | |
소니 | • 5G 엑스페리아․5.7인치 엑스페리아L3 공개 예상 | |
1.8일 | IBM | • CEO 겸 회장 지니 로메티 기조강연: AI와 ‘양자(Quantum)’ 기술이 어떻게 사회를 변화시키는지에 대해 발표 |
아우디 | • 차량 내 영화 관람 기능을 갖춘 두 종류의 차세대 콘셉트카 공개 예정 | |
메르세데스-벤츠 | • 신형 CLA 공개 | |
버라이즌 | • 대표 한스 베스트베리 기조강연: 5G 기술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 | |
1.9일 | AMD | • CEO 리사 수 기조강연: 게임과 가상현실의 미래를 재정립할 차세대 컴퓨팅 기술에 대해 발표 |
※ 자료 : 언론 자료 정리
- 특히 1.7일 열리는 37개 콘퍼런스 세션 중 11개가 AI 관련 주제를 다루면서 AI를 여러 산업에 접목하려는 기업들의 노력이 활발해지고 있음을 확인
- 또한 AI의 긍정적 전망을 예측하는 것에서 나아가 인텔․한손로보틱스 등 임원들이 참석해 AI 윤리와 편향 등을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
□ (TV) 전통적인 최대 승부처…삼성·LG, 기술 자존심 대결
○ 4K 해상도보다 훨씬 선명해진 8K 전용 프로세서를 탑재
- 삼성전자는 AI를 활용한 업스케일링(Upscaling)으로 8K 콘텐츠를 지원하는 반면 LG전자는 AI를 노이즈 최소화와 화질 개선에 사용
○ TV의 형태도 마이크로 LED TV, 롤러블 TV 등으로 다양해지는 양상
- 롤러블 TV는 패널에 유리를 사용하지 않는 OLED만 가능한 기술로, 디자인 측면에서 혁신적이고 마이크로 LED TV는 해상도의 깨짐 없이 원하는 비율 및 사이즈로 구성
○ (삼성전자) 고화질(HD) 대비 8배 선명도 높은 98형 ‘QLED 8K’와 세계에서 가장 얇은 초소형 마이크로 LED TV 제품의 라인업을 공개
< 삼성전자 QLED 8K TV와 마이크로 LED TV >
※ 자료 : 삼성뉴스룸
- CES 혁신상을 받은 AI 기반 퀀텀 프로세서 8K 외에 업계 최초의 HDMI 8K 60P(60프레임) 규격과 AI 코덱을 적용해 초고화질을 구현해냈다는 평가
※ ‘QLED 8K’에 탑재된 ‘퀀텀 프로세서 8K’는 최신 AI 기술이 접목돼 기존 프로세서 대비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어 저해상도의 영상도 8K 수준의 화질을 업그레이드
- 최초로 삼성 스마트 TV에 아이튠즈 무비 & TV쇼(iTunes Movies & TV Shows, 이하 아이튠즈)와 에어플레이2(AirPlay 2)를 동시 탑재한다고 발표해 주목
- QLED와 함께 삼성전자 TV 사업전략의 양대 축을 담당하는 마이크로 LED TV는 기존 146형 제품인 ‘더 월(The Wall)’에서 가정용 홈 시네마에 적합한 규격으로 조정된 75형 신제품을 소개
- 모듈러 방식을 적용해 사용 목적이나 공간 특성에 맞게 다양한 사이즈와 형태로 스크린을 설치할 수 있어 활용성이 배가
○ (LG전자) ’18년 공개한 롤러블 디스플레이 기술을 적용한 65인치 롤러블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R’ 완제품을 공개했으며 완제품은 연내 출시할 예정
- 롤러블 TV는 화면이 돌돌 말리는 기술이 핵심으로 TV를 시청하지 않을 경우 OLED 패널이 긴 직사각형 박스 속으로 말려 들어가는 형태
- CES 주관사인 CTA(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가 ’18.11월 선정한 최고 혁신상을 포함해 ‘CES 2019’ 어워드에서 132개 상을 수상
※ ‘월스트리트저널(Wall Street Journal), ‘씨넷(Cnet)’, ‘디지털트렌드(Digital Trends)’, ‘슬래시기어(Slash Gear)’, ‘리뷰드닷컴(Reviewed.com)’ 등 해외 유력매체들로부터 50개 이상의 어워드를 수상
- 또한 CES의 공식 어워드 파트너 ‘엔가젯(Engadget)’가 ‘최고 TV(Best TV Product)’로 선정
- 한편 8K 해상도를 구현한 올레드 TV와 슈퍼 울트라 HD TV를 포함한 LG전자 AI TV도 주요 매체로부터 최고상을 수상
※ ‘테크레이더(TechRadar)’, ‘씨넷’ 등 매체는 LG AI TV에 대해 독자 개발한 인공지능 프로세서인 ‘알파9 2세대(α9 Gen 2)’을 탑재해 탁월한 화질과 음질, 편리한 인공지능 기능을 갖췄다고 호평
< LG사의 시그니처 올레드 TV R >
※ 자료 : LG
□ (5G) 상용화가 본격화되는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기술 소개
○ 한국과 미국에서 5G를 상용화하면서 세계 ICT 업계 모두 5G에 집중
○ 삼성전자․SK텔레콤 등 국내 업체와 버라이즌․AT&T 등 해외 주요 기업들은 5G 기술력을 알리고 5G 조기 확산을 위한 상호 협력 및 기술혁신에 대한 공조를 이어가는 모양새
- 미국의 통신사 버라이즌과 AT&T의 최고경영자(CEO)가 8일과 9일 기조연설을 담당하고 5G를 활용한 스마트 공장, 가상현실(VR) 등 5G가 도입된 미래 기술을 소개
○ (삼성전자) 5G 스마트폰 프로토타입(시제품)을 공개했으며 ’19.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9’에서 실제 제품을 공개할 계획
- CES 2019에서 스마트폰 업계 최초로 5G 장비로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인증을 받았다고 발표했으며 5G 스마트폰은 국내에서 3월, 미국에서는 상반기 중 출시될 예정
○ (SK텔레콤) SM엔터테인먼트와 5G 미디어, 게임 등 콘텐츠를 마련하고 5G 자율주행 서비스 제공을 위해 국내외 모빌리티 기업과 MOU를 체결
- SM엔터테인먼트와 공동 전시 부스에서 ‘5G x Next Entertainment(SKT 5G와 SM 콘텐츠가 만들 차세대 엔터테인먼트)’를 테마로 SKT의 5G, AI 기술과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SM의 프로듀싱으로 탄생한 콘텐츠가 결합된 공간을 공개
- CES 2019에서 미국 모빌리티 기업 ‘죽스․디에이테크놀로지’ 등 국내외 모빌리티 기업과 ‘자율주행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3자 양해각서(MOU)’를 체결
○ (인텔) 600MHz 대역에서 5G 첫 통화에 성공했다는 내용과 함께 5G 분야에 10나노 제조 공정을 도입한다는 방침을 발표
- 코드네임 ‘스노우 릿지(Snow Ridge)’로 밝혀진 인텔의 10나노 기반 5G SoC는 무선 기지국 및 엣지 컴퓨팅 환경을 위한 플랫폼
- 현장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데이터를 엣지 단계에서 효율적으로 분산 및 처리함으로써 차세대 5G 및 네트워크 인프라에서 우려되는 데이터 폭증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자동차) 자율주행자동차 안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와 플랫폼이 본격적으로 부상
○ 운전이 필요 없는 자율주행 시대에 차량의 개념이 완전히 변화하는 만큼 이동 공간으로서 차량의 의미에 집중하고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등을 이용한 ‘콘텐츠’에 집중하는 추세
○ (현대모비스) ‘스타일 셋 프리(Style Set Free)’라는 주제로 개인에게 맞춤화된 모빌리티 서비스를 소개
- 4단계 자율주행자동차 ‘M.VISION’을 통해 앞 유리창에 펼쳐진 대형 스크린을 터치하지 않고 허공에 손가락을 움직이면 작동시킬 수 있는 기술을 공개
※ 미국자동차공학회(SAE) 기준 레벨4 이상 자율주행 미래자동차 콘셉트를 공개한 것은 처음
- 자동차 내부의 카메라가 운전자의 손짓과 눈동자 움직임을 파악하고 별도의 터치 없이 오디오와 내비게이션을 조작할 수 있으며 탑승객의 감정에 따라 조명과 음악을 조절하는 기술도 탑재
- 한편 로봇 및 전기자동차 기술이 적용한 걸어 다니는(walking) 자동차 ‘엘리베이트(Elevate)’를 처음 공개하고 축소형 프로토 타입의 작동 모습을 시연
- 일반 도로는 물론 4개의 바퀴 달린 로봇 다리를 자유롭게 이용해 기존 이동수단이 접근할 수 없었던 위험한 지형까지도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것이 특징
- 기존 이동수단의 한계를 뛰어넘어 이동성 개념을 재정의한 엘리베이트 콘셉트카로 미래 모빌리티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한다는 방침
< 현대모비스의 M.VISION과 엘리베이트 카 >
※ 자료 : 현대모비스, 더 이코노믹 타임즈
○ (기아자동차) ‘실시간 감정반응 차량제어(Real-time Emotion Adaptive Driving, R.E.A.D.)' 시스템과 세계 최초의 가상 터치식 제스처 제어 기술인 ‘V-Touch(Virtual Touch)’ 공개
- 참관객이 R.E.A.D. 시스템을 참관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험 모듈 부스를 마련해 감성 주행 기술을 홍보
- 세계 최초로 자동차가 탑승자의 얼굴 표정과 피부의 전기적 자극, 그리고 심박 수에 따라 감정을 인식하는 것은 물론 이를 바탕으로 차량 실내 공간을 제어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
< 기아자동차의 R.E.A.D. 시험모듈과 V-Touch 기술 소개 >
※ 자료 : 언론 자료 정리
○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더 뉴 CLA’를 공개했으며 CES 2018에서 선보인 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BUX(Mercedes-Benz User Experience)’를 적용
- 탑승자의 움직임을 통해 주요기능을 작동할 수 있는 MBUX 인테리어 어시스턴트부터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내비게이션, 자연어 인식, 운전자에게 피트니스 컨설팅을 제공하는 에너자이징 코치 등 다양한 스마트 기능이 포함
○ (아우디) 자동차 공간을 모바일 놀이공원, 극장으로 만드는 등 가상현실(VR) 안경을 이용해 차량 뒷좌석에서 영화 비디오 게임을 경험할 수 있는 신기술 공개
- 자회사인 ‘AEV(Audi Electronics Venture)’와 공동 창립한 스타트업 홀로라이드가 개발한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기술은 VR 콘텐츠와 차량 움직임을 실시간 연동
※ 디즈니와 협업해 제작한 VR 콘텐츠 ‘마블 어벤저스 : 로켓 레스큐 런(Marvel’s Avengers : Rocket’s Rescue Run)’을 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