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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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9' 주요 이슈와 트렌드…현실화된 ‘초연결 시대’ 원문보기 1
- 국가 기타
- 생성기관 포브스
- 주제분류 핵심R&D분야
- 원문발표일 2019-01-14
- 등록일 2019-02-15
- 권호 136
□ AI·5G·로봇·자동차 등 최첨단기술 기반의 ‘초연결 시대’ 도래
○ CES는 최근 몇 년 전부터 전통의 전시품목인 가전에서 탈피해 통신·자동차·반도체·로봇 등 ICT 시장 전반으로 영역이 빠르게 확대되는 모습
○ 올해도 이 같은 분위기가 이어지며 먼 미래로만 느껴졌던 초연결 시대가 점진적으로 개화하고 있음을 확인
○ 또한 ‘CES 2018’에서 AI·5G·자율주행 등 기술이 ‘스마트시티’로 귀결되었다면 금년에는 이들 기술이 실생활 전반에 적용될 수 있는 수준까지 진화한 데 의의
- AI·5G·자율주행 등 연결성(Connectivity)을 대변하는 첨단기술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시대에서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로 본격 확대
- 나아가 확장된 연결성을 기반으로 서비스가 다양해지고 새로운 비즈니스가 출현하면서 획기적인 삶의 변화를 체감하기 시작
○ 본 고에서는 앞서 기술한 ‘CES 2019’의 첨단기술·제품·서비스와 업계 동향 등을 중심으로 부각된 이슈와 트렌드를 정리
< ‘CES 2019’ 주요 이슈와 트렌드 >
※ 자료 : IITP 정리
□ 폴더블 스마트폰, 롤러블 TV, 에어택시 등 진일보한 차세대 기술 향연
○ 제한된 공간 내에서 더 넓은 디스플레이 면적을 제공하기 위한 ‘디스플레이 혁신’이 스마트폰· TV와 접목해 시장 변화를 선도
- 세계 최초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화두가 된 중국 로욜의 ‘플렉스파이’는 체험 부스에서 수십 분을 기다릴 만큼 높은 인기
- ’18년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공식 언급한 삼성전자는 실물 제품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비공개로 전략 등을 소개하며 시장 기대감은 그 어느 때보다 고조
- TV 부문에서는 삼성전자의 8K 초고화질 제품과 LG전자의 롤러블 TV가 등장해 혁신 기술경쟁이 가열되었으며 국내 업체가 확실한 차별화에 성공했다는 평가
- 또한 구부릴 수 있는 OLED 특성을 이용해 전시장 입구에 선보인 LG전자의 ‘OLED 폭포’ 디스플레이에도 많은 참관객의 이목이 집중
○ 한편 수직이착륙 에어택시 ‘벨 넥서스’, 완성도 높은 무인배송차량·로봇 등이 대거 등장하며 미래 교통과 유통 시장을 조명
□ 디지털 생태계 근간으로 자리매김한 5G
○ 기조연설자 명단에 미국 1, 2위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과 AT&T커뮤니케이션스의 최고경영자가 포함되면서 5G가 불러올 사회·경제적 변화를 예고
※ 버라이즌 최고경영자(Hans Vestberg)는 “5G가 모든 것을 바꿀 것이며 우리가 생각한 것 보다 훨씬 더 큰 가능성을 제공한다”고 언급
※ AT&T커뮤니케이션스 최고경영자(Don Donovan)는 최근 출범한 5G 이볼루션 네트워크에 대해 설명
○ SK텔레콤·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사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안정적인 네트워크와 인프라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5G 중요성을 강조
○ 또한 CES를 주최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5G 시대와 함께 수익성 높은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큰 변화를 맞이했다고 언급
○ 아울러 5G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가상현실·e스포츠·헬스케어·자율주행자동차 등 생태계가 빠르게 확산되며 5G 시대를 체감하기 시작
□ 단순 이동 수단에서 일상생활 공간으로 진화하는 자동차
○ AI․센서․통신․위치정보․음성인식 등 자율주행 성능을 좌우하는 기술 고도화가 빠르게 진전되면서 관련 업계는 사용자 경험을 확대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발굴에 집중
- ’18.12월 웨이모가 자율주행택시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19년에는 GM․포드․다임러․우버 등이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상황
- 자율주행 시대가 점진적으로 다가오면서 자동차는 단순 교통수단이 아니라 콘텐츠를 소비하고 즐길 수 있는 일생생활 공간이자 새로운 비즈니스 시장으로 탈바꿈
- △디즈니와 콜라보를 통해 차량 내 영화 감상 서비스(아우디) △차량에서 주문에서 결제까지 가능한 인터페이스(미니밴) △탑승자의 감정 상태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음악․쇼핑 등)(기아차) △퀴즈․스포츠․쇼핑 등 다양한 라이프 서비스(현대차) 등이 대표적 예
○ 미래 모빌리티 시장은 자율주행의 기술적 완성도를 넘어, 상용화된 자율주행자동차가 사람과 소통하는 방법도 고민하는 시대가 될 것임을 시사
□ 인간과 공존하는 로봇 시대 도래
○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며 일손 부족과 건강문제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사 지원과 헬스·의료 분야에서의 서비스 로봇 기술 중요성이 증대
○ 특히 몸에 직접 착용해 움직임과 작업을 도와주는 웨어러블 생활형 로봇을 대거 공개한 국내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기술력 부각
- 웨어러블 보행보조로봇(삼성전자), LG 클로이 수트봇(LG전자), 브레인리스(뇌가 없는) 로봇(네이버), 안내 로봇(유비 크루즈), 반려 로봇(토룩) 등이 호평
○ 이처럼 일상생활 속에서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는 로봇 기술이 긍정적 반응을 얻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은 차세대 수익원으로 충분하다는 평가
□ 새로운 화두로 떠오른 블록체인
○ CES 2019 주제 중 하나로 선정된 블록체인은 스마트폰·사물인터넷(IoT) 기기와 접목해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되며 시장의 이목이 집중
○ 특히 가상화폐 업체인 펀디엑스가 출품한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폰 ‘엑스폰(Xphone)’은 향후 블록체인 적용 가능한 기술과 디바이스의 잠재력을 확인한 계기
○ 기조연설에서도 IBM CEO(지니 로메티)가 AI와 블록체인 기반의 비즈니스 사례를 설명하며 블록체인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출
○ 블록체인을 활용한 금융·의료·보안 등 광범위한 산업에서 블록체인을 활용한 서비스가 확산될 수 있다는 기대감 확산
□ 생활환경 전반을 고려한 친환경 기술과 디지털 헬스케어
○ 스마트홈 IoT 시스템과 물․공기․태양 에너지 등을 결합해 삶의 질과 편리성을 제고하기 위한 중소기업·스타트업의 제품 개발 활기
○ 나아가 웰빙 기술과 제품으로 가전 환경의 미래와 트렌드를 선도하겠다는 관련 업계의 의지가 적극 표출
- 체열은 물론 태양광 에너지로 충전 가능한 친환경 스마트워치 ‘Power Watch 2’, 투습·방수 기능을 극대화한 노스페이스의 재킷 ‘퓨처라이트’, 친환경 공기청정기 ‘퓨리팟’ 등이 인상적
- 주변의 습한 공기로부터 물을 추출한 후 정수 과정을 통해 식수로 만들어주는 워터젠의 ‘제니’,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갖추고 원격 모니터링 가능한 사물인터넷(IoT) 벌집도 등장
- 특히 국내 업체 코웨이는 ‘일상생활에 혁신적인 편리함과 행복감을 전한다’라는 주제로 정수기·공기청정기·비데·안마의자·매트리스 등 총 33종의 제품을 전시해 주목
○ 이 외에도 정신질환, 만성질환, 약물처방 등 실제 건강 관련 이슈를 포함해 많은 사람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중요성도 강조
- 혈압측정 스마트워치, 낙상예방 스마트벨트 등 제품이 다양화
□ 첨단기술 발전․융합에 대응하기 위한 경쟁사 간 합종연횡 활발
○ 기술혁신이 급격하게 전개되면서 한 기업이 단독으로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어렵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기업 간 파트너십이 광범위한 영역에서 다양한 형태로 전개
○ (AI) 아마존 알렉사와 구글 어시스턴트가 양강 구도를 구축한 가운데 삼성전자·LG전자는 각각 빅스비·LG싱큐를 앞세운 자체 플랫폼 전략과 아마존·구글 플랫폼을 연동한 협업 전략을 병행
○ (5G)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실감형 미디어 서비스가 가능한 5G 시대로 진입하면서 콘텐츠 확보, 네트워크 안정성 제고 등을 위한 협력 확대
- LG유플러스, 구글과 VR 콘텐츠 공동 제작에 협력, SK텔레콤, SM엔터테인먼트와 콘텐츠 제공 제휴 등
○ (TV) 우수한 HW 기술력에 풍부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선도 기업 간 협력에 주목
- TV 시장을 선도하는 삼성전자·LG전자뿐 아니라 소니·비지도 등도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한 애플과 협업 관계 구축
○ (자동차) AI·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 다양한 콘텐츠·플랫폼 개발을 위한 자동차․반도체․콘텐츠 업계 간 기술 제휴
- 메르세데스 벤츠와 엔비디아(AI 자동차 기술), 인텔과 BMW(차량용 콘텐츠)뿐 아니라 국내 업체로는 SK텔레콤이 죽스․토르드라이브․디에이테크놀로지 등 다수의 자율주행 스타트업과 사업화를 추진해 눈길
□ 美 기술 리더십 입증 / 中 공세는 주춤 / 韓 기술 혁신 두각
○ MS․애플․구글․아마존(MAGA)으로 대표되는 메이저 IT기업의 영향력은 중국의 기술 추격을 앞서며 시장을 주도했다는 평가
- 아마존과 구글은 다수의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자사의 AI(알렉사․구글 어시스턴트) 생태계 확장에 주력
- 아마존과 구글이 AI 시장 양대 진영을 형성하면서 다수의 기업이 이들 생태계에 참여해 시장 경쟁우위를 확보하려는 움직임 가속
○ 최근 괄목한만한 성장세와 혁신제품으로 주목받은 중국은 플렉시블 스마트폰을 공개하는 등 기술력을 과시했으나 전반적으로 핵심 기업의 영향력은 다소 약해진 모습
※ 화웨이는 신제품을 출시하지 않았으며 샤오미는 불참하는 등 중국 업체의 참가 수는 1,251개로 ’18년대비 22% 감소
- 아이튠즈의 다양한 콘텐츠를 TV에서 제공하기 위한 애플과의 협업 대상에서도 중국의 TCL․하이센스는 제외
○ 상대적으로 국내 업체는 롤러블 TV, 첨단 서비스 로봇 등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등 활약이 두드러졌다는 평가
※ 참가 업체 수도 338개로 ’18년 217개 대비 50% 이상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