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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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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공유, 차세대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성장 가속 원문보기 1

  • 국가 기타
  • 생성기관 Tech Crunch
  • 주제분류 핵심R&D분야
  • 원문발표일 2018-12-08
  • 등록일 2019-04-26
  • 권호 141

□ 美 공유경제 스타트업 잇달아 상장 예고…‘리프트(Lyft)’ 신호탄


○ 최근 PULPS*로 불리는 공유경제 스타트업이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거나 상장이 임박하면서 시장 분위기가 한층 고조


  * Pinterest(핀터레스트), Uber(우버), Lyft(리프트), Palantir(팔란티어), Slack(슬랙)


 - 공유경제(Sharing Economy)란 플랫폼 등을 활용해 자산·서비스를 타인과 공유하거나 대여해 사용하며 효율성을 제고하는 비즈니스 모델


○ 이 중 우버와 리프트는 자동차를 생산하거나 보유하지 않고 단순히 모바일 앱으로 운전사와 소비자를 연결해주는 차량공유(라이딩 쉐어링: Ride Sharing) 서비스 기업


 - 이 같은 차량공유 서비스는 최근 자율주행 기술까지 더해지면서 자동차 소유와 이용 방식에 근본적 변화를 불러오며 미래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까지 주도하는 분위기


○ 리프트가 3.29일 나스닥 증시 상장으로 포문을 연데 이어 우버도 4월 중 IPO를 예고하면서 올 한해 IPO 시장의 활력소이자 새로운 성장엔진이 될 것으로 기대감 확산


< 2019년 공유경제 스타트업 상장 일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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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 언론 보도 자료


□ (리프트) 나스닥 상장, 차량공유 업계 ‘최초 상장사’ 영예 차지


○ (리프트) 3.29일(美 현지시간) 공모가(주당 72달러)대비 무려 8.7% 상승한 78.29달러로 장을 마감하며 미국 나스닥에 성공적으로 데뷔


 - 이로써 기업공개(IPO) 첫 날 시가총액은 224억 달러(약 25조 4,200억 원)에 달하며 역대 IT기업 가운데 9위를 기록


  ※ 1위 알리바바(1,690억 달러), 2위 페이스북(810억 달러)


 - 자동차 한 대도 소유하지 않은 리프트의 시가총액이 글로벌 렌터카 회사 허츠보다 23배 높으며 유나이티드항공사를 앞선 수준


 - 라이벌 우버와의 과도한 마케팅 경쟁, 영업손실 등 여러 가지 시장 불안 요소에도 불구하고 차량공유 비즈니스에 대한 기대감이 이를 해소했다는 평가


 - 다만 데뷔 이틀 만인 4.1일 주가는 전 거래일대비 11.85% 하락한 69.01달러로 급락해 당분간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는 분위기


  ※ 통상적으로 개인투자자 관심이 클수록 IPO 직후 버블가격이 형성돼 적정가를 유지하며 흑자를 달성하기까지 다소 시간이 소요


○ 아직 여러 가지 시장 변동성이 존재하지만 대체적으로 리프트 상장은 향후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며 글로벌 차량공유 업체로 발돋움했다는 평가


 - ’07년 대학 내 카풀 서비스 ‘짐라이드’로 출발한 리프트 이용자 수는 ’16년 4분기 660명에서 ’18년 4분기 기준 1,860만 명에 달했으며 운전사 수도 110만 명으로 집계


 - 시장 선도자인 우버와 차별화 전략을 구사한 것도 시장 안착의 요인. 우버는 “모든 이의 개인 운전 비서”를 추구하며 고급화 전략에 중점을 둔 반면 리프트는 “차를 가진 친구”를 모토로 삼아 친근하고 재미있는 브랜드 이미지를 지향


○ 향후 리프트는 상장 자금을 재무 안정성 및 기술 분야에 투자할 것을 약속


 - △차량보조금 지원 및 홍보 △기술투자 △전략적 M&A 추진 등에 투자해 성장모멘텀을 지속 확보하는데 매진할 계획


< 리프트 기업 개요와 IPO 이후 주가·시가총액 추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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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 매일경제, ’19.3.31일 / S&P Capital IQ


□ (우버) 4월 뉴욕거래소 상장 준비 한창…최대 기록 달성 여부에 글로벌 이목 집중


○ 비록 후발주자인 리프트가 먼저 상장하긴 했으나 시장의 관심은 세계 최대 차량공유 업체이자 인지도가 더 높은 우버에 집중되고 있는 상황


 - ’18년 월가 주요 금융권으로부터 IPO를 제안받았으며 12월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IPO 신청서류를 제출하는 등 금년 상반기 상장 수순에 돌입했음을 시사


○ 이미 시장에서는 미국 3대 완성차 회사인 GM·포드·피아트크라이슬러 시가총액을 모두 합한 금액보다 우버의 기업가치가 더 높을 것으로 추정


 - 그 간 합법성과 안전성 논란을 겪으며 기존 교통 업계와의 갈등 등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혁신과 편리성을 모두 갖춘 비즈니스 모델은 우버의 성장을 뒷받침


 - 차량공유뿐만 아니라 음식배달(Uber Eats)과 화물운송(Uber Freight) 등 사업 다각화를 추진한 것도 高평가의 배경


 - 중국의 디디추싱과 싱가포르 그랩, 러시아 얀덱스 등 각국 차량공유 1위 업체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점도 시장가치를 높이는 요인


 - 또한 3.26일 중동의 최대 차량공유 업체인 ‘카림’ 인수를 발표하는 등 상장 전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공격적 투자 행보를 지속


○ 상장 후 당장의 수익 개선은 어렵지만 안정성을 제고하는 동시에 다양한 비즈니스에 투자를 강화하며 유니콘 스타트업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관측


< 중국 업체가 출시 예정인 5G 스마트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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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 CNBC, ’19.2.15일 / Bloomberg


□ 공유경제 기업, 실리콘밸리 대형 IT기업을 이을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주목


○ 최근 모바일을 기반으로 개인 간 실시간 서비스 가능한 인프라가 조성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이며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유경제 모델이 확산


○ 특히 차량을 소유하지 않고 공유하거나 대여하는 차량공유 서비스 자율주행 기술과 접목하면서 차세대 모빌리티 시대를 대표하는 축으로 등장


 - 이미 후발주자인 리프트가 IPO를 단행한 가운데 세계 최대 업체인 우버도 4월 상장이 임박하면서 이들의 성장 가능성과 가치를 여실히 입증


○ 또한 핀터레스트·슬랙 등도 금년 IPO를 예고하면서 모바일 기기 기반의 공유경제가 차세대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시사


○ 국내에서도 공유경제 도입을 위한 다각적인 움직임이 전개되고 있는바, 기존 시장 환경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사업자 간 상생 발전 방안을 꾸준히 강구할 필요


 - 그 간 차량공유 서비스 도입을 둘러싸고 불법영업 방식, 규제 당국과의 첨예한 대립, 기존 택시업계와의 협력 방안 등 많은 이슈를 파생


 - 이에 공유경제 기반의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하여 다양하고 발전된 차세대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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