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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폭스 인수 확정…글로벌 OTT 시장 각축전 예고 원문보기 1

  • 국가 기타
  • 생성기관 아이뉴스24
  • 주제분류 핵심R&D분야
  • 원문발표일 2019-04-08
  • 등록일 2019-04-26
  • 권호 141

□ 월트 디즈니, 올 하반기 온라인스트리밍서비스(OTT) 시장 진출 공식화


○ 디즈니와 21세기 폭스의 M&A가 최종 확정되면서 넷플릭스가 촉발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Over The Top) 경쟁이 격렬해질 전망


 - 디즈니는 3.20일(현지시간) 21세기 폭스 인수가 효력을 발휘한다고 발표했으며 인수 가격은 710억 달러


 - 이번 합병으로 디즈니의 영화 시장 점유율이 ’18년 말 기준으로 35.1%를 넘어섰으며, 미디어 콘텐츠 업계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지닌 기업으로 재탄생


○ 콘텐츠를 제작하는 시작 단계부터 텔레비전이나 영화관, 스트리밍 서비스로 배급하는 최종 단계까지 전 과정에서도 지배력을 높일 것으로 예상


 - 시청자 가입을 유도할 매력적인 콘텐츠 필요성이 배가되면서 디즈니는 OTT 서비스 훌루 지분 30%를 포함해 21세기 폭스가 소유한 영화 스튜디오, TV 프로그램 대다수를 흡수


  ※ 21세기 폭스 자산 중 미국 내 뉴스, 스포츠 채널 일부만 폭스 코퍼레이션에 그대로 남을 예정


 - 특히 ’19년부터 넷플릭스에 콘텐츠 공급을 중단한바 하반기 ‘디즈니 플러스(디즈니+)’라는 새로운 OTT를 출시해 넷플릭스와 정면 대결 예고


○ 알렉시아 쿼드러니 JP모건 애널리스트는 “디즈니+ 플랫폼이 미국 내 4,500만 가입자를 포함해 세계에서 1억 6,000만 가입자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


  ※ 현재 세계 최대 OTT 사업자인 넷플릭스 글로벌 가입자가 1억 4,000만 명


< 월트 디즈니 OTT 서비스와 21세기 폭스 합병 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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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 언론 자료 정리


□ 선두주자인 넷플릭스와 최근 진출 계획을 밝힌 애플, OTT 시장 치열한 경쟁 예상


○ 넷플릭스는 오리지널 콘텐츠에 막대한 자본을 투자하며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수성하고 있으며 후발주자인 디즈니․애플 등도 자체 제작 콘텐츠를 강화하며 경쟁에 뛰어들 채비


○ (넷플릭스) 강력한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콘텐츠 확보에 집중


 - ’19.3월에는 스튜디오 아니마와 서블리메이션·데이비드 프로덕션 등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와 협업하기로 했으며 앞서 ’18년에는 프로덕션I.G·본즈 등과 협업을 진행


○ (애플) 애플TV+와 뉴스·게임·신용카드 등 신규 서비스를 발표(3.25일)했으며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 IT기기 중심에서 콘텐츠 사업을 강화해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


 - 올 가을 애플TV+를 공개할 예정이며 자사 제품 뿐 아니라 삼성․LG․소니 등의 스마트TV와도 연동해 경쟁력 제고


□ 국내는 넷플릭스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디즈니+ 도입에도 준비 태세


○ 국내의 경우 지난해 LG유플러스가 넷플릭스를 도입해 성과를 거두고 있는 상황


 - ’19년 1분기 실적발표에서 “신규 고객층이 확대됐고 오리지날 콘텐츠인 킹덤을 송출한 뒤 하루 유치 고객이 3배 이상 늘어나기도 했다”고 강조


 - 이 같은 효과로 넷플릭스의 국내 가입자는 ’19.2월 기준 약 240만 명으로 1년 새 3배로 증가


○ 넷플릭스 공세 강화로 대항마를 고민 중인 이통 3사가 올 하반기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추진 중인 가운데 디즈니+ 도입을 위한 물밑 작업이 진행


 - 특히 디즈니는 국내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픽사, 마블, 루카스필름, 21세기 폭스 등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연합전선 구축을 통해 OTT 시장 입지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


  ※ 디즈니는 일본 이통사 NTT도코모와 계약을 맺는 등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파트너를 물색하고 있는바 국내 시장에서도 이통사와 협업을 시도할 것으로 관측


○ LG유플러스의 디즈니+ 도입은 넷플릭스 제휴로 인해 쉽지 않은 반면 SK텔레콤과 KT와는 상당한 시너지 효과 등에서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


○ (SK텔레콤) PIP(Platform in Platform) 방식인 ‘옥수수+푹’의 OTT 연합 플랫폼 내 디즈니+가 입점하는 형태로 도입할 가능성 농후


  ※ LG유플러스가 넷플릭스 플랫폼을 IPTV 플랫폼 내에 편입시킨 것과 같은 방식


 - 이를 통해 아시아 시장을 동반 공략할 수도 있고 반대로 디즈니+에 ‘옥수수+푹’의 콘텐츠를 공급해 미국 시장 진출도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


○ (KT) 여러 규제로 M&A 전략을 구사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OTT 시장 진입을 위한 대안으로 디즈니와 협업을 검토 


 - 국내 IPTV 1위 사업자로 가장 많은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의 케이블TV M&A 등으로 세를 확대하고 있어 OTT 경쟁력 확보 등까지 대안 마련이 시급


□ 글로벌 OTT 시장 공략을 위해 해외 기업과의 협업으로 경쟁력 제고해야


○ OTT시장이 성장하면서 국내에서도 연합 플랫폼을 마련하는 등 콘텐츠 마련에 주력하고 있으나 해외 유수 OTT 플랫폼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더욱 다양한 콘텐츠가 요구


○ 글로벌 기업이 합종연횡하며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 오리지널 콘텐츠만으로는 해외 OTT 사업자뿐만 아니라 동남아 진출 등 해외 시장 공략에 한계


○ 이에 국내 업체도 자체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해외 콘텐츠 수급을 위해 글로벌 강자와 협력을 도모하는 등 다각적인 전략을 모색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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