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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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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블루오션으로 부상한 우주, ICT 기업도 가세 원문보기 1

  • 국가 기타
  • 생성기관 경향신문
  • 주제분류 핵심R&D분야
  • 원문발표일 2019-03-12
  • 등록일 2019-05-10
  • 권호 142

□ 우주산업에 대한 기대감 확산, 스타트업 및 투자 증가


○ 우주산업은 향후 대규모로 커질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인 가운데 관련 산업에 진입한 스타트업도 빠르게 증가


 - 모건스탠리는 현재 3,500만 달러 규모의 우주산업 시장이 ’40년 1조 1,000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 이는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5% 수준(’18.11.7.)


 - ’15~’17년 연간 최대 30억 달러를 우주 스타트업에 투자했으며 우주 스타트업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벤처캐피털(VC)만 해도 180곳. 이 중 61%는 최근 6년 새 설립(브라이스텍)


  ※ ’09∼’18년에 총 534개의 VC 회사가 우주 회사에 투자(Space Angels)


○ 인공위성을 통한 인터넷 사업에 이미 다양한 기업이 빠르게 진입하고 있어 향후에는 IT 기업 간의 ‘우주전쟁’이 벌어질 것이란 전망도 제기


○ 한편 기존 정부 주도의 우주 개발 ‘올드 스페이스’에서 개발의 주도권이 민간 영역으로 넘어간 우주산업 패러다임인 ‘뉴 스페이스’ 등장


  ※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안전문제와 천문학적인 비용으로 우주왕복선 운행을 중단한 ’11년 이후부터 민간기업의 비중이 확대


 - 구글·아마존 등을 비롯해 스페이스X·도요타 등도 우주 탐험 기술을 바탕으로 우주인터넷, 우주여행, 우주호텔 등 다양한 우주 사업을 준비


□ 정부에서 민간 주도로 우주산업 개발이 전환되면서 다양한 서비스 개발 활기 


○ (우주인터넷) 공기를 채운 기구나 소형 위성들로 지구를 둘러싸 광케이블망이 없는 곳에도 인터넷과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시도가 올해부터 상용화 단계에 돌입


○ (구글) 지주사인 알파벳은 그동안 연구 프로젝트로 진행한 기구 통신 ‘룬(Loon)’을 ’19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화


 - ‘룬’은 성층권에 도열한 기구들이 광케이블 역할을 대신하는 기구로, 지구 상공 20㎞의 성층권에 띄어 지구를 선회하면서 지상국의 신호를 받아 목표 지역으로 전달


  ※ ’18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기구 7대로 약 1,000㎞에 이르는 지역에 데이터를 전송하는 데 성공


 - 아프리카 케냐의 통신업체 ‘텔콤 케냐’는 구글과 협업을 통해 올 상반기 첫 기구 통신 시험에 성공하면 지방의 수백만 가입자들에게 이동통신 서비스를 할 계획


< 구글의 룬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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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  언론 자료 정리


< 기업별 우주 인터넷 서비스 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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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  언론 자료 정리


○ (스페이스X) 소형 인공위성으로 데이터 통신용 그물을 만드는 ‘스타링크(Starlink)’ 프로젝트를 진행


 - 지상 기지국에서 보낸 신호를 위성이 수신해 주변의 위성 다섯 대와 레이저로 통신하고 이를 목표 지역 상공의 위성까지 정보를 보내면 최종 주자인 위성이 바로 아래 지상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


 - 이를 위해 미 연방통신위원회(FCC)로부터 지구 저궤도에 1만 1,943대의 소형 위성을 초고속 인터넷용으로 발사할 수 있게 허가를 받았으며 ’20년대 중반까지 위성 발사를 완료할 예정


  ※ ’18.2월 무게 400㎏의 시험 위성 2대를 발사했으나 목표 고도인 1125㎞ 상공 저궤도에는 진입하지 못해, 올해 중반 재도전에 나설 계획


○ (스웜 테크놀로지스) ’19년 통신위원회에 통신용 초소형 위성 발사를 신청할 예정


 - 스페이스X의 위성보다 무게가 1/1,000인 초소형 위성 ‘스페이스비’로 원격 진료나 농작물 관리 등에 필요한 사물인터넷 통신 서비스 하는 것이 목표


 - 지상에서 추적이 쉽도록 레이더 반사 장치와 위성 항법(GSP) 칩을 추가했으며 정부 허가가 나오면 150대의 스페이스비를 발사할 계획


  ※ 통신위원회는 스페이스비 위성이 워낙 작아 지상 추적이 어렵다고 발사를 허가하지 않았으나 ’18.1월 정부 허가를 받지 않고 위성 발사를 강행해 9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


○ (아마존) 인공위성으로 고속인터넷을 제공하는 ‘카이퍼’ 프로젝트에 힘을 싣기 위해 ‘스페이스X’의 주요 인사를 영입


 - 아직까지 인공위성 제조 계획, 서비스 개시 시점 등 구체적인 사항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일반적으로 비슷한 네트워크에 대한 규제 승인을 받기 위해 소요되는 시간을 고려할 때 스페이스X보다 적어도 2~3년 정도 뒤쳐진 것으로 평가


 - 후발주자인 만큼 공격적인 인재 영입을 통해 스페이스X와의 격차를 줄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


  ※ 카이퍼 프로젝트는 소형 위성 3,236개를 우주에 쏘아 올려 전 세계에 초고속 인터넷을 제공하는 사업


○ (우주여행) 도요타는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와 함께 ‘달 탐사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며 ’30년에 유인우주선을 보낼 계획이라고 발표(3.12.)


 - 도요타는 연료전지자동차(FCV)기술을 이용한 달 표면에서의 유인 탐사활동에 필요한 모빌리티(달 표면에서 1만km이상 주행)에 대한 검토를 가속화


 - 한편 JAXA는 ’18년부터 5년에 걸쳐 1,000억 엔의 우주 관련 벤처기업에 대한 지원도 시작


○ (우주호텔) 보잉사는 ’21년 사람이 거주 가능한 대형 캡슐을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개발 추진


 - 미국 비글로 에어로스페이스와 손을 잡고 ‘우주 호텔’에 관광객을 보내는 프로젝트를 진행


□ 우주 개발, 기술 장벽이 높고 초기 비용이 막대하지만 新수익 창출에 유망한 분야


○ 과거 군사 목적으로 정부가 기술 개발을 주도했던 것과는 달리 민간 기업이 잇달아 진출하고 있어 다양한 기술이 개발될 것으로 기대


○ 초기 투자가 막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향후 유료 앱(응용 프로그램)이나 서비스를 추가로 사용하면서 거둘 수 있기 때문에 초기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중요


○ 우리나라도 우주개발 시행계획을 확정한바 우주개발 역량강화와 우주산업 육성을 통해 혁신성장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 경주


 - 우주발사체 누리호의 1단 엔진 연구개발과 인공위성 개발 고도화 등의 우주개발 사업에 올해 5,813억 원을 투입 계획을 확정(3.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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