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동향
주요동향
미국‧중국‧싱가포르, 자율주행 체계 구축 위해 시범 운행 활발 원문보기 1
- 국가 기타
- 생성기관 한겨레
- 주제분류 핵심R&D분야
- 원문발표일 2019-04-21
- 등록일 2019-05-24
- 권호 143
□ (미국) 자율주행 트럭 및 버스 시범 운영, 폐쇄적이었던 뉴욕에서도 시범 운행 시작
○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자율주행 트럭을 일반 도로에서 시범 운행할 수 있도록 규제 개선책을 발표(4.15일)했으며 5.27일까지 규제에 대한 의견 수렴 기간을 거칠 예정
- 현재 시범 운행에 참여하기로 한 회사는 알파벳 웨이모,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테슬라 등 62개사로, 총 678개 자율주행 트럭이 운항 예정
※ 사람이 차량에 탑승한 채 자율주행 하는 수준이 대다수지만 웨이모의 경우 무인 자율주행 시스템 시험까지 거친 유일한 회사
- 이번 규제 시행에 따라 자율주행 트럭 시범 운행 시에는 자동차관리부가 허가한 1만 파운드 미만의 물건만 허용
※ 이 과적 용량에 해당하는 차량은 미니밴, 픽업 트럭, 스텝 밴 등 클래스 1,2 규격의 트럭
○ 뉴욕에서도 2분기부터 상업용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 다만 위험성을 감안해 일반 도로가 아닌 폐쇄형 순환도로에서만 가능
- 자율주행 기술 개발업체인 ‘옵티머스라이드’는 올 2분기부터 뉴욕 브루클린 지역에서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
- 이 자율주행 셔틀버스는 IT 단지인 브루클린 네이비 야드 안의 순환도로를 시속 40㎞로 순환하며 주로 단지 내 근로자 8,500여 명이 출퇴근 용도로 이용할 전망
- 교통이 워낙 혼잡해 자율주행자동차 불모지였던 뉴욕에서도 드디어 상업용 자율주행자동차가 운행된다는 점에서 주목
※ 안전성을 이유로 자율주행자동차 시범 운행도 다른 지역보다 늦은 ’17년 처음 허용
□ (싱가포르) 한정된 도로 시범운행에서 나아가 전용도로 마련
○ 스웨덴의 볼보버스와 싱가포르의 난양기술대(NTU),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은 대형 자율주행 전기버스의 시범 운행을 NTU 캠퍼스에서 시작
- 길이 12m로 승객 80여 명을 태울 수 있는 대형 자율주행 버스를 운행하는 건 세계에서 첫 시도
※ 15인승 크기의 미니버스는 자율주행 시험이 진행됐지만 길이 10m가 넘는 버스는 대규모 배터리가 필요한데다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지금껏 테스트가 연기
○ 자율주행 시범운행 이후 실제 도로에서도 운행할 수 있도록 각종 규제를 없앤다는 방침
- 자율주행자동차를 실제 도로에서 시범운영할 수 있는 ‘자율주행 전용도로’를 도심에 마련했으며 버스전용로, 자동차전용 고속도로처럼 자율주행 전용도로를 만든다는 복안
□ (중국) 도시를 연결하는 자율주행 전용도로를 건설할 계획
○ 빠르면 올해, 늦어도 2~3년 내 성급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고속도로에 버스전용로와 같은 자율주행 전용도로를 건설할 계획
- 왕복 8차로 가운데 2차로를 자율주행자동차 전용으로 활용하기 위해 ’19년 내 공사를 시작할 예정
- 정부는 자율주행과 관련된 견고한 인프라를 확충해 관련 기술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할 계획이며 장기적으로 이 분야를 선도하는 것이 목표라고 발표
○ (#1) 수도 베이징과 허베이성 슝안신구(雄安新區)를 잇는 100km 길이의 고속도로에 자율주행 전용도로가 설치될 계획
- 개발 초기 100㎢ 규모로 추진하다 점차 범위를 확대해 장기적으로 2,000㎢의 규모를 개발할 예정
※ 이는 서울시 면적(605㎢)의 약 3.3배에 달하는 규모
- 자율주행 전용도로가 완성되면 베이징에서 슝안신구까지 소요시간 2시간 반에서 1시간으로 크게 단축될 것으로 당국은 기대
< 슝안신구 자율주행 전용도로 연결 거리와 도로 모습 >
※ 자료 : CGTN, 한겨레
○ (#2) 산둥성에서는 이미 자율주행 전용도로 건설이 시작됐으며 ’19.9월 개통 예정
- 26km 길이의 이 스마트 고속도로는 5G 무선통신망을 비롯해 3차원 지도, 도로 센서 등 무인운전에 필요한 기술 인프라를 적용했으며 제한속도는 120km이하
- 산둥성 지역정부는 ’20년 자율주행과 관련된 안정적인 테스트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 언급
○ (#3) 절강성․허베이성․간쑤성에서도 자율주행 전용도로 건설 추진
- 절강성은 항저우와 닝보를 잇는 자율주행 전용도로를 ’22년에 연결할 계획이며 이는 161km 길이의 6차선 고속도로로 무인 차량 시스템이 테스트되는 환경이 구비
- 5G 초고속 통신, 빅데이터 및 클라우드 컴퓨팅 등 기술을 적용해 정확한 실시간 도로 상황 파악, 도로 관리 및 스마트 충전 서비스도 제공
□ 교통 혼재 방지를 위해 효율적인 인프라를 건설하는 것이 중요
○ ’20년 전후부터 자율주행자동차 테스트와 시범운행의 비율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반차량과의 도로상 혼재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측
- 자율주행과 일반차량이 혼재되어 주행할 경우 짧은 차간거리의 군집주행이 불가능하므로 도로 용량 극대화를 통한 도로이용 효율 향상에 어려움이 예상
○ 우리나라도 자율주행차량의 도입에 따른 교통안전 개선과 도로이용 효율 향상을 위해 대응 단계별 첨단도로인프라 정책방안을 마련할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