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동향
주요동향
플랫폼 기업 참여로 글로벌 가상화폐 시장 기대감 상승 원문보기 1
- 국가 한국
- 생성기관 한겨례
- 주제분류 핵심R&D분야
- 원문발표일 2019-06-18
- 등록일 2019-07-19
- 권호 147
○ 세계 최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기업 페이스북은 글로벌 디지털 가상화폐 사업 ‘리브라 프로젝트(Libra project)’를 공식 발표(6.18일)
- ‘리브라 프로젝트’는 세계 수십 억 명의 일상생활 속 금융서비스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글로벌 통화(global currency)와 금융 인프라(financial infrastructure)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
※ 페이스북은 세계 성인 절반이 은행 계좌가 없고 이민자들은 매년 250억 달러의 송금 수수료를 지불하고 있다며 이런 불평등한 금융 서비스 개선에 도전하기 위해 ‘리브라 프로젝트’를 준비
- ‘리브라(Libra)’는 오픈소스 기반의 가상화폐로 휴대전화 등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즉석에서 돈을 송금하거나 결제가 가능하며 향후 단순 결제 송금 서비스뿐만 아니라 대출 신용 거래 등 모든 종류의 금융 상품과 연계할 계획
- 일정한 가치를 유지하도록 설계된 ‘스테이블 코인(Stable coin)*’ 형태로 발행되며 세계 주요국 화폐, 은행 담보금, 단기 국채 등에 가치를 연동시킬 방침
*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가상화폐로 보내는 사람은 리브라 코인을 송금하지만 받는 사람의 앱에서는 법정 화폐로 잔액 표시
- 이 외에도 고객의 돈과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은행 및 카드사에서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수준의 강력한 보호 시스템을 갖추고 부정사용 방지 프로그램도 활용할 계획
- 페이스북은 ‘리브라’를 전담할 자회사 ‘칼리브라(Calibra)’를 설립했으며 향후 다수의 관련 기업이 참여하는 컨소시엄 ‘리브라 협회(Libra Association)’도 발족할 계획
- 리브라 협회 초기 가입 멤버로는 △글로벌 신용카드 회사 ‘마스터카드(Mastercard)’ △온라인 결제업체 ‘페이팔(PayPal)’ △세계 최대 차량공유서비스 ‘우버(Uber)’ △음악 스트리밍업체 ‘스포티파이(Spotify)’ 등 20여 개 사가 사업에 동참하기로 결정
- ’20년 상반기부터 리브라를 발행하여 페이스북 메신저, 왓츠앱, 안드로이드・iOS 기기에서 결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
< 페이스북 가상화폐 ‘리브라(Libra)’의 개요 >
※ 자료 : 페이스북, 언론 보도 자료 정리
○ 한편,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는 7.16일 청문회를 열고 페이스북의 가상화폐 ‘리브라 프로젝트’ 관련 조사를 실시할 방침
- 청문회에서는 리브라 사업 계획은 물론 이와 관련해 제기될 데이터 보호 문제를 조사할 예정
- 이는 페이스북 이용자 27억 명이 리브라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개인정보보호 대책을 안정적으로 마련했는지를 확인하겠다는 취지로 풀이
□ 카카오・라인 등 SNS 기업도 블록체인 사업에 속도
○ (카카오)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메인넷인 ‘클레이튼(Klaytn)’을 본격 가동(6.27일)하고 카카오톡에 가상화폐를 보관하며 주고받을 수 있는 지갑 기능도 탑재할 계획
- 메인넷 가동과 함께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
※ △블록체인 기반 보험 서비스 ‘인슈어리움’ △블록체인 기반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스핀프로토콜’ △증강 현실(AR) 기반 마케팅 애플리케이션 ‘엔블록스 헌트’를 비롯한 여러 파트너사의 서비스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
- 카카오페이지, 카카오페이, 카카오T 등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
- 또 국내에서만 4,400만 여명이 사용하는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에 가상화폐 지갑 기능을 탑재할 예정으로 카카오의 가상화폐 ‘클레이(Klay)’를 손쉽게 주고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라인) 일본 금융청(FSA)의 가상화폐 거래소 라이선스를 획득하는데 역량을 집중하며 다양한 서비스 출시를 병행
- 금융자회사인 라인 파이낸셜(LINE Financial)을 설립(’18.1월)하고 일본 금융청에 가상화폐 거래소를 위한 허가를 신청하는 등 일본 핀테크 시장 진출을 모색
- 라인의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맥스(BitMax)를 통해 일본 내 8,000만 명 이상의 라인 이용자에 비트코인(BTC)과 라인 자체 토큰 링크(Link) 등 가상화폐 거래를 지원할 방침
< 카카오・라인의 블록체인 사업 현황 >
※ 자료 : 언론 보도 자료 정리
- 금년 말에는 결제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비자(Visa)’와 공동으로 일본에서 ‘라인페이-비자 신용카드*’를 출시할 예정
* 카드 사용자는 본인의 라인페이 계정에 카드를 등록하면 실물 카드 없이 모바일 내 라인페이를 통해 손쉽게 결제할 수 있으며 별도의 사전 충전 없이 신용카드와 연계된 은행 계좌를 통해 사용액을 납부
- 이 외에도 메신저 안에서 보험 상품에 가입할 수 있는 ‘라인 보험’, AI 챗봇을 활용한 투자 서비스인 ‘라인 스마트 투자’, 개인 자산 관리 서비스 ‘라인 가계부’ 등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핀테크 사업을 진행
- 향후 일본 금융청(FSA)의 거래소 인가를 받으면 기존 핀테크 사업과 접목해 빠르게 시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 글로벌 기업의 차세대 격전지 ‘가상화폐’, 시장 선점을 위해 철저히 준비
○ 금융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블록체인 서비스는 최근 글로벌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기업까지 가상화폐 기반 결제‧송금 서비스에 나서며 영역을 확대
- 특히, 세계 최대 SNS 기업 페이스북이 오픈소스 기반인 가상화폐 ‘리브라(Libra)’ 계획을 공식 발표하는 등 가상화폐 시장에서의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
○ 우리나라도 경쟁력 있는 가상화폐 기술개발을 추진하며 디지털 가상화폐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 강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