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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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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블록체인 업계, 성장성 높은 동남아시아 진출 가속페달 원문보기 1

  • 국가 한국
  • 생성기관 파이낸셜뉴스
  • 주제분류 핵심R&D분야
  • 원문발표일 2019-07-21
  • 등록일 2019-08-23
  • 권호 149
□ 국내 블록체인 기업, 동남아시아 차량공유·물류 시스템 분야로 진출 증가


엠블(MVL)·마이크레딧체인(MCC)·템코(TEMCO) 등 국내 블록체인 기업은 동남아시아를 거점으로 현지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

기업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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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블

블록체인 기반 차량 호출 서비스 타다(TADA)’를 싱가포르와 캄보디아에 이어 베트남에 출시했으며 새로운 자동차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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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크레딧체인

블록체인 기반의 SNS ‘굿모닝(Goodmorn)’의 동남아시아 진출을 위해 현지 기업과 서비스 제휴 협약을 체결하는 등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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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코

블록체인을 활용한 물류환경 개선 작업을 위해 글로벌 공급망 물류협회(GSLA)’을 출범했으며 블록체인 기반 상품이력 관리 시스템 구하다(GUHADA)’를 출시하여 현지 시장 진출도 적극 고려

자료 : 언론 보도 자료 정리



○ (엠블) 블록체인 기반 차량 호출 서비스 ‘타다(TADA)’를 싱가포르와 캄보디아에 이어 베트남에 출시하며 생태계 활성화

※ ’18.7월 싱가포르에 ‘타다(TADA)’를 출시한지 3개월 만에 운전기사 1만 6,000명, 승객 가입자 8만 4,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

- 알리페이, 페이애니원 등 모바일 간편 결제 시장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동남아시아의 시장에서 블록체인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를 결합하여 큰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

※ 전체 인구수가 약 1억 명에 달하는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의 차량 공유 서비스 대표주자인 ‘그랩’과 ‘고젝’이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만큼 모빌리티 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

- 자동차와 관련된 거래 기록·주행 기록·운전 습관·차량 정비 기록·사고 등의 핵심 데이터를 블록체인에 기록하여 새로운 자동차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

- 플랫폼 이용 수수료가 주된 수익원인 기존 차량호출 서비스업체들과 달리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운영하여 결제수수료 외의 다른 수수료는 받지 않는 점이 특징

- 또 운전 습관·주행 기록·운전자 리뷰 등 다양한 데이터를 블록체인에 제공해주는 기사와 이용자에게 엠블(MVL) 포인트*를 지급

* 엠블(MVL)포인트는 엠블(MVL)코인으로 변환할 수 있으며 향후 주유·수리·자동차 렌트 서비스 이용 시 사용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


○ (마이크레딧체인) 블록체인·크립토 기반의 리워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굿모닝(Goodmorn)*’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현지 기업과 파트너십 활발

* 굿모닝은 메시지 및 선물 기능을 통한 회원 간 친분 네트워킹에 대한 보상 개념으로 앱내 포인트인 ‘열매’를 제공. 일정 양 이상 모은 ‘열매’는 마이크레딧체인 토큰이나 각종 물품, 상품권, 연예인 팬클럽 활동 등에 다양하게 활용 가능

- ‘굿모닝’에서 보상으로 지급받은 ‘열매’ 포인트를 게임 아이템을 구매하거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인도네시아 현지 게임사인 ‘망고소프트’와 서비스 제휴 협약을 체결

- 또 인도네시아 모바일 광고 플랫폼 ‘캐시트리*’ 및 게임퍼블리싱 포털 ‘인도플레이닷컴’과 협약을 맺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

* 캐시트리는 스마트폰의 잠금 화면을 통해 광고와 뉴스를 제공하고 사용자들에게 보상을 제공하는 인도네시아 최대의 광고플랫폼

- 이 외에도 인도네시아 PC방 관리프로그램 사업 및 디지털 광고 대행사인 ‘에핀’과 2,1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게임퍼블리싱 포털 ‘인도플레이닷컴’과 협력하여 디지털마케팅 경쟁력을 강화


○ (템코) 블록체인을 활용한 물류환경 개선 작업을 위해 비영리 연합을 출범했으며 블록체인 기반 상품이력 관리 시스템을 출시하여 싱가포르 시장에 진출할 계획

- 싱가포르 기업 ‘로지스틱스X(LogisticsX)’와 ‘드롭체인(DropChain)’, 스위스 기업 ‘비트나우틱(BitNautic)’ 등이 참여한 ‘글로벌 공급망 물류협회(GSLA: Global Supply Chain & Logistics Alliance)’를 발족(’18.11월)

※ 최근 싱가포르 주택 산업 디지털화 기업 ‘홈 플랫폼(Home Platform)’을 회원사로 추가 영입(’18.12월)하여 총 5개 사가 회원사로 참여 중

- 이 외에도 금년 말 블록체인 기반 상품이력 관리 시스템 ‘구하다(GUHADA)*’를 출시하여 싱가포르 현지 진출도 적극 고려 중

* 블록체인을 통해 인증서, 유통이력 등의 정보를 투명하게 확인하고 보험제도를 통해 위조품 우려 없이 안심하고 제품을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

○ 이 외에도 ‘페이코인’과 ‘테라’ 등 블록체인 기반 결제 플랫폼 기업들이 동남아시아 현지 사업 확장을 위해 준비 중이며 카카오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는 태국에서 밋업(Meetup)을 개최하며 동남아시아 블록체인 시장을 겨냥


□ 동남아시아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등이 국내 블록체인 기업 유치 배경


○ 동남아시아는 가상화폐 통화법을 제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하는 등 블록체인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

- (싱가포르) 아시아권 국가에서 유일하게 ICO(가상화폐 공개)를 합법화했으며 블록체인 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

※ 한국 블록체인 기업 ‘엠블’과 ‘템코’는 싱가포르 산업통상부 산하 기관인 엔터프라이즈 싱가포르에서 지원하는 블록체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트라이브 액셀러레이터’에 선정

- (베트남) ’20년까지 간편결제를 장려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베트남 공상은행 등 주요은행들도 블록체인 송금서비스에 대한 시범사업을 추진

- (태국) 민주당 새 대표 선출에 블록체인 시스템을 활용했으며 상무부는 지식재산권과 농업 및 무역금융 관리에 블록체인 적용 방안을 검토하는 등 사회 각 분야에 블록체인을 적극 도입

- 이 외에도 인도네시아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빈곤 농업인을 지원하고 있으며 말레이시아는 중앙은행과 증권위원회 주도로 가상화폐 관련 투자와 산업 진흥을 돕는 규제안을 수립

동남아시아의 금융 인프라 확산 등은 블록체인 시장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


○ 동남아시아의 금융 인프라는 열악하지만 젊은 층 인구가 많고 모바일 기기 이용률이 높아 디지털 금융 서비스가 성장하고 있는 추세

※ 구글과 싱가포르 국유 투자기업 테마섹 홀딩스(Temasek Holdings)는 ’25년 동남아시아 온라인 경제가 2,400억 달러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18.11월)

○ 특히, 블록체인 기반 가상화폐를 활용하면 전통 금융 인프라를 구축하는 비용을 줄이고 모바일 기기 결제 등 여러 금융 서비스를 접목할 수 있기 때문에 블록체인 기반 핀테크 서비스가 인기


□ 미래 유망 기술 ‘블록체인’ 동남아시아에서 新수익창출원으로 부상

○ 블록체인은 암호화폐 등 금융 관련 영역뿐 아니라 사회 여러 영역에 유효한 범용기술로 인식되면서 다양한 투자 및 개발이 활발

○ 특히 베트남·캄보디아·인도네시아·태국·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는 등 사회 각 분야에 블록체인을 적극 도입하는 등 가상화폐 통화법을 제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하는 등 블록체인 산업 육성에 적극 노력

○ 이에 국내 기업들은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 플랫폼 구축에 나서며 동남아시아 시장 주도권 확보에 박차고 있는 상황

○ 향후 국내 기업들이 다양한 블록체인 수익 모델 발굴하고 제휴 서비스 연계하는 등 경쟁우위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강구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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