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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과학기술정책에 대한 주요 정보

주요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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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AI·클라우드 등 첨단 ICT와 융합한 로봇 기술개발 활기 원문보기 1

  • 국가 기타
  • 생성기관 동아일보
  • 주제분류 핵심R&D분야
  • 원문발표일 2019-08-15
  • 등록일 2019-09-06
  • 권호 150

□ 글로벌 주요 기업, 스스로 학습하며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로봇 팔・다리’ 개발 


○ 로봇산업은 과거 기계공학 등 하드웨어 중심에서 최근 AI・클라우드・빅데이터・IoT 등과 접목해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종류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플랫폼으로 진화


 - 특히 딥러닝 등 AI 기술 진보와 5G 상용화 등으로 이를 활용한 원격 제어가 가능한 로봇 개발이 이어지고 있으며 구글・페이스북은 AI 솔루션을 적용한 로봇 팔・다리 등을 공개해 주목


○ (구글) 프린스턴대・MIT・컬럼비아대 등 연구진과 협력해 비정형의 물체를 집어 다른 상자에 던져 넣을 수 있는 ‘토싱봇(TossingBot)’을 개발(4.25일)


 - 기존의 빈 피킹(bin picking) 로봇이 물건을 집어 다른 곳으로 옮기는 방식(pick and place)이라면 토싱봇은 물건을 집어 원하는 공간에 던지는(pick and throw) 방식


 - 물건을 던지는 것뿐만 아니라 딥러닝을 활용하여 물체의 종류, 주변 환경을 인식해 서로 다른 공간에 물체를 집어넣을 수 있는 소팅(Sorting)이 가능하며 85%의 정확도를 구현


< 구글 ‘토싱봇’과 페이스북 ‘데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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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 : 언론 보도 자료


○ (페이스북) 6개의 다리를 갖고 있는 보행 로봇 ‘데이지’가 빠른 시간 안에 보행 동작을 습득할 수 있는 AI 기술을 개발(5.21일)


 - 6족 보행 로봇에게 보행하는 방법을 학습하기 위해 각 관절에 센서를 부착하고 ‘자기 지도 방식(self-supervised)’의 강화학습 방식을 채택


 - 기존 방법으로 6족 보행 로봇을 걷게 만들기 위해선 수일 또는 수주가 걸리는데 비해 이 기술은 몇 시간 안에 보행 습득이 가능


 - 한편, 이에 앞서 페이스북은 뉴욕대학과 공동으로 로봇 팔을 이용해 동작하는 방법을 습득하는 AI 기술, 캘리포니아대학과는 로봇이 터치감과 촉각을 느낄 수 있는 AI 기술을 개발(’19.4월)


□ 국내 업계도 5G・클라우드를 활용한 로봇 기술 혁신에 박차


○ (네이버랩스) 퀄컴과 함께 로봇 팔 ‘엠비덱스(AMBIDEX)*’를 활용해 세계 최초로 ‘5G 브레인리스 로봇(5G brainless robot)’ 기술 시연에 성공(1.9일)


  * 엠비덱스는 2.6kg의 와이어 구조로 사람과 자연스러운 상호작용과 정밀 제어가 가능한 로봇 팔


 - ‘5G 브레인리스 로봇’ 기술은 로봇을 제어하는 고성능 컴퓨터를 본체 밖으로 분리해 자세・운동 제어를 5G로 연결된 모바일 에지 컴퓨팅 서버와 클라우드를 통해 구현


 - 이 기술은 클라우드 기반으로 여러 로봇을 동시 제어가 가능하며 클라우드의 고성능 컴퓨터를 여러 로봇이 함께 사용해 제작・유지비가 절감


 - 또한 고성능 프로세싱 파워를 외부로 분리해 로봇 전력 소모 감소와 로봇의 물리적 크기와 무관한 고성능・고정밀 제어가 가능


○ (SKT・LG전자) ‘5G 클라우드 기반의 로봇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5G 클라우드 로봇 개발을 추진(6.25일)


 - 양사는 5G와 ICT를 집약한 초저지연 로봇 클라우드, 물리 보안 및 안내 로봇, 하이퍼 스페이스 플랫폼(eSpace)* 제작 로봇 개발에 나설 계획


  * 현실을 정밀하게 복제한 가상공간을 만든 후 가상공간에서 한 활동을 그대로 현실 세계에 반영하는 것


 - 통신 지연시간을 줄이는 모바일 에지 컴퓨팅을 통해 통신의 저지연성을 높이고, 양자 암호 기술을 적용해 해킹으로부터 로봇을 보호할 예정


 - 5G를 통해 로봇과 클라우드를 연결해 이용자가 원격으로 로봇 이용에 필요한 기능을 다운로드하고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향후에는 로봇 구조를 단순화할 방침


□ 첨단기술과 융합해 발전하는 로봇 산업, 글로벌 경쟁에 대비한 연구・투자 강화


○ 과거 하드웨어 중심의 로봇 공학은 최근 5G 이동통신, AI 기술 진전 등과 맞물려 다양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서비스 플랫폼으로 영역을 확장


 - 글로벌 기업은 AI 기술 기반의 로봇 팔・다리를 개발하는 등 로봇과 첨단기술을 접목해 스스로 학습하며 유연하게 움직이는 로봇 기술개발을 선도


○ 5G・AI・클라우드 등 우수한 ICT 기술력을 갖춘 국내 기업도 빠르게 진전하는 로봇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노력 강화


 - 딥러닝・머신러닝을 비롯한 AI, 빅데이터, 컴퓨터과학, 로보틱스 등 분야가 기초연구 단계부터 상호 융합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와 연구를 이어갈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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