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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듀얼 스크린’디바이스로 차세대 HW 시장 승부수 원문보기 1
- 국가 기타
- 생성기관 Youtube
- 주제분류 핵심R&D분야
- 원문발표일 2019-10-04
- 등록일 2019-10-25
- 권호 153
□ 듀얼 스크린 채용한 서피스(Surface) 제품군, 디자인과 서비스 혁신 가속
○ 10.2일(현지 시간) 뉴욕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를 개최한 MS는 듀얼 스크린 형태의 스마트폰・태블릿 기능을 갖춘 신제품 ‘서피스 듀오(Surface Duo)’ 공개
- 5.6인치 디스플레이 2개를 장착해 앞뒤로 360도 접을 수 있는 듀얼 스크린 형태의 서피스 듀오는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이자 태블릿 디바이스로 대화면・휴대성・편의성이 강점
※ 관련 업계와 주요 매체에서는 ’16년 스마트폰 시장에서 철수했던 MS가 서피스 듀오를 통해 시장 복귀를 시사한 것으로 풀이하며 주목
- 또한 화면을 완전히 펼치면 8.3인치에 달하는 대화면으로 각기 다른 화면에서 다른 앱을 실행할 수 있는 멀티태스킹이 강점이며 태블릿PC의 경험을 제공
※ 갤럭시폴드는 펼쳤을 때 화면이 7.3인치
- 다만 화면 가운데 힌지(접히는 경칩)가 있어서 통일감이 다소 분산되는 문제가 있으나 아직 시제품 단계이기 때문에 ’20년 11월 경 제품 출시까지 업그레이드를 지속해 완성도 제고에 주력할 계획
※ 별도 기기 없이 서피스 듀오를 펼치면 두 번째 화면을 게임 컨트롤로러로 사용 가능
- 한편 MS 최고제품책임자(파노스 퍼네이)는 서피스 듀오가 단순히 스마트폰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태블릿 기기일 수도 있으며 나아가 커뮤니케이션 디바이스라고 언급
< 갤럭시 폴드 이미지 및 초기 시장 반응 >
※ 자료 : Youtube, MS Surface
○ 듀얼 스크린을 적용하고 이에 최적화한 윈도10X OS를 탑재한 2in1 노트북PC ‘서피스 네오(Surface Neo)’도 발표
※ 윈도10X OS는 윈도10 PC 업그레이드용이 아니라 새로운 듀얼 스크린 PC용으로 설계한 버전
- 2개의 9인치 화면이 360도로 회전하도록 연결되어 폴더블이라는 새로운 폼팩터를 스마트폰에서 노트북으로 옮겨 왔다는 호평이 다수
- 필요 시 13인치급 대화면으로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며 탈착식 키보드를 덮어 9인치 미니PC로 작업할 수 있어 높은 생산성을 구현한 것이 특징
- 또한 전용 키보드는 하단 화면 전체가 아닌 2/3 정도만 덮고 트랙패드 대신 하단 화면 일부를 사용하도록 설계하여 맥북 프로의 OLED 터치 바(Touch Bar)보다 높은 활용성을 제공
- 듀얼 스크린용 윈도10X를 서피스 네오에 탑재하면서 ASUS・Dell・HP・Lenovo 등을 비롯한 다수의 MS 윈도 파트너 업체도 윈도10X를 지원하는 신제품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
※ ’20년 11월 경 서피스 듀오와 함께 출시 예정
< 서피스 네오 >
※ 자료 : Youtube, MS Surface Neo
□ 국내에서도 LG전자가 듀얼 스크린을 채택하며 시장 포문
○ LG전자는 ’19년 전략 플래그십 스마트폰 모두 탈부착 형태의 두 개 화면을 사용하는 듀얼 스크린 제품(V50 씽큐, V50S 씽큐)으로 출시하며 폼팩터 혁신 추구
- 2월 첫 공개 당시만 해도 화면을 접는 폴더블 기술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받으며 시장 반응은 다소 냉랭
- 하지만 실제 제품 사용 후에는 활용도 높은 멀티태스킹 기능이 큰 장점으로 부각되었으며 폴더블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실용성과 현실성을 높이 평가
- 9월에는 사용자 의견을 반영해 외부 알림창을 탑재하고 고정 각도 조절을 자유롭게 하는 등 편의성・일체감을 대폭 개선한 후속작(V50S 씽큐)까지 이어지면서 인기
○ 듀얼 스크린 제품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위해 LG전자는 기존 스마트폰 사용 고객에게 얼마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지에 주목하며 다양한 전략을 강구
- 듀얼 스크린 스마트폰의 최대 강점이 다양한 작업을 동시에 수행하는 멀티태스킹인 만큼 이를 지원하는 서드 파티(앱 프로그램) 생태계가 필수
- 이에 LG전자는 게임업계, 통신사, 앱 개발 업체 등 다양한 콘텐츠 제공업체와 협력을 모색하며 생태계 조성에 착수
- 네이버의 웹브라우저 웨일(Whale)을 듀얼 스크린 사용자 환경에 최적화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으며 글로벌 최대 규모 게임 방송 플랫폼 ‘트위치(Twitch)’와도 제휴해 유저 인터페이스를 개발
< LG전자의 듀얼 스크린 스마트폰 >
※ 자료 : Amazon
□ SW 저력을 기반으로 HW 혁신을 이어가는 MS 행보 주목
○ 윈도OS를 기반으로 PC 시대를 석권했던 MS가 모바일 시대를 맞아 AR・VR・X박스 등 새로운 유형의 디바이스 개발을 추진하며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에 전력
○ 아울러 새로운 디바이스 유형에 부합하는 윈도OS 개선과 업그레이드를 통해 하드웨어 시장우위 확보를 위한 노력을 강화
○ 특히 금년 신제품 행사에서 발표한 서피스 듀오는 안드로이드 기반 OS를 탑재하고 통화 기능까지 갖추며 스마트폰 시장 재진입을 시사한 만큼, 글로벌 업계 이목이 집중
○ 국내 기업도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는 ICT 시장에서 과감한 도전과 투자를 통해 생산성・효율성을 높이며 우위창출 방안을 다각적으로 강구하고 추진할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