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동향
주요동향
일본, 양자 컴퓨터 시장우위 확보 위한 연구개발 강화 원문보기 1
- 국가 일본
- 생성기관 일본경제신문
- 주제분류 핵심R&D분야
- 원문발표일 2019-11-14
- 등록일 2019-12-06
- 권호 156
□ NTT, 글로벌 선도 업계와 새로운 양자 컴퓨터 개발 착수
○ NTT는 미국항공우주국(NASA), 미국・호주 주요 대학 등과 공동으로 광통신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방식의 양자 컴퓨터 개발 추진을 발표(11.14일)
- 광 레이저 기술력을 갖춘 캘리포니아 공대를 비롯해 스탠포드대학 등 6개 대학과 캐나다의 양자 컴퓨터 관련 기업 1QBit가 참여
- NTT가 개발에 성공한 양자 신경망(QNN: Quantum Neural Network)*을 기반으로 향후 10년 내 상용화 가능한 양자 컴퓨터 개발이 목표
* 주어진 문제에 대한 많은 수의 해(Solutions)를 평가하여 최선책을 찾는 방식
- 특수 광 송신기(optical transmitter)를 이용해 1개의 원(Circle) 내 1km 고리(Ring) 안에서 수천 개의 광 입자를 흘리고 이 입자를 양자 상태로 만들어 대량의 정보를 즉시 판독한다는 구상
- 구글 등이 개발한 기존 양자 컴퓨터는 절대 영도(0℃)에 가까운 극저온에서 동작시켜야하는 반면 NTT는 상온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양자 컴퓨터를 개발할 계획
< 글로벌 업계 양자컴퓨터 개발 현황 >
※ 자료 : 일본경제신문, ’19.11.14일
1) 여러 가지 경우 수를 계산해 최적화된 결론을 찾아내는 양자 컴퓨터의 과도기적 기술
2) 최적의 경로를 탐색해 문제를 해결. 양자 컴퓨터에 가까운 형태
3) 논리적 정보 연산을 통해 다양한 알고리즘 수행
□ 글로벌 업계의 양자컴퓨터 기술개발 한창…일본 업계도 상용화 준비 노력 강화
○ 양자컴퓨터는 중첩(superposition), 얽힘(entanglement) 등 양자의 고유한 물리학적 특성을 이용하여 다수의 정보를 동시 처리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차세대 컴퓨터
- 기존 컴퓨터가 ‘0’과 ‘1’ 중 하나의 상태에서 데이터를 처리하기 때문에 속도에 제약이 존재하나 양자 컴퓨터는 ‘0’과 ‘1’이 공존하며 동시에 연산 수행이 가능해 대량・고속의 정보 처리가 강점
○ 양자컴퓨터 정보처리 단위인 큐비트 구현 방법, 연산회로 방식 등 다양한 형태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아직까지 기술적 난제로 상용화는 쉽지 않은 상황
- ’11년 캐나다 D웨이브 시스템즈가 개발한 양자 어닐링 방식은 상용화 제품에 가장 가까운 기술로 주목받으며 최적의 해답을 찾아내는 데 뛰어난 성능을 발휘
- 이어 미국의 구글・인텔・IBM, 중국의 알리바바 등이 폭넓은 계산에 사용할 수 있는 양자 게이트 방식을 적용한 양자 컴퓨터 개발을 선도
○ 초기 양자 원천기술 개발을 선도하던 일본 업계는 최근 상용화에 뒤처진 것으로 판단하며 글로벌 수준의 개발 체제를 확립해 구글・IBM 및 중국 기업 등을 추격한다는 전략
- 1960년대부터 광 기술 연구를 시작한 NTT는 기초 연구를 포함해 약 20년 간 양자 기술을 개발했으며 NEC도 약 20년 전 구글 방식의 양자 원리 실증에 성공
- 게이트 방식을 적용한 양자 컴퓨터 상용화가 약 20년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진바, 아직 시장 초기 단계임을 고려해 NTT 등 주요 기업이 기술개발에 적극 나서는 분위기
□ 양자 컴퓨터 상용화를 위해 연구개발을 강화하는 일본 업계 노력 주목
○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새로운 변혁을 이끌 양자 컴퓨터에 기대감이 모아지면서 상용화를 위한 주요국의 투자 열기도 확산
- 실리콘밸리 주요 IT기업은 대규모 자금을 기반으로 기술개발을 주도하고 있으며 최근 중국도 정부 차원에서 집중 육성 분야로 양자 컴퓨터를 선정하는 등 투자 강화
○ 이에 기초기술을 선행해온 일본도 상용화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글로벌 선도 업계와 협력을 도모하며 기술우위 확보를 위한 행보를 가시화
○ 국내 업계도 다양한 방식의 양자 컴퓨터 기술에 관심을 갖고 안정적 구동이 가능한 과감한 도전과 장기적 투자 전략 필요
- 지난 ’19.2월 양자정보통신 진흥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논의를 시작한바, 기술개발・인력양성・산업기반 확립 등 아직 초기 단계의 양자 컴퓨터 산업 육성 방안을 적극 강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