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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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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0,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혁신기술・제품 향연 원문보기 1

  • 국가 기타
  • 생성기관 씨이에스2020
  • 주제분류 핵심R&D분야
  • 원문발표일 2020-01-02
  • 등록일 2020-01-30
  • 권호 159

□ 첨단기술과 산업 분야를 아우르는 ‘CES 2020’ 개최(2020.1.7.10)


매년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하는 CES*(Consumer Electronics Show)글로벌 업계가 첨단기술제품과 미래 전략을 공개하며 그 해의 기술 트렌드를 조망하는 자리


  ※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국제가전박람회(IFA)와 함께 세계 3대 전시회로 꼽히는 CES1967년 시작해 금년 54주년을 맞이. 가전제품 전시회로 출발했으나 최근 AI5G자동차스마트홈 등으로 영역 확대


 - 이번 행사는 ‘AI를 우리의 일상으로(AI in everyday life)’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한층 진화한 AI 기술에 방점


 - 참가 기업은 4,500여개, 참관객은 세계 160개국 17만 명 이상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며 국내 에서도 390개 기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


  ※ ’19298개사 대비 92개사(30.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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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애플이 ’92년 존 스컬리 최고경영자(CEO) 기조연설 이후 28년 만에 공식 참석해 대회 분위기가 고무되면서 많은 이목이 집중


 - 애플 글로벌 프라이버시 담당 임원이 라운드테이블 컨퍼런스에 참가해 페이스북・P&G 등 주요 기업과 함께 “소비자는 무엇을 원하는가”라는 주제로 프라이버시 강화 방안을 논의


 - 전시 부스를 설치하거나 기자간담회를 개최하지는 않았지만 AI 비서 ‘시리’와 스마트홈 플랫폼 ‘홈킷’ 등이 해킹으로부터 안전하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생태계 확장을 도모하려는 전략으로 풀이


□ 일상에 뿌리내린 AI, 핵심 인프라 5G, 전통 전시품목 TV・가전 외 자동차・로봇 등도 주목


○ (AI) 최근 몇 년 간 CES 화두로 주목받은 ‘구글 어시스턴트’, 아마존 ‘알렉사’ 등이 자동차 산업뿐 아니라 주문・결제 등 친숙한 서비스로 스며들며 다양화


 - 구글은 대형 부스를 마련해 ‘구글 어시스턴트’로 제어할 수 있는 차량을 전시했으며 주차장 예약, 스타벅스 커피 주문 등 기능을 다양화한 새로운 데모 버전 출시


 - 아마존은 알렉사 음성 명령으로 정보검색, 전화걸기, 음악・팟캐스트 재생이 가능한 람보르기니 차종을 선보이고 정유회사 엑손모빌과 주유비 결제 솔루션도 시연


 - 삼성리서치아메리카 산하 연구소(스타랩스)가 개발한 AI 플랫폼 네온(Neon)은 빅스비 수준을 뛰어넘어 인간의 모습을 갖춘 아바타 배우(인공인간: Artificial Human) 모습으로 등장해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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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TV노트북자동차 부품 등으로 지원 단말이 다양화되었으며 개인용(B2C)에서 기업용(B2B)으로 서비스 확대


 - 세계 최초 5G 태블릿PC(갤럭시탭 S6 5G, 레노버 요가 5G), 5G-8K TV 등을 비롯해 커넥티드카 지원을 위한 5G 기반의 자동차 통신 시스템 플랫폼(퀄컴)도 등장


 - 아울러 비즈니스 공간에서 유용한 5G 기반의 와이파이 기기 링크허브’, 5G 모바일 에지 컴퓨팅(MEC)을 적용한 제조업 특화 플랫폼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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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8K 시장이 본격화된 가운데 OLED마이크로LED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경쟁과 롤다운(roll down), 베젤리스, 스크린 방향(가로세로) 변경 등 새로운 폼팩터 혁신 가속


- 화면 테두리를 없앤 The WallAI 성능을 개선한 QLED 8K TV(삼성전자), 롤업롤다운 TV벽밀착 TV(LG전자) 등 국내 업계가 차세대 기술을 선도


- 이 외 소니(48인치 OLED TV), 파나소닉(OLED TV 신모델), TCL(미니LED퀀텀닷을 접목한 새로운 TV 브랜드 바이드리안), 스카이워스(88인치 OLED) 등 일본중국 기업도 경쟁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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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자율주행 시스템을 장착해 차안에서 휴식과 각종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전기차자율주행자동차가 차세대 모빌리티 플랫폼을 주도


- BMW 전기차 ‘i3 어반 스위트’, 도요타 1인 전기 자율주행자동차 ‘e-4me’, 메르세데스벤츠가 영화 아바타에서 영감 받은 미래 콘셉트카 비전 AVTR’을 최초 공개


- 이들 차량은 시트와 천장에서 내려오는 스크린, 개인용 사운드 존, 노래방개인용 옷장 등 다양한 용도로 내부를 설계하여 자동차가 이동수단에서 생활공간으로 변모하고 있음을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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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 AIIo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가전이 냉장고세탁기뿐 아니라 청소기신발관리기 등 소형제품까지 확대되고 고객 사용패턴에 맞춰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준으로 진화


 - 식재료 확인, 레시피 제안, 온라인 주문이 가능한 AI 냉장고, 와인맥주화장품 보관 냉장고, 신발 냄새와 습기를 없애주는 신발관리기 등 소비자 편의성 제고에 초점


 - 집 안팎의 경계를 허물고 AI를 기반으로 소비자-제품-서비스를 촘촘하게 연결하며 차별화된 고객가치와 경험을 제공하는 LG씽큐존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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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안내청소돌봄서빙반려운동 등으로 상용화 영역이 확대되며 일상생활 속으로 빠르게 침투


 - 요리하는 AI 기반 로봇 팔 삼성봇 셰프’, 중국 스타트업이 선보인 실내 서빙로봇 벨라봇’, 일반인과 대결 수준을 갖춘 탁구로봇등이 인기


 - 로봇 클로이가 고객 안내요리서빙 등을 담당하는 미래 레스토랑도 등장해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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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실리콘밸리 기업 두각, 중국 입지는 축소, 일본 저력 확인


(미국) AI를 기반으로 생태계를 확장한 구글아마존뿐 아니라 개인정보보호에 방점을 둔 페이스북애플과 AI 기반 차세대 반도체를 개발한 인텔퀄컴 등 기술우위 과시


 - 페이스북은 프라이버시 기능을 새롭게 업데이트하고 비밀번호 강화, 로그인 알림 설정을 도입하는 등 사용자 개인정보보호 강화 전략을 적극 홍보


- 인텔은 AI그래픽 성능을 크게 개선한 신형 모바일 CPU ‘타이거 레이크(Tiger Lake)’’20년 상반기 출시할 3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등을 소개


 - 퀄컴도 자율주행자동차를 지원하는 완성형 시스템 스냅드래곤 라이드를 처음으로 선보이며 ’23년 생산 계획을 발표


(중국) 중 무역분쟁에 따른 기술 자립화 움직임 등으로 해외 전시회보다는 자국 전시회에 집중하면서 이번 CES 2020에서는 다소 소극적인 모습


 - 전체 참가기업 수는 1,368개로 미국(1,933)에 이어 2위 규모이지만 바이두알리바바 등 주요 기업은 불참했으며 화웨이ZTE는 전시 규모를 대폭 축소하는 등 분위기는 다소 침체


  ※ CES아시아, MWC상하이 등 자국에서 개최하는 전시회 규모를 확대하고 있으며 ’19.8월 상하이에서 열린 국제 게임전시회 차이나조이354,000여명 관람

 - 또한 ’19년부터 올해까지 2년째 기조연설 명단에서 제외되며 미중 무역분쟁 등 대내외적 환경이 중국 기업 위상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


(일본) 샤프의 롤러블 디스플레이, 도요타의 스마트시티 조성 계획, 소니의 차세대 모빌리티 구상 발표 등 기존 자동차전자업계 강자들이 존재감 발휘


- ‘실현하다(Realize)’라는 슬로건을 내건 샤프는 30인치 롤러블 디스플레이(OLED) 제품을 선보이며 LG전자에 도전장


- CES 2020 개막 전 기자회견을 개최한 도요타는 AIIoT 등 첨단기술을 일상생활 속에서 검증할 수 있는 70m2 규모의 스마트시티 건설 계획을 공개


- 완성차 업체에 부품센서 등을 공급하던 소니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전기차 비전S(Vision-S)’를 처음 선보이며 차세대 모빌리티 시장 진출을 구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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