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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이어폰’시장, 글로벌 업계 新수익창출원으로 부상 원문보기 1

  • 국가 한국
  • 생성기관 아시아경제
  • 주제분류 핵심R&D분야
  • 원문발표일 2020-01-16
  • 등록일 2020-02-14
  • 권호 160

□ 스마트폰을 잇는 차세대 성장 동력 ‘무선 이어폰’ 시장, 가파르게 성장


○ 애플은 아이폰7부터,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10에서 3.5mm 유선 이어폰 단자를 없애면서 ‘무선 이어폰’ 시장이 가속화하는 분위기
  

 ※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이어폰 단자를 제거하여 스마트폰의 두께를 줄이고 배터리 확장 공간을 확보


 - 무선 이어폰은 복잡한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에서 기존 유선 이어폰의 긴 선이 옆 사람의 가방이나 팔에 걸려 단선되거나 선 정리, 엉킴 등의 불편한 점을 대폭 개선


 - 무선 이어폰의 인기로 국내 중소기업과 중국제조사들이 다양한 종류의 디자인과 성능을 지닌 중저가 제품을 출시하며 소비자 선택 폭을 확대


 - 또한 블루투스 5.0을 지원하는 제품을 출시, 블루투스 이어폰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음질 문제를 개선하며 유선 이어폰 못지않은 음질을 자랑


○ ’20년 글로벌 무선 이어폰 시장은 전년(1억 2,000만 대) 대비 90% 성장한 2억 3,000만대 규모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Counterpoint Research,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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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이 주도한 무선 이어폰 시장, 삼성전자 등 글로벌 IT 기업도 가세


○ 애플 에어팟이 촉발시킨 글로벌 무선 이어폰 시장은 최근 구글・MS・아마존 등 다수의 IT기업이 합류하며 새로운 격전지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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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16년 처음 출시된 ‘에어팟(AirPods)’은 초기 부정적인 여론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수요를 이끌며 시장을 주도
  

 ※ 초기 에어팟의 디자인이 담배꽁초나 콩나물 등으로 조롱받기도 했으며, 아이폰 호환 무선 이어폰을 구매하지 않고 8핀 라이트닝 단자에 3.5mm 헤드폰 단자 젠더를 연결하여 유선 이어폰을 사용하는 사람도 생겨나면서 불편함이 배가


- ’19.3월 H1 칩, 시리(Siri) 기능, 블루투스5.0, 무선 충전 케이스(옵션) 등을 갖춘 새로운 버전의 에어팟 2세대를 출시하여 ’19년 3분기 65억 달러의 매출을 견인


- ’19.10월에는 커널형의 맞춤형 핏디자인과 소음을 잡아주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탑재한 ‘에어팟 프로’를 출시했으며 생산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해 품절대란까지 발생


○ (삼성전자) 갤럭시 S10 사전 구매 사은품으로 ‘갤럭시 버즈(Galaxy Buds)’를 제공하는 공격적 마케팅, 브랜드 인지도, 후속 제품 출시 등으로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전략


 - 갤럭시 버즈는 스마트폰(갤럭시 S10)과의 무선 배터리 공유 기술을 비롯해 AI 비서 빅스비, 방수 기능, 다채로운 색상 등으로 긍정적인 호응을 얻는데 성공


 - 한편, 갤럭시 언팩 행사(2.11)에서 ‘갤럭시 버즈’를 업그레이드한 차세대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플러스(+)’를 공개할 예정


 - 갤럭시 버즈 플러스(+)는 배터리 용량을 58mAh에서 85mAh로 늘렸으며 통화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마이크 개수도 이어폰 한 쪽에 2개씩 추가하여 기존 4개에서 총 8개로 확대


○ (아마존) AI 음성인식 기술, 노이즈 캔슬링 기술, 긴 배터리 수명, 생활방수 기능 등으로 무장한 ‘에코 버즈(Echo Buds)’를 출시하며 시장 진입


 - 음향기기 전문 업체인 보스의 노이즈 리덕션(Noise Reduction) 기술을 탑재한 무선 이어폰으로 소음 차단 기능을 가진 다른 제품에 비해 저렴한 가격이 특징
 

 - 특히 AI 비서 ‘알렉사’ 앱에 걷기와 달리기 등을 측정하는 ‘피트니스 트래킹(Fitness Tracking)’을 탑재, 에코 버즈를 귀에 끼고 “알렉사, 운동 시작한다”라고 말하면 걸음걸이와 운동시간 등을 체크 가능


○ (구글) 금년 상반기 머신러닝 칩을 내장해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픽셀 버즈(Pixel Buds) 2’ 출시를 앞두고 에어팟 대항마로 기대감 상승


 - 구글 어시스턴트를 활용하여 손동작 없이 음성 명령으로 정보를 검색하고 길을 찾으며 실시간 외국어 번역 기능을 지원


 - 또한 음성 통화 시 턱뼈의 진동을 통해 음성을 감지하는 가속도계 기능을 탑재했으며 음성 정확성과 선명도 향상을 위한 ‘빔 포밍 마이크’도 장착


○ (MS) 자사의 대표 소프트웨어인 MS 오피스, AI 음성비서 코타나(Cortana)와 연동 가능한 ‘서피스 이어버즈(Surface Earbuds)’를 금년 상반기 출시해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


 - 코타나를 활용해 이미 작성한 워드나 엑셀, 파워포인트 등 MS오피스 프로그램을 음성으로 수정할 수 있으며 아웃룩과 오피스 365와도 연동 가능


 - 또한 회의 시 파워포인트를 이어버즈 터치기능을 이용하여 제어할 수 있으며 60개 이상 언어의 실시간 번역 기능도 강점


○ (샤오미) 20달러(약 2만 3,000원) 수준의 ‘레드미 에어닷(Redmi Airdots)’을 출시해 가격 경쟁력으로 승부한다는 전략


 - 블루투스 5.0 기술로 끊김 없고 빠른 페어링이 가능하여 음성 통화, 음악 감상, 게임 등 다양한 환경에서 원활하게 사용 가능
 

 - 또한 AI 음성 비서 호출, 휴대폰 찾기, 내비게이션, 사진 촬영 등 다양한 스마트 기능도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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