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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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체 개발한 PC용 OS 공식 발표…기술 자립화 속도 원문보기 1
- 국가 중국
- 생성기관 차이나유오에스
- 주제분류 핵심R&D분야
- 원문발표일 2019-12-19
- 등록일 2020-02-14
- 권호 160
□ PC뿐만 아니라 모바일 영역까지 중국 자체 개발 제품 확산
○ 중국전자그룹(CEC)・디핀(Deepin)・아처마인드(ArcherMind)・ZTE 등이 연합체를 결성(’19.5)해 공동 개발한 PC용 OS ‘UOS(Unity Operating System)’ 정식 버전 공개(1.14)
- 리눅스 기반의 UOS는 화웨이가 개발한 CPU 쿤펑(Kunpeng)를 비롯해 룽손(LOONSON), 썬웨이(Sunway), 자오신(Zhaoxin), 하이곤(Hygon), 파이티움(Phytium) 등 자국 기업 칩과 프로세스를 지원 가능
※ 약 40여 개 중국산 제품 지원
- UOS는 데스크톱용과 서버용으로 나뉘는데 데스크톱용은 기존 PC 사용 환경과 거의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일상 업무와 엔터테인먼트 활용에 초점
- 서버용은 데스크톱용 버전을 기반으로 업무 플랫폼에 표준화된 서비스와 가상화 및 클라우드 컴퓨팅 등을 지원
- 이 외 앱스토어를 통해 1,000개에 달하는 앱을 설치할 수 있으며 음성비서 프로그램을 내장해 음성・문자 입력 지원은 물론 정보 검색과 영어 번역도 가능
○ UOS 개발・운영・배포 등 컨트롤타워를 담당하는 유니온테크(UNIONTECH)가 OS・보안 기업 등과 전략적 협력을 체결하며 UOS 보급과 확산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
- 리눅스 기반의 기린OS를 개발한 ‘기린SEC’와 협약을 맺고 서버용 OS를 적극 추진할 계획
※ 이미 보안・성능 분야에서 안정된 중국산 OS로 꼽히며 정부・교육・금융 등 다양한 영역으로 보급
- 또한 중국 최대 보안 기업인 ‘360’과 함께 ‘360보안 브라우저’를 공동 개발해 보안 성능과 영상 등 시스템을 고도화 한다는 구상
○ PC뿐만 아니라 모바일 시장에서도 구글 안드로이드 OS 대체 움직임을 가속화하는 가운데 ’19.8월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OS ‘하모니(훙멍)’를 공개
- IoT 시대를 맞아 스마트폰 외에도 태블릿PC, TV, AI 스피커, 자동차 등 전방위적으로 하모니OS를 적용해 ‘화웨이 모바일 서비스(HMS)’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목표
- 한편 화웨이는 ’19.12월 쿤펑 CPU 프로세서를 장착하고 디핀(Deepin), 네오기린(NeoKyrin)과 같은 자국산 OS를 탑재한 데스크톱 ‘타이항(太行) 220s’의 연내 출시 계획도 발표
□ 미국과의 기술패권 경쟁은 중국의 기술 독립을 가속화하는 배경
○ ‘중국제조 2025’ 등 정부 주도 하의 중국 기술 굴기에 대응해 미국은 보안을 명분으로 중국 기업과의 거래를 견제․차단하는 조치 강화
- 미국은 화웨이ㆍZTEㆍ푸젠진화 등 중국 대표 통신장비ㆍ반도체 기업 견제를 지속하며 유럽ㆍ일본 등 안보 동맹국 동참 촉구
※ 미국 상무부는 자국 기업과 거래하려면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야하는 기업 리스트(Entity List)에 중국 통신장비 기업 화웨이와 68개 계열사를 포함(’19.5)
※ 미국 중소 무선통신업체나 브로드밴드 제공업체가 연방정부 보조금을 화웨이나 ZTE의 장비 구매・유지비용으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제재(’19.11)
※ 5G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있어 화웨이 기술을 사용한 국가와는 첩보 공유를 금지하는 법안 발의(’20.1)
○ 이에 중국 정부는 자국 기업의 공급망 타격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미국 기업의 기술 종속에서 탈피하기 위해 OS부터 HW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으로 기술 자립화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