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동향
주요동향
韓 세계 첫 5G 상용화 1년, 글로벌 주요국도 투자 가속페달 원문보기 1
- 국가 기타
- 생성기관 전자신문
- 주제분류 핵심R&D분야
- 원문발표일 2020-03-19
- 등록일 2020-04-10
- 권호 164
(한국) 시장선점 효과를 이어가기 위한 서비스 제고와 투자 확대 박차
’19.4.3일 오후 11시 이통3사(SKT·KT·LGU+)가 5G 서비스를 개시하며 세계 첫 5G 상용화 타이틀을 확보한 우리나라는 단말·장비·가입자 시장에서 성과를 지속 확산
-(단말) 중저가에서 프리미엄까지 폭넓은 5G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보조금 정책, 다양한 이벤트 등 전략적 마케팅을 병행해 글로벌 주도권 확보
※’19년 5G 스마트폰 시장점유율(판매량 기준, Counterpoint Research): 삼성전자 43%(1위), 화웨이 34%(2위), LG전자 10%(3위)
-(장비)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19.3분기 삼성전자가 23.3%로 세계 2위 차지(IHS)
-(가입자) 최근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 등으로 증가폭이 다소 둔화했으나 ’20.1월 기준 5G 가입자 수 약 495만 명으로 꾸준히 확대(과기정통부, ’20.3.3)
상용화 1년을 맞이해 5G 글로벌 리더십을 이어가는 동시에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산업계 전반의 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행보와 준비 분주
-’20년 상반기 통신 4사(3사+SKB) 투자규모는 당초 약 2.7조 원(잠정)으로 계획했으나 투자시기를 최대한 앞당겨 상반기에 당초 계획보다 대폭 증가한 4조 원 수준으로 투자 확대 추진
※5G 스마트폰 유동 인구가 많은 △지하철 △철도 △대규모 점포(백화점, 쇼핑몰 등) △대학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
-아울러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를 극복하고 세계 일등 5G 국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민․관이 긴밀히 협력하여 5G+ 전략 이행과 후속 지원에 박차
※‘5G+ 실무위원회(3.19)’에서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5대 5G+ 핵심 서비스 등을 본격 육성하며 공공 분야 5G를 선도적으로 적용하는 등의 논의를 진행
(미국) 버라이즌을 시작으로 주요 통신사 5G 상용화…주도권 확보 잰걸음
’19.4.4일(새벽 1시) 버라이즌이 5G 상용화에 성공한 데 이어 AT&T·T-모바일·스프린트 등 주요 이통사도 순차적으로 상용화를 개시하며 서비스 확대
-선제적으로 28GHz 대역에서 5G를 상용화한 미 이통사들은 최대 1.2Gbps에 달하는 초고속 전송 속도를 구현하며 경쟁력 확보
※우리나라는 저주파 대역인 3.5GHz에서 상용화
’19.4월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주도권 확보를 강조한 ‘5G 이니셔티브’를 공개하며 정부의 과감한 지원 정책과 민간 우선 투자를 기반으로 글로벌 선도국 도약을 선언
-안정적인 5G 네트워크는 21세기 미국의 번영과 국가 안보에서 절대적으로 중요한 연결 고리가 될 것이며 미국 전역의 초고속 네트워크 구축은 많은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고 언급
-아울러 5G 통신망 구축에 향후 10년 간 204억 달러 투자, 규제 선진화, 주파수 확보, 펀드 조성 계획 등을 공개
연방통신위원회(FCC)는 ’19년 말 농촌 지역에 안정적이며 빠른 인터넷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90억 달러 규모의 차세대 5G 보조금 프로그램을 마련
-5G 보조금 프로그램은 4G LTE 전개를 위해 조성한 45억 달러 규모의 ‘Mobility Fund II’를 대체하는 것으로 소외된 농촌 지역에서도 초고속의 안정적인 무선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한다는 취지
-농촌 지역에서는 주로 작물재배·가축사육 등과 관련한 생산성·정확성·통제력 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정밀농업과 기술에 5G를 활용할 것으로 예상
금년에는 화웨이를 배제하고 통신망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안보동맹국에 화웨이 장비 사용 금지를 거듭 촉구하는 한편 사상 최대 주파수 경매 등을 예정
-4월 초 백악관에서 글로벌 주요 기업이 참석하는 ‘5G 서밋’을 개최하며 화웨이를 배제한 글로벌 5G 시장 주도권 확보 의지를 표면화
(중국) ’19.11월 상용화 개시로 5G 대열 합류…대규모 투자로 빠르게 성장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베이징에서 차이나모바일·차이나텔레콤·차이나유니콤 등 중국 이통3사와 함께 ’19.11.1일 5G 상용화하며 서비스 확대 일로
-GSMA가 발표(3.17)한 ‘중국 모바일 경제 발전 보고서 2020’에 따르면 중국은 5G 대규모 투자, 소비자 선호도 증가 등으로 글로벌 선도국으로 안정적 지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예측
-이어 현재 16만 개 5G 기지국으로 50여개 도시를 커버하고 있으며 통신사들이 5G 네트워크 서비스 범위와 용량을 늘리면서 ’20.2분기부터 스탠드얼론(SA) 방식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
-GSMA는 대규모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5G 투자를 확대하면서 중국이 세계 최대 5G 국가로의 지위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3.17)
한편 코로나19의 중국 내 확산이 정점에 달했던 2월에 중앙정치국회의에서 5G 네트워크, 산업 인터넷 건설을 가속화하겠다고 발표
또한 3.5일 중국 최고지도부 회의체인 상무위원회는 최근 코로나19 방역 및 경제 안정화 방안을 주제로 회의를 개최하며 5G 네트워크․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시설 투자를 촉구
이와 관련하여 차이나유니콤․차이나텔레콤은 올해 24만 개 기지국 건설 목표를 3분기까지 앞당겨 완료할 방침이며 차이나모바일도 기지국 30만 개 구축 의사를 시사
(일본) NTT도코모를 시작으로 KDDI·소프트뱅크 등 순차적 출시
경쟁국대비 상용화 시기는 늦었으나 NTT도코모(3.25)를 시작으로 KDDI(3.26)· 소프트뱅크(3.27)가 순차적으로 출시 예정이며 제4이통사인 라쿠텐은 6.5일 서비스 개시 선언
※상용화 개시일은 소프트뱅크가 먼저 공개(3.5)했으나 일본 내 첫 상용화 타이틀 확보를 위해 NTT도코모가 선제적으로 서비스 개시
-NTT도코모는 월 7,650엔 요금제로 당분간 데이터 용량을 무제한 제공 예정이며 소프트뱅크는 월 7,480엔으로 2년간 기존 4G와 동일한 요금제를 유지하는 이벤트를 구상
-KDDI는 넷플릭스 등 동영상 서비스를 결합한 전용 요금제 등 4개 요금제를 준비하며 5G를 실제로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에 집중한다는 계획
당초 7월 예정이었던 도쿄올림픽이 ’21년 여름으로 연기되었지만 주요 통신사는 예정대로 투자를 이어가며 전국 어디에서나 가능한 5G 서비스를 실현할 계획
※총무성은 인구가 적은 지방 소도시 등을 포함해 일본 전역에서 5G 서비스를 시작하기 위해 전국을 10km2씩 총 4,500구역으로 나누고 전체 구역에서 50% 이상의 5G 기지국 설치 의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아베총리는 도쿄올림픽을 1년 정도 연기해 늦어도 ’21년 여름에는 개최하는데 합의(3.24)
-이통4사는 도쿄올림픽을 기회로 콘텐츠·단말기를 본격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사라졌지만 기존 투자 계획※을 충실히 이행하며 대도시에서 소도시까지 커버하는 5G 환경을 조성
하겠다는 입장
※이통4사는 ’19년 상반기 향후 5년(’19∼’24년) 간 1조 6,000엔 투자 계획 발표
아이폰이 지배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일본에서 5G 스마트폰 시장이 개화됨에 따라 국내외 주요 제조사의 시장 선점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
-삼성전자는 3.25일 NTT도코모를 통해 ‘갤럭시S20 시리즈의 5G’ 모델, 5,6월 경에는 ‘갤럭시S20 플러스 5G’를 추가 출시 예정
-LG전자는 듀얼 스크린을 기반으로 대용량 콘텐츠, 게임 등을 즐기기 적합한 해외 전용 모델 ‘V60 씽큐 5G’를 소프트뱅크를 통해 출시하며 5G 시장 수요에 부응하겠다는 전략
-소니·샤프 등 자국 업체도 각각 ‘아쿠오스 R 5G’, ‘엑스페리아1 마크2 5G’를 통해 시장 수성에 나설 계획이며 ZTE·오포 등 중국 업체도 각각 ‘액손 10프로’, ‘레노 3 5G’로 시장 공략 예정
-한편 일각에서는 하반기 애플의 5G 스마트폰 출시를 예상했으나 코로나19 영향으로 더 늦춰질 수 있다는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