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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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유럽)・삼성전자(북미)…5G 통신장비 경쟁 본격화 원문보기 1
- 국가 기타
- 생성기관 뉴시스
- 주제분류 핵심R&D분야
- 원문발표일 2020-03-22
- 등록일 2020-04-10
- 권호 164
화웨이, 미국 압박 수위 고조 속 유럽 5G 통신장비 시장에서 세 확산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기업의 통신 장비 구매 시 보조금을 금지하는 법안에 서명(3.12)하는 등 고강도 제재에도 불구하고 화웨이는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
미국이 안보 위험을 이유로 주요 동맹국에게 화웨이 제품 사용 금지 요구에도 불구하고 EU집행위원회(EC)는 5G 이동통신 구축과정에서 화웨이를 배제하지 않겠다고 결정
- 5G 이동통신 구축과 관련한 안보 위험에 대처하기 위해 ‘5G 보안 지침’을 공개(1.29)하고 EU 회원국에 공급자의 위험성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라고 권고
- 핵심적이고 민감한 부품의 경우 위험도가 높은 장비 공급자를 제한할 것을 요구했지만 화웨이를 비롯한 특정 국가나 업체를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았으며 각 회원국이 화웨이를 이용할지에 대해 결정하도록 허용
(프랑스) 량화(梁華) 화웨이 이사회 의장은 2억 유로(2,600억 원 상당)의 초기비용을 투자해 5G 무선통신장비 공장 설립 계획을 발표(2.27)
-프랑스에 5G 부품 공장을 설립하여 현지 부품 공급망을 구축하는 동시에 높은 기술력과 경쟁사 대비 20~30% 낮은 구축비용을 강점으로 유럽 시장을 공략할 계획
-프랑스 공장부지 선정을 검토하고 있으며 향후 일정은 프랑스 당국과 후보 부지 조건에 따라 결정할 예정이나 중국 이외 지역 공장 중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측
-앞서 프랑스가 5G 이동통신망 구축사업에서 중국의 화웨이 장비를 원칙적으로 배제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발표(2.13)한만큼 유럽 시장에서 입지를 확실하게 구축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
※단, 군사·원자력 시설 등 안보 관련 중요시설에는 화웨이 장비 도입을 제한
(영국) 5G 통신망 구축에 화웨이 장비를 일부 도입하기로 결정(1.28)
- 화웨이 장비를 핵 관련 시설과 군사시설 등 기밀정보가 많은 민감한 분야에서는 제한하고 기지국과 안테나 등 일부 품목에 한해 점유율이 35%를 넘지 않는 선에서 허용
- 영국의 보안 전문가들은 화웨이 장비를 핵심 국가 통신망에 도입하지 않으면 국가 기밀이 유출되는 등 국가 안보에 위협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
이 외에도 영국과 프랑스에 이어 독일·네덜란드 등 다른 유럽국가도 화웨이 5G 장비를 제한적으로 수용하고 있으며 캐나다 역시 긍정적으로 검토 중
한편, 화웨이는 세계 시장에서 맺은 5G 통신장비 공급계약 91건(3월 초 기준) 중 절반 이상인 47건을 유럽기업*과 체결하며 유럽 시장 진출에 박차
※ (스위스) 선라이즈 △(포르투칼) 알티스 △(스페인) 스페인보다폰 △(아이스란드) 노바 등
- 보다폰·도이치텔레콤·텔레포니카 등 유럽 이동통신사는 현재 LTE 시장에서 가격경쟁력과 성능 검증을 받은 화웨이 장비를 활용하고 있어 5G 시장에서도 현실적으로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
삼성전자, 북미시장 선점…뉴질랜드·일본 등으로 확대 진출
(미국) 기술과 사업 역량을 인정받아 스프린트(’18.5)·버라이즌(’18.9)·AT&T (’18.9)·US셀룰러(2.23) 등 4개 이동통신사와 협약을 맺고 5G·4G 이동통신장비를 공급
-5G 통합형 기지국(Access Unit) 등 3GPP 국제표준 기반의 다양한 5G 솔루션을 제공
※5G 통합형 기지국은 크기와 무게를 최소화하여 가로등·건물 벽면 등에 손쉽게 설치가 가능하며 광케이블 매설 비용도 절감할 수 있어 5G 네트워크 구축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단축할 수 있는 것이 장점
(뉴질랜드) 그동안 화웨이의 LTE 장비를 사용해 온 뉴질랜드 최대 이동통신사인 스파크와 5G 통신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3.5)
-뉴질랜드에 이동통신 장비를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국내에서 상용화한 3.5GHz 주파수 대역 5G 기지국(Massive MIMO) 장비 등으로 연내 5G 상용망을 구축할 계획
(일본) 2위 이동통신 업체 KDDI의 LTE 장비 공급에 이어 5G 장비 공급사로 선정(’19.9)
-’24년까지 20억 달러(약 2조 3,500억 원) 규모의 5G 네트워크 장비 등을 수도권 중심으로 공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