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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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마트폰 생산거점, ‘인도・베트남’으로 이전 가속 원문보기 1
- 국가 기타
- 생성기관 counterpointresearch
- 주제분류 핵심R&D분야
- 원문발표일 2020-03-23
- 등록일 2020-04-10
- 권호 164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업체, 휴대폰 생산 공장 철수…탈(脫)중국 가속화
세계 스마트폰 생산량 가운데 중국에서 생산한 제품 비중은 ’16년 75%에서 ’19년 68%로 7%p 감소(Counterpoint Research, 3.23)
-△중국 근로자의 인건비 상승 △미·중 무역분쟁 △인도·베트남 등 신흥 스마트폰 시장 성장 등이 중국 시장 비중이 낮아진 배경
-아울러 코로나19 사태로 △공장가동 중단 △조업·물류 지연 등으로 제품 공급망이 차질을 빚으면서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업체의 중국 이탈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
중국을 대체할 생산기지로 인도·베트남 등 신흥시장 주목
중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 스마트폰 시장으로 성장한 인도는 제조 강국으로 성장을 위한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정책 하에 스마트폰 생산 기지 유치에도 적극적
-스마트폰 제조사에 대출 이자를 보조금 형태로 지원하고 있으며 자국 내 생산된 스마트폰 수출 보조금을 4%에서 6%로 높이는 계획도 추진
-이 외에도 무관세였던 스마트폰 완제품과 관련부품에 15~20%의 고관세를 부과하면서 인도 현지 생산을 유도
베트남도 중국 대비 저렴한 인건비와 각종 개혁개방 정책을 무기로 스마트폰 공장 유치에 적극
삼성전자·애플·샤오미 등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업체는 수익성 회복과 비용절감을 위해 인건비가 더 저렴한 베트남과 인도로 이전하고 있는 상황
(삼성전자) ’18년 중국 톈진공장을 시작으로 후이저우 공장까지 폐쇄(’19.9)하면서 중국 스마트폰 생산 공장을 모두 철수하고 인도와 베트남을 새로운 근거지로 확보
-뉴델리 인근에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폰 공장을 완공(’18.7)했으며 기존 공장 규모를 두 배로 확장하여 연간 1억 2,000만 대의 스마트폰 생산 중
-또한 인도 뉴델리 인근 노이다 지역에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공장을 짓기 위해 현지 규제기관에 총 5억 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을 제출(’20.1)하는 등 디스플레이 공장을 신설할 계획
-이 외에도 베트남 북부 박닌과 타이응우엔에 각각 스마트폰 1공장과 2공장을 설립하고 연 1억 5,000만 대의 스마트폰을 생산
(애플) 아이폰의 90% 이상을 위탁 생산하는 폭스콘과 페가트론도 일부 생산 라인을 인도로 이전
-’17년부터 애플의 아이폰SE, 아이폰6S 등을 인도에서 생산하며 중국 생산 비중을 낮추고 있는 상황
-최근 중국 내 생산시설 중 15~30%의 해외 이전을 추진 중이며 인도와 베트남이 유력한 후보
(오포) 인도 그레이트노이다에 위치한 제조 공장에서 매월 400만 대의 스마트폰을 생산할 수 있도록 물량을 확대할 계획
-’21년 까지 생산 물량을 두 배로 늘려 연간 9,000만 대 이상의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것이 목표
-한편, 금년 말 까지 인도 공장에서 동남아와 아프리카, 중동 국가로 스마트폰을 수출할 예정
(샤오미) 미국의 전자장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 플렉스와 협력하여 인도 타밀나두주에 7번째 인도 스마트폰 제조 공장을 건립 예정
(화웨이) 인도 첸나이 인근의 플렉스 공장에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조립 생산
이 외에도 비보·원플러스 등도 스마트폰 생산량 중 절반 이상을 인도에서 생산하며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마저 해외 생산을 늘리고 있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