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동향
주요동향
사상 최초 ‘온라인 개학’ 맞아 ICT 업계 준비 한창 원문보기 1
- 국가 기타
- 생성기관 뉴스1
- 주제분류 핵심R&D분야
- 원문발표일 2020-04-07
- 등록일 2020-04-24
- 권호 165
(통신‧IPTV 업계) 인터넷 트래픽 급증, 통신비 부담 등에 대비책 마련
4.9일 중·고등학교 각 3학년을 시작으로 전국 540만 여명 학생의 원격수업 시행을 앞두고 주요 통신사·IPTV 업계는 한꺼번에 많은 인터넷 트래픽이 발생할 경우에 대비
주요 대응 방안은 유·무선 트래픽 주요 구간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구간 용량을 증설하는 것이 골자
- (KT) 과천 네트워크관제센터 종합상황실과 전국 6개 지역상황실에서 트래픽 변동에 실시간으로 대응하며 학생의 강의 수강에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
- (LG U+) 대학교 원격 강의 지원을 위해 인터넷 대역폭을 무상 확대해온 가운데 원격 수업 영상·파일을 배포·전송하는 U+ CDN(Content Delivery Network) 서비스를 무상 제공하고 초·중·고로 확대할 방침
- (SK브로드밴드) 자사 IDC의 EBS CDN 용량을 2TB로 증설했으며, 4.6일부터는 EBS와 전용회선을 추가로 구성해 HD급 서비스 제공
아울러 통신 3사(KT‧SKT‧LGU+)는 스마트폰으로 데이터 사용량과 요금에 대한 부담 없이 EBS를 비롯한 주요 교육 사이트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
※ 초·중등 학생의 경우 청소년 요금제 등 상대적으로 저가 요금제(기본 데이터 제공량 소진 후 초과 과금) 가입이 많아 데이터 사용량에 한계
- 지난 3.16일 5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디지털교과서, e-학습터 등 교육사이트에 접속해 콘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하더라도 데이터 이용량 소진 없이 제공할 것을 과기정통부·교육부·통신3사 합의
- 추가로 4.9일부터 EBS 교육 사이트를 일반학생, 학부모, 교사 누구나 데이터 사용량이나 요금 걱정 없이 스마트폰 및 태블릿으로 마음껏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
※ 5월말까지 적용되며 별도 신청절차 불필요. EBS 사이트 이용에만 적용하며 유튜브 채널, 네이버TV 등 타 사이트에서 EBS 콘텐츠 이용 시에는 지원하지 않음
(전자 업계) 스마트 기기 후원으로 소외학생‧저소득층 대상 원격교육 여건 조성에 기여
그간 정부는 저소득층 학생의 정보화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교육정보화지원(컴퓨터 보급, 인터넷 통신비) 및 모바일 교육용 데이터 지원 등 사업을 추진
하지만 여전히 스마트기기※, 인터넷 접속 환경 등이 갖추어지지 않은 저소득층 학생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
※ 온라인학습에 활용 가능한 데스크탑 PC, 노트북 PC, 스마트패드, 스마트폰 중 최소 1개
이에 삼성전자·LG전자는 저소득·취약계층 자녀가 스마트기기로 온라인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총 3만 6,000대의 스마트 태블릿PC를 기증해 원격수업에 적극 협력하기로 결정
- 삼성전자는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태블릿PC ‘갤럭시탭A 8.0’ 3만 대, LG전자는 ‘G패드3 8.0’ 6,000대 기증
- 학교·교육청이 기 보유한 스마트기기 23만 대와 추가 보급분 5만 대 등을 합친 총 31만 6,000대를 저소득층·취약계층 학생에게 무상 대여 실시
온라인 수업은 학교와 학생 여건에 따라 △실시간 쌍방향 수업 △콘텐츠 활용 중심 수업 △과제 수행 중심 수업 등이 대표적 방식
- (실시간 쌍방향 원격 수업 플랫폼) 실시간 원격교육 플랫폼을 토대로 교사와 학생이 화상으로 얼굴을 보면서 수업할 수 있으며 질의·응답 등 토론식 수업도 가능
※ 네이버 밴드 라이브,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 MS 팀즈, 줌, 시스코 웹엑스, 구글 행아웃 등
- (콘텐츠 활용 중심 수업) 교사가 녹화된 동영상 강의나 학습콘텐츠를 올리면 학생이 이를 시청하는 ‘강의형’과 동영상 강의를 시청 후 댓글 등으로 원격 토론하는 ‘강의·활동형’으로 구분
※ EBS 동영상 강의 시청이 대표적
- (과제 수행 중심 수업) 교과별 성취수준에 따라 학생이 자기주도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학습 자료를 올리면 각자 공부한 방식, 교사가 감상문이나 학습내용 요약 과제 등을 제시하고 피드백
체계적이며 효율적인 온라인 수업 진행을 위해 다양한 플랫폼이 주목받으면서 실제 교육 현장에서 활용 가능성에 관심 집중
세계적으로 원격수업 도입 활발…‘세계교육연합’도 출범
전례 없는 상황으로 세계 각국의 학교 수업이 단절되면서 유네스코는 원격교육, 재택교육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는 ‘세계교육연합(Global Education Coalition)’을 발족(3.26)
※ 유네스코에 따르면 세계 188개국 15억 명 이상 학생이 코로나19에 따른 학교 폐쇄 영향을 받는 것으로 파악
- GSMA를 비롯해 MS·구글·페이스북 등 다수의 IT 기업이 참여해 각국 상황에 적합한 첨단기술 기반의 혁신적인 원격 교육 서비스를 공동 지원한다는 목표
글로벌 주요국은 부처 간 협력 강화, 관련 기업 지원 등을 적극 모색하며 인프라와 환경을 고려한 다양한 원격수업을 검토·도입·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