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동향
주요동향
포스트 5G 시대를 향한 글로벌 주요국 준비 현황 원문보기 1
- 국가 기타
- 생성기관 총무성
- 주제분류 핵심R&D분야
- 원문발표일 2020-04-08
- 등록일 2020-05-08
- 권호 166
5G를 넘어 6G 기술이 가져올 파괴적 혁신과 무궁무진한 잠재력 주목
자율주행・스마트시티 구현 등을 위한 핵심 인프라이자 초고속통신 ‘5G’ 보급이 빠르게 진전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 각국은 이미 6G 시장 선점 위한 레이스에 돌입
6G가 상용화되면 스마트폰 등을 이용한 통신은 사라지고 홀로그래피와 인간의 오감을 통합하는 기술을 통해 먼 거리에 있어도 한 자리에 있는 것처럼 소통 가능
- 또한 3차원 영상의 실시간 전송을 실현하고 미각・촉각 등 감각 정보도 전달이 가능해 6G 시대에는 모든 사회 활동이 가정 내에서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
- 큰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기 때문에 통신 커버리지가 넓어질 뿐만 아니라 고도도 높아져 시속 1,000km 이동체에서 통신이 가능하며 바다・산간 등 통신 사각지대 해소
딜로이트(Deloitte)는 ’20년 말 세계 1,000개 이상 기업이 공장・항만・물류센터 등 산업현장에 5G를 도입할 것이며 ’30년대에는 6G가 완성될 것으로 전망(’20.3)
국제표준화기구 ITU의 5G 표준 최종 승인이 ’20년 하반기 예정으로 아직 5G 표준화가 진행 중 이지만 ’21년에는 6G 비전・개념을 정립하고 ’25년 이후 표준화를 확립할 전망
※ ’28~’29년경 6G 규격을 상용화하는 국가가 등장 할 것으로 예상
이처럼 6G 기술이 가져올 미래 혁신적인 모습과 추진 일정이 점진적으로 가시화되면서 세계 각국도 차세대 이동통신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박차
(미국) 6G 시장 선점을 위해 적극적인 의지 표출
’19년 트럼프 대통령이 5G 경쟁우위를 확보하는 동시에 6G 시장에서의 리더 역할을 강조하는 발언이 이어지며 차세대 이동통신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관련 업계움직임 탄력
- 미국이 5G에 이어 6G 기술을 조속히 선보여주길 기대한다고 트위터에 언급하며 자국 기업의 연구개발 노력을 촉구(’19.2)
- 아울러 6G 인터넷 기술의 조기 실현에 대한 기대를 언급하며 반드시 6G 선도국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
FCC는 ’19.3월 장기적으로 6G에 이용 가능성 있는 ‘테라 헤르츠파(95기가헤르츠∼3테라헤르츠)’ 주파수 대역을 연구용으로 개방 결정
이미 국방부 산하 연구기관인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은 ’18.7월부터 6G 연구개발에 착수했으며 관련 기초 연구는 ’17년부터 준비
- ’17.5월 미국 오스틴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NI WEEK 2016’ 키노트 현장에서 6G 선행 연구 프로젝트 시작을 공개
- 6G 프로젝트에 대한 구체적인 통신 용량이나 주파수, 연구 방법론 등은 언급하지 않았으나 당시 5G를 상용화하지 않은 상황에서 6G 선행연구에 착수했다는 점에 이목집중
(중국) 정부 주도하에 전담연구팀 출범하며 6G 준비 잰걸음
5G 상용화(’19.11.1) 직후 과학기술부・발전개혁위원회・교육부・공업정보화부・중국과학원・자연과학기금위원회 등과 함께 ‘국가 6G 기술 연구 업무 개시 선포식’을 개최(’19.11.3)
- ‘국가 6G 기술 연구개발 추진 업무팀’과 ‘전문가팀’을 각각 출범하여 국가적인 6G 기술 연구개발을 공식화
- ‘국가 6G 기술 연구개발 추진 업무팀’은 6G 업무 관련 부처 관계자들로 구성되었으며 6G 연구개발을 이끄는 정책 수립・시행
- ‘전문가팀’은 연구기관 및 기업에서 차출된 37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었으며 6G 연구 방향 건의와 기술적 검증 업무를 담당
- ‘국가 6G 기술 연구개발 추진 업무팀’과 ‘전문가팀’의 협업을 통해 6G 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개발 방안과 핵심 기술 개발 등을 추진할 방침
- 5G 서비스가 공급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뤄진 중국의 이 같은 발 빠른 조치는 국가 주도로 기술과 정책을 조기에 준비해 미래 통신 시장 표준 주도권에서 우위 점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
이미, 중국공업정보화부 IMT-2020(5G) 추진팀※은 ’20년부터 6G의 본격 개발에 착수하여 ’30년에 상용화하겠다고 발표(’18.11)하는 등 6G 연구개발의 구체적인 청사진 제시
※ 공업정보화부・국가발전개혁위원회・과학기술부 등 3개 정부부처, 민간기업, 학계가 공동으로 5G 연구개발을 위해 구성, ’13.2월 발족
- 100Gbps 이상의 전송속도로 6G를 구현하여 5G 핵심 기술인 사물인터넷(IoT)에서 나아가 만물인터넷(IoE)을 실현해 사물과 사람・데이터・프로세스 등 연결 가능한 세계 모든 것을 인터넷과 연결할 계획
또한 화웨이・차이나모바일・칭화유니그룹 등 주요 기업도 6G 연구팀을 구성해 기술 개발에 착수하거나 반도체 칩 개발에 나서는 등 6G 시장 주도권 확보에 총력
- (화웨이)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Ottawa) 카나타(Kanata)에 6G 네트워크 연구기지를 마련하고 6G 주파수 특성, 기술적 과제 등 연구개발 시작(’19.8)
- (차이나모바일) 중국 칭화대학과 전략적 협력을 체결하고 6G 모바일 통신 네트워크, 차세대 인터넷, 모바일 인터넷, 산업 인터넷, 인공지능(AI) 등을 공동 연구(’19.5)
- (칭화유니그룹) 6G 관련 기술 선행 연구와 기술 개발을 시작했으며 6G 반도체 칩 개발도 착수(’19.11)
(일본) ‘Beyond 5G 추진전략’을 통해 추진 계획 공개 …’30년 6G 도입 목표
일본 정부는 5G 다음 세대인 ‘Beyond 5G’의 원활한 도입이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지향하고 있는 소사이어티(Society) 5.0의 진전과 국제 경쟁력 강화의 필수 과제라고 판단
- 한국・미국・중국 등 글로벌 주요국 대비 5G 상용화 시기는 늦었지만 5G를 이을 차세대 이동통신 시장에서는 경쟁우위를 확보한다는 복안
※ 일본 주요 이통사 5G 상용화 개시일: NTT도코모 3.25, KDDI 3.26, 소프트뱅크 3.27
이에 5G의 본격적인 도입과 보급을 추진하고 있는 총무성은 5G를 이을 차세대 이동통신 시장 선도를 위해 ‘Beyond 5G 추진전략’ 전담회의체를 발족하고 제 1차 회의 개최
※ ’20.1월 발족한 전담회의체는 도쿄대 총장(고노카미 마코토)을 좌장으로 NTT도코모, 도시바 등 IT업계 참여
- 6G 관련 단말기・장비 제조는 물론 파생되는 新기술・제품・서비스 시장을 선점하여 차세대 산업 생태계를 주도한다는 구상
4.3일 개최한 1차 회의에서 논의한 차세대 이동통신 발전・육성의 세부 추진 계획, 향후 비전, 각국의 추진 현황 등을 정리한 ‘Beyond 5G 추진전략’ 핵심 내용을 공개
- ‘Beyond 5G 추진전략’이 지향하는 기본 방침은 ①글로벌 퍼스트 ②혁신을 창출하는 에코시스템 구축 ③자원의 집중투자
- 이를 뒷받침하는 △연구개발 전략 △지재・표준화 전략 △추진전략을 통해 Beyond 5G를 조기에 원활하게 도입하고 국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
한편 ’19년 말 발표한 새로운 종합경제대책※에서도 5G의 다음 세대에 해당하는 ‘포스트 5G’ 지원 방안을 포함시키며 차세대 통신 산업 육성 의지를 적극 표출
※ 5.1일 시작한 레이와(令和) 시대 첫 종합경제대책
- 차세대 5G 관련 제품・서비스에 탑재하는 반도체・시스템 개발을 집중 지원하는 동시에 2,200억 엔 기금을 조성해 일본 기업의 연구개발 환경을 조성한다는 것이 골자
(한국) 6G 시대 선도를 위한 구체적 방향 설정하며 시장 지배력 강화
우리 정부는 4G LTE 상용화 다음해인 ’12년부터 5G 통신 비전 수립을 시작한 것을 비추어 볼 때 지금부터 6G를 전망하고 준비하는 것은 결코 이르지 않다는 입장
세계 첫 5G 상용화 저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최고 5G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5G+ 전략 수립과 이행을 위한 실무위원회 조직, 핵심내재화 사업 등 후속 조치 사업을 지속 강화
아울러 ‘중장기 6G 연구개발사업’ 공청회를 시작(’19.7)으로 6G 핵심기술개발사업 기술성 평가 통과(’19.9), 국제공동연구 협력 체결 등 차세대 이동통신 시장 대응에도 착수
6G 6대(초성능・초대역・초공간・초정밀・초지능・초현실) 성능 비전(KPI)을 세계 최초 제시(’19.7)하며 ’28년 상용화를 목표로 상정
- 최대 전송속도 1Tbps, 체감전송속도 1Gbps, 지연시간 0.1msec(0.0001초), 지상 10km에서 시속 1000km 이하 지원, 오감 인지 기반 몰입형 미디어, AI 기반 지능형 네트워크 구축이목표
- 아울러 100㎓ 이상 초고주파 대역을 지원하는 국산 무선(RF)부품을 개발해 부품 국산화를 통한 통신 자립도를 높일 계획
삼성전자・LG전자・KT・SK텔레콤 등 전자・통신 업계도 이미 ’19년 초부터 6G 시장을 겨냥한 선제적 투자 시동
- (삼성전자) R&D 전담 조직인 삼성리서치에 차세대통신연구센터를 신설(’19.6)하며 6G 연구팀을 비롯한 선행 솔루션팀, 표준연구팀 등을 구성
- (LG전자) 카이스트와 함께 6G 연구센터를 설립(’19.1)하여 글로벌 표준화를 주도하고 신규 사업 기회를 창출하겠다는 전략
- (KT) 서울대 뉴미디어 통신 공동연구소와 ‘6G 통신 공동연구 및 자율주행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19.6)
- (SK텔레콤) 핀란드 네트워크 장비 업체 노키아, 스웨덴 에릭슨과 각각 5G 고도화와 6G 기술 개발에 나서기로 협력(’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