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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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경제 활성화 위해 금융분야 ‘데이터 거래소’ 출범 원문보기 1
- 국가 한국
- 생성기관 금융보안원
- 주제분류 핵심R&D분야
- 원문발표일 2020-05-25
- 등록일 2020-06-05
- 권호 168
금융보안원, ‘데이터 거래소’ 발족(5.11)…데이터 유통 활성화 첫걸음
오는 8월 5일 데이터3법(개인정보보호법・정보통신망법・신용정보법)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금융분야 데이터 거래소가 시범운영 시작
※ 개인정보・가명정보 정의, 가명정보의 이용 및 데이터 결합, 개인정보처리자의 책임성 강화, 개인정보 보호 감독기능 체계 정비 및 개인정보 관련 법률을 일원화한
것으로 1.9일 국회 본회의 통과
- 데이터 거래소는 공급자・수요자가 상호 매칭해 비식별정보, 기업정보 등 데이터를 거래할 수 있는 중개 시스템을 운영하는 것이 주된 역할
- 데이터 거래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는 데이터 검색, 계약, 결제 분석 등 유통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 가능하며 정보유출 방지에 대비한 보안성도 강화
- 금융정보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가 함께 거래되고 통신, 유통 등 일반상거래 기업도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형 데이터 거래소를 운영해 금융권과 기타 산업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 기대
참여 기업 증가하며 초기 시장 조성은 양호한 수준
(회원사) 출범 직후 30개였던 회원사는 열흘 만에 16개사가 추가 참여하며 5.22일 기준 46개로 확대
- 은행(9개)・카드(4개)・신용평가사(5개) 등 금융사가 24개, 핀테크(8개), 컨설팅(6개), 보안(4개) 등 비금융사가 22개
- 은행권에서는 빅데이터 자문 및 판매서비스 부수 업무 사업자로 신한은행만 초기에 참여했지만 이후 KB국민・우리・농협・부산은행 등이 속속 참여
- 이외 빅데이터 분석・활용 업무를 수행하는 LG유플러스, 티머니, 빅밸류, 이스트시큐리티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참여
(데이터 상품 등록 현황) 211개 데이터 상품이 등록 중이며 무료 상품 21개, 유료 상품은 190개로 집계
※ 유료 상품 중 7개는 총 2억 2,000만 원에 판매되면서 데이터 상품 하나당 약 3,000만 원에 거래한 셈
- 211개 데이터 상품을 등록 업권별로 보면 카드사가 98건으로 가장 많으며 신용평가사 20건, 핀테크 업체의 등록 상품도 35건
- 대부분은 기업의 마케팅이나 광고 제작 등에 활용될 수 있는 지역별 카드 결제 데이터 및 소득・지출・금융자산 정보
(데이터 거래 현황) 유료 상품 7건(약 2.2억 원 규모)을 포함하여 총 65건의 거래가 이루어졌으며 현재 7건은 가격 협상 단계
- (주요 유료 거래) 맞춤형 광고 제작을 위한 카드 소비 데이터, 지역 맞춤형(상권) 카드소비 데이터, 지역단위 소득, 지출, 금융자산 정보 등
- (주요 무료 거래) 주로 공익 목적의 분석에 이용되는 ’20년 1분기 시군구별 코로나19 소비동향 데이터, 시군구별 업종별 카드 가맹점 데이터 등
금융권, 데이터 시장 선점 경쟁 본격화…‘마이데이터’ 사업 탄력
‘내(My) 정보(Data)’를 뜻하는 마이데이터는 금융 데이터의 이용 주체가 금융사가 아닌 개인에게 있다는 패러다임이 근간
- 그 동안 금융사가 독점해온 고객 금융 데이터를 다른 금융 회사에도 공개해 더 나은 상품・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마이데이터 사업 취지
금융협회・단체는 지난 4월 데이터 활용 관련 인프라 발전 방향을 검토하기 위해 ‘미래금융협의회’를 발족하며 데이터 관련 정부 정책 수립 지원을 논의
마이데이터 중계기관 역할을 수행하는 금융결제원은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중・소형 금융회사 공동의 마이데이터 중계 시스템 구축을 준비
신용정보원은 해외 사례를 중심으로 국내 마이데이터 산업 지원 기관의 운영 전반에 걸친 실무 조사 연구를 진행하며 마이데이터 거버넌스 및 서비스 지원 센터
구축・운영을 준비
금융보안원은 금융회사 등 정보 제공자가 개인 신용정보를 안전하게 전송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의 원활한 구축 등 기술 분야 담당
한편 시중 은행에서도 5.28일까지 제출하는 금융위원회 마이데이터 사업 사전 수요조사서를 준비하는 한편 사업 전략 방향 수립과 외부 컨설팅 등도 적극 진행
- (우리은행) 마이데이터 라이선스 준비 태스크포스팀(TFT)을 가장 먼저 출범(5.20)시키며 자체 역량을 확보하고 핀테크 업체 등과 제휴를 통해 사업을 다각화한다는 전략
- (농협) 중단기로 나누어 마이데이터 사업 준비를 진행하면서 우선 파일럿 사업으로 개인 금융생활을 분석하는 서비스와 차량 데이터 연계 서비스를 6월 경 출시 예정
- (기업은행) 마이데이터 사업 추진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컨설팅 제안 입찰을 공고(5.18)했으며 컨설팅을 통해 중장기 관점의 데이터 신산업 전략과 데이터 활용방안을 마련할 예정
- 이 외에도 하나은행・신한은행 등 주요 은행사가 마이데이터 사업 설명회, 수요조사 등을 추진하며 사업 전략 수립에 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