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페이스북 등 인도 통신 시장에서 영향력 확대…OTT･가상화폐까지 진출 가능

(아마존) 인도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12년) 후 지속적 투자를 단행해 온데 이어 최근 바티 에어텔(Bharti Airtel) 지분(약 5%, 20억 달러 규모) 인수 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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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 전자상거래 시장은 월마트가 인수한 플립카트와 아마존, 현지 업체 페이티엠몰 등이 치열한 경쟁 전개

 - 인도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지위를 더욱 공고히 다지는 동시에 동영상스트리밍(OTT) 시장 공략도 속도를 내기 위한 행보로 풀이

 - 인도는 더딘 인터넷 속도, 지불 방식 등이 OTT 시장 성장의 걸림돌이지만 세계에서 유일하게 스마트폰 시장이 성장하고 있어 잠재력이 무궁무진

 - 이에 아마존은 현지 통신사와 협력해 안정적인 인프라를 확보하고 결제 환경, 이용료 등을 개선하여 시장우위를 선점하겠다는 전략

(페이스북) 인도 통신사 릴라이언스 지오 지분 9.99%를 57억 달러에 매입해 모바일 금융･결제 시장뿐만

   아니라 콘텐츠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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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오는 인도 최대 기업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의 계열사로 통신 가입자는 3억 8,800만 명

 - 페이스북 메신저 와츠앱과 릴라이언스 지오 계열사인 온라인 장터 ‘지오마트’를 연결해 인도 소상공인의

   온라인 거래를 지원하며 소비를 촉진한다는 목표

- 또한 인도는 기존 유선 통신망이 취약한 대신 모바일 상거래･금융･결제 등으로 전환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어 페이스북 자체 가상화페 프로젝트인 리브라의 가능성에도 기대

- 한편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도 페이스북 투자 유치를 기회로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그룹사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며 일자리 창출로 연결시킨다는 전략

인도 정부도 글로벌 기업 투자 유치에 적극적

13억 명에 달하는 세계 2위 인구 규모, 인터넷 사용자 6억 명, 세계 유일의 스마트폰 시장 성장※, 젊은 IT･SW 인력 등은 인도가 보유한 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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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역성장에도 불구하고 인도 시장은 매년 7∼10% 성장률을 기록하며 중국에 이어 제2 시장

    으로 성장. 인도 스마트폰 시장 성장률(Counterpoint Research, ’20.2.17): ’18년(10%↑) / ’19년(7%↑)

여기에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디지털 인디아(Digital India) △스타트업 인디아, 스탠드업

   인디아(Start-up India, Stand-up India) 등 디지털 전략 뒷받침

비즈니스 투자 유치 관련 인도 입국 가능 대상을 기존의 고용 및 프로젝트 비자뿐 아니라 비즈니스 전문가･

   ​엔지니어, 의료･제조 분야 전문가로 확대(6.3일)

 - 인도가 저비용 제조 중심지이자 글로벌 투자처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하는 조치라고 설명

   ​(인도 외무장관, 하르쉬 바르디안 슈링라)

 - 아울러 특정 국가･지역 의존도에서 벗어나 중장기적으로 생산과 공급망 다변화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며 인도는 비즈니스 전개가 쉽고, 용이한 환경으로 제조업이 유망한 곳이라고 어필

이 같은 배경 하에 인도의 ICT 시장규모는 ’19년 약 900억 달러에서 ’24년 1,000억 달러를 넘어서며 ’19∼’24년간 2.1%의 CAGR을 기록할 전망

 - 코로나19 등에 따른 글로벌 산업･경제 불확실성이 확산된 ’20년 인도 ICT 시장은 주춤하지만 이후 회복세로

   돌아서 성장을 이어갈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