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동향
주요동향
스마트워치, 의료・헬스케어 서비스 강화하며 성장일로 원문보기 1
- 국가 한국
- 생성기관 한국경제
- 주제분류 핵심R&D분야
- 원문발표일 2020-06-12
- 등록일 2020-07-03
- 권호 170
스마트워치, 건강보조기기 역할 넘어 비대면 의료서비스 기폭제로 위상 제고
불과 몇 년 전만해도 스마트폰과 연동해 문자 메시지 확인, 걸음・심박 수 등 단순 피트니스 서비스를 제공해
온 스마트워치가 최근 혈압・심전도 측정까지 가능한 수준으로 진일보
- 스마트워치 LED 조명을 손목 피부에 비추어 혈류량의 많고 적음으로 혈압을 측정 가능
- 또한 심장 박동 주기 중 발생하는 심장의 전기적 활동 상태를 증폭해서 파형을 기록하는 심전도(ECG: Electrocardiogram) 측정 기술을 탑재하며 심장 관련 질병의 위험 징후를 포착 가능
아울러 코로나19 펜데믹을 계기로 비대면 의료 서비스 필요성과 수요가 증가하면서 24시간 건강 상태 체크가
용이한 스마트워치가 차세대 헬스케어 디바이스 주역으로 부상
- 그간 국내에서는 엄격한 규제로 인해 심전도 측정 같은 의료 기능을 갖춘 스마트워치 판매가 불가능했으나 코로나19 이후 원격진료 도입 움직임과 함께 스마트워치를 의료 분야에 활용하는 방안도 급물살
※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전화 의료 상담・처방을 한시적으로 허용(2.24∼별도 종료 시까지)
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은 코로나19 등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지속 성장 중
- SA에 따르면 금년 1분기 세계 스마트워치 출하량은 총 1,370만 대로 전년 동기(1,140만 대) 대비 20.2% 성장한 것으로 집계(5.6)
삼성전자・애플, 스마트워치 헬스케어 기능 강화하며 주도권 확보 박차
최근 국내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혈압・심전도 측정 기능을 허가받은 삼성전자와 의료기기 제조 및 품
질관리 기준 적합(GMP) 인증을 취득한 애플을 필두로 시장 기대감 고조
(삼성전자)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의 혈압 측정 기능을 허가 받았고 5월에는 심전도 측정 기
능에 대해서도 SW 의료기기(Software as a Medical Device) 허가 취득
- 스마트워치에 내장한 센서를 활용해 심장의 전기 활동을 분석하는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은 동리듬(Sinus Rhythm)과 심방 세동을 측정해 표시
- 사용자가 편안한 상태에서 앱을 열고 스마트워치를 착용한 팔과 손을 평평한 표면에 올려놓은 후 반대쪽 손의 손가락 끝을 30초가량 스마트워치 상단 버튼에 올려놓으면 심전도 측정
- 심방 세동처럼 혈전, 심부전, 뇌졸중 등 합병증 위험을 높이는 부정맥 질환 증상을 간편하게 확인 가능하며 걷기・달리기・수영 등 7개 종목을 자동 측정하고 39개 이상 운동 기록 관리
- 심전도 측정은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을 통해 올해 3분기 내 출시할 계획이며 관련 센서를 내장한 갤럭시워치 액티브2 및 향후 출시할 스마트워치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
※ ’19.9월 출시한 갤럭시워치 액티브2에 혈압・심전도 측정 장치가 내장되어 있어 앱만 업데이트하면 측정 가능
- 8.5일 예정인 ‘갤럭시 언팩’에서도 주요 전략 제품과 함께 혈압・심전도 측정뿐 아니라 건강관리, GPS와 수면상태 확인까지 가능한 갤럭시워치3 공개 예상
(애플)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생체현상 측정기기’ 품목 군으로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적합(GMP) 인증을 획득한 것으로 확인(6.2)
- 구체적 제품이나 기능에 대해서는 명시하지 않았지만 애플워치에 탑재하는 심전도 측정 기능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
- 다만 GMP 적합성 인증은 의료기기 판매 허가를 위해 필요한 심사 가운데 하나로, 별도의 품목 허가를 거쳐야 국내에서 의료기기로 판매 가능
-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심전도 측정 서비스를 제공해 온 애플은 올 하반기 출시할 애플워치6부터 국내에서도 혈압・심전도 측정 서비스 가능 예상
※ 애플은 ’18년 출시한 애플워치4부터 심전도 측정 기능 탑재
- 애플워치6의 구체적 사양과 디자인은 공식적으로 알려진바 없으나 6.22일 온라인 개최하는 WWDC 2020에서 대략적인 개요가 드러날 것으로 전망
비보・샤오미 등 중국 업체도 시장 경쟁 가세
최근 비보는 두 개의 스마트워치 제품에 대해 중국 3C 인증을 통과하며 첫 제품 출시에 글로벌 이목 집중
※ 3C 인증은 중국에서 전자제품을 출시할 경우 거쳐야 하는 품질과 적합성 평가 절차
- 스마트워치 3C 인증 정보에 따르면 ‘오디오 재생’, ‘5W 충전’ 등을 지원하며 원형 다이얼 디자인으로 본체 오른편에 2개의 버튼 장착
- 본체 뒷면에는 심박 수 센서를 부착, 건강관리・헬스케어 서비스 지원 예상
샤오미는 6.11일 온라인 공개행사에서 스마트폰 알림과 날씨 위젯 등을 제공하는 피트니스 트래커이자 스마트워치
신제품 ‘미 스마트밴드5(미밴드5)’ 공개
- 미 스마트밴드5는 3만 원대 압도적인 가성비를 갖춘 제품으로 스포츠・실내활동 추적 등 간단한 피트니스 서비스뿐 아니라 심박 수 모니터링, 호흡 체크 등 고사양의 다양한 기능 탑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