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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스마트폰 시장, 하반기 애플 참전으로 경쟁 심화 전망 원문보기 1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5G 스마트폰 시장 성장일로

SA에 따르면 2020년 5G 스마트폰 출하량은 2억 3,440만 대(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15% 수준)로 추산되며 2019년(1,860만 대) 대비 10배 이상 확대 전망

※ 이는 지난 3월 전망했던 1억 9,900만 대 대비 약 3,000만 대 이상 증가한 수치

- 코로나19 여파로 경기침체, 소비 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집 안에서 OTT･비디오 게임과 같은 풍부하고 방대한 콘텐츠를 즐기는 소비자가 증가하며 5G 스마트폰 수요를 견인

제조사별로는 화웨이･삼성전자가 2019년 각각 37.2%･36.0%로 접전을 펼친 가운데 2020년에는 화웨이가 1위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관측

특히 올 하반기 애플이 출시할 차기작 아이폰12에 5G 기종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5G 스마트폰 시장 경쟁 구도에 이목 집중

- SA에 따르면 2020년 5G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화웨이(27.3%)･애플(21.4%)･삼성전자(17.8%) 순으로 예상

하반기 애플의 참전, 화웨이･삼성전자와 경쟁 격화 예상

아이폰12가 애플 최초 5G 기종이 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통신사의 강력한 마케팅 지원, 기기보상을 비롯해 대대적인 구매 혜택과 이벤트 등에 힘입어 판매 증가 기대

- 애플은 전통적인 주력 시장인 북미･유럽 등 지역에서 선전하며 2020년 5G 스마트폰 시장 2위로 급부상하고 2021년에는 24.2%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

삼성전자는 올 3분기 신형 갤럭시노트･갤럭시폴드2(8.5일 공개 예상)를 출시하는 동시에 갤럭시A 시리즈(A51･A71) 중심의 중저가 모델까지 5G･무선충전을 탑재하며 초기 시장 선점 공세를 강화한다는 전략

- 다만 인도･브라질･인도네시아 등 삼성전자가 경쟁력을 갖춘 지역에서 5G를 도입하려면 수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당분간 글로벌 5G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3위권 유지 예상

LG전자는 하반기 전략 5G 스마트폰 ‘LG벨벳’을 글로벌 20여 개국으로 확대 출시하며 점유율 확대 모색

- 디자인과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이 강점인 LG벨벳은 6월 독일･이탈리아･스페인 등 유럽 지역 진출에 이어 북미･중남미･아시아 등에서도 선보일 계획

화웨이도 중국의 5G 네트워크 확산, 샤오미･오포･비보 등 자국 중저가 업체의 물량 공세에 대응해 저가형 5G 스마트폰 출시하며 내수 시장우위 확보에 총력

- 30만 원대 저가형 제품이지만 풀스크린 디자인, 안구 보호 및 전자책 모드 등 프리미엄 기능을 갖춘 5G 스마트폰 ‘창샹20프로’를 조만간 출시해 젊은층을 타깃으로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

- 다만 미･중 무역갈등에 따른 미국의 제재 조치, TSMC로부터의 반도체 부품 조달 문제, 인도의 반중 시위 확대, 구글의 모바일 서비스 제공 차단 등은 시장 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