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G 다운로드 속도, 사우디아라비아-대한민국-호주 순

  ○ 우리나라는 영국 시장조사업체 Opensignal이 15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5G 다운로드 속도 비교에서 336.1Mbps로 2위 차지

  ※ Opensignal은 지난 8월에 이어, 주요 국가별 5G 속도를 비교한 ‘Benchmarking the 5G user experience –October update’ 발표(2020.10.13)

 - 우리나라는 8월 조사에서도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2위를 차지하였으나, 속도가 312.7Mbps에서 336.1Mbps로 증가한 반면, 사우디아라비아는 414.2Mbps에서 377.2.Mbps로 하락함에 따라 그 격차는 대폭 축소

  ○ 사우디아라비아와 우리나라가 300Mpbs대, 호주, 대만, 스페인은 200Mbps대를 기록하며 상위권을 차지하였고, 네덜란드와 미국은 100Mbps 이하를 기록

 - 미국은 T-Mobile과 AT&T가 주로 600Mhz~850Mhz 대역을 사용하고 있어 평균 속도가 낮게 측정

  ※ 반면, 5G 속도가 가장 빠른 통신사는 평균 다운로드 속도가 494.7Mbps에 달하는 미국의 버라이즌으로 28GHrz 대역 서비스가 주요 원인

  ○ 4G 대비 5G 속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나라는 태국(15.7배), 사우디아라비아(12.5배)

 - 대다수 국가들이 5~6배(우리나라는 5.6배) 수준을 보이고 있으나, 미국과 네덜란드는 4G 속도의 2배 이하에 머물러 소비자들이 5G의 차별적 효용을 실감하기 어려운 수준

 - 4G 대비 5G 상대 속도는 4G 속도가 낮을수록 상위권을 형성하는 경향이 있어 해석에 신중 필요

  ※ 타일랜드(10.8.Mbps)의 4G 속도는 10.8Mbps로 15개 국가 중 최하위이고 5G 속도도 9위지만 속도 배수는 1위, 사우디아라비

아도 4G 속도는 우리나라의 절반(30.1Mbps)에 불과하지만 속도 배수는 2위 기록

  ○ 10월 보고서 15개국의 평균 속도는 181.8Mbps로 8월 보고서 12개국의 평균 속도 180.1Mbps 대비 큰 폭의 속도 상승은 없는 상황

 - 8월 보고서에 포함된 12개국만 비교한 경우에도 182.2Mbps 대 180.1Mbps로 유사

  □ 5G 가입자들도 아직 5G서비스 보다는 주로 4G를 이용하고 있는 실정

  ○ 아직 대다수 국가에서 5G 네트워크 구축이 진행 중임에 따라 5G 가입자들도 이동통신 사용 중 5G망 접속비중(availability)이 20%를 넘는 국가는 6개에 불과

 - 사우디아라비아가 37%로 가장 높고, 쿠웨이트, 태국, 홍콩, 대한민국(22.2%), 미국이 20% 이상을 기록하며 상위권을 형성

  ※ 접속비중은 네트워크 서비스 범위와 무관하게 사람들이 자주 사용하는 장소에서 네트워크 연결 시간의 비율을 측정

 - 미국은 속도 대비 5G 가용성이 매우 높은 수준. 이는 T-Mobile과 AT&T가 저주파수 대역 5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고주파수대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에 비해 접근성이 양호하기 때문. 특히 T-Mobile이 최근 5G standalone 방식 서비스를 개시함에 따라 미국의 5G 보급률과 접근성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

 - 태국과 이탈리아는 10%대,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은 5% 미만으로 사실상 4G 시대에 머물고 있는 실정

 - 15개국 평균 접속시간 비율은 15.5% 수준. 10월과 8월 보고서에 모두 포함된 12개국의 경우 16.7% 내외로 두 조사기간 사이 변동이 거의 없음

  □ 5G 이용자는 4G 이용자와 비교 시 1.7배~2.7배의 데이터 사용

  ○ 비교대상 6개국 중 5G 서비스를 통해 데이터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국가는 월 38.1G의 우리나라이고, 독일은 15.9G로 가장 적게 사용

 - 우리나라는 4G를 통한 데이터 이용도 6개국 중 가장 높은 상황

 - 최근 모바일네트워크로 고화질의 HD급 비디오가 제공되는 경향을 고려 시 5G를 통한 데이터 사용이 많은 국가는 질적으로도 양호한 컨텐츠 소비 가능성이 높음

  ○ 데이터 사용량의 4G 대비 5G 상대 수준은 독일이 2.7배로 가장 높고, 일본이 2.6배, 영국이 2.5배, 대한민국이 2배이며, 4G에서 비교적 데이터 이용이 많았던 호주는 1.7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