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동향
주요동향
옥스퍼드 인사이츠, 2020년 정부 AI 준비 지수…美 1위, 韓 7위 원문보기 1
- 국가 영국
- 생성기관 Oxford Insights
- 주제분류 핵심R&D분야
- 원문발표일 2020-11-01
- 등록일 2020-12-18
- 권호 181
□ AI를 활용한 정부 운영·공공 서비스 혁신…북미·유럽 선도
○ 영국 기술 정책 연구소 옥스퍼드 인사이츠(Oxford Insights)는 국가별 AI 기술 수준을 비교ㆍ분석한 ‘정부 AI 준비 지수 2020(Government AI Readiness Index)’ 발표
※ 국가의 AI 운영, 공공 서비스에서의 활용수준 제도적 준비 정도 등을 평가하기 위해 옥스퍼드 인사이츠가 2017년 첫 발표
- 올해는 △거버넌스(Gorvernment) △기술(Technology) △데이터ㆍ인프라(Data·Infrastructure) 3개 지표 기준 100점 만점으로 국가별 AI 기술 수준 평가
- 조사 대상 총 172국가 중 미국이 85.479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영국·핀란드·독일·스웨덴 순으로 Top5에 랭크
- 7위를 차지한 우리나라를 비롯해 덴마크(8위), 네덜란드(9위)·노르웨이(10위)가 Top10에 신규 진입한 반면 프랑스·캐나다·일본, 태국은 10위권 밖으로 하락
□ 미국은 기술 1위, 영국은 데이터·인프라 1위, 싱가포르는 거버넌스 1위
○ (미국) 민간 혁신과 정부의 연구개발 투자 확대, AI 채택을 유인하는 AI 이니셔티브, 세계적인 공과대학·인재 등을 기반으로 글로벌 AI 시장 주도
※ 총점 85.479(1위): 거버넌스(2위), 기술(1위), 데이터·인프라(7위)
- 2019.2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AI 이니셔티브 출범에 관한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미 연방기관의 집중적인 지원 본격화
※ AI 이니셔티브 5개 원칙: ①연구개발 ②거버넌스 ③일자리창출 ④인프라 ⑤국제협력
- 기술 분야 혁신 지원과 연구개발 투자를 국가 AI 전략의 핵심으로 삼고 2020년 2월 발표한 ‘FY21 예산안’에서 향후 2년간 기술 분야 연구개발 규모를 2배 증액
- 매사추세츠공과대학, 스탠퍼드대학, 버클리 캘리포니아대학 등 세계 대학 평가에서 5위권 공대 중 3개를 배출하는 등 인적 자본 경쟁력 확보
○ (영국) 정부 차원의 AI·데이터 종합 전략, 공공 오픈 데이터 가용성, 우수 연구기관,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커리큘럼 등이 강점
※ 총점 81.124(2위): 거버넌스(5위), 기술(4위), 데이터·인프라(1위)
- 이미 오래전부터 데이터 시대를 대비한 전략을 지속 추진하면서 2018년 ‘AI 섹터 딜(AI Sector Deal)*’을 발표하고 이를 전담 실행할 AI 사무국까지 출범하며 AI 육성 본격화
※ 2014년 오픈데이터 전략, 2015년 데이터 개방과 활용을 위한 오픈 데이터 로드맵, 2017년 디지털 경제법 등
* AI 섹터 딜: 대규모 혁신 중심 투자의 첫 번째 단계로서 영국이 AI 산업을 통해 2030년까지 자국 GDP 10%인 232억 파운드(약 34조 8,000억 원) 상당의 경제 기회를 포착하는 것이 목표
- 캠브리지대학 산하 미래지능센터(Leverhulme Centre for the Future of Intelligence)와 옥스포드대학 인류미래연구소(Future of Humanity Institute) 등 세계적 AI 연구센터도 배출
- 5~16세 학생을 대상으로 컴퓨팅을 교육과정에 반영해 데이터 분석 함양, 대학 졸업생은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전문성 습득이 가능하도록 전문기업과 제휴해 빅데이터 관련 교육이수 지원 등 데이터 전문 인력 양성
○ (싱가포르) 전체 순위는 6위로 전년(2019년 1위) 대비 하락했지만 디지털 수용력과 적응성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하며 거버넌스 역량은 단연 두각
※ 총점 78.704(6위): 거버넌스(1위), 기술(7위), 데이터·인프라(31위)
- 2016년 설립한 정부기술청(GovTech)이 정부 혁신 의제를 지원·추진할 수 있도록 디지털 정부 청사진과 부처별 디지털화 라이드라인 마련하며 디지털 정부 서비스에 앞장
- 2019년 11월 국가 AI 전략 ‘National AI Starategy’를 발표하고 만성질환 예측·관리, 지능화 화물 최적화, 효율적 도시 서비스 프로젝트 등 AI를 활용할 수 있는 핵심 분야 제시
- 기술 분야 혁신과 개발 지원을 목표로 Tech Skills Accelerator 등 다양한 정책 프로그램 도입 성과가 반영되며 기술 부문 순위는 세계 7위, 아시아 1위
- 한편 5G 상용화는 더디게 진행되면서 데이터·인프라 부문 30위권 밖에 위치했으나 2025년까지 전국 5G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싱텔, 스타허브-M1 등 자국 통신 기업이 에릭슨·노키아 등 글로벌 기업과 협력 강화
□ 첫 Top10 진입한 한국, AI 국가 전략 등 정책적 뒷받침 효과
○ 거버넌스 부문 세계 9위(81.56점), 기술 부문 9위(61.93), 데이터·인프라 부문 8위(88.60)로 종합 7위를 기록하며 2019년(26위) 대비 무려 19단계 상승
- 특히 데이터·인프라 부문에서는 아시아 지역 1위를 차지했는데 5G·휴대전화·인터넷 보급률이 높고 디지털 격차가 적은 점 등이 반영된 결과
- ‘AI 국가 전략(2019.12)’, ‘한국판 뉴딜(2020.7)’ 등 종합 발전 및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투자 계획을 마련하는 등 AI를 향한 정부의 관심과 육성 의지도 긍정적 영향
※ 한국판 뉴딜 정책에 전국적인 5G 네트워크 구축 계획 포함
- 지난 11월 말 바람직한 AI 개발·활용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국가 AI 윤리기준(안)을 발표하며 안전한 활용을 위한 제도 마련 노력도 병행하고 있음을 입증
- 국가 전반의 AIㆍ신기술 관련 정책을 컨트롤하는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회는 정부·시민사회·민간 부문 많은 이해관계자와 함께 각종 컨퍼런스 개최, 규제 및 향후 과제 논의
- 민간 업계에서도 네이버·카카오 등 인터넷 플랫폼 대기업뿐만 아니라 잠재력 있는 스타트업이 등장하며 글로벌 기업과 경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