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동향
주요동향
2021년 스마트폰 시장, 폼팩터 혁신과 5G 대중화 등으로 승부수 원문보기 1
- 국가 한국
- 생성기관 팍스넷뉴스
- 주제분류 핵심R&D분야
- 원문발표일 2021-01-06
- 등록일 2021-01-08
- 권호 182
□ (롤러블) 한 단계 더 진화한 폼팩터 혁신…LG전자 첫 제품 출시 기대
○ 기본 바(Bar) 형태를 뛰어넘는 폴더블폰 등장 이후 LG전자가 상소문처럼 옆으로 펼쳐지는 롤러블폰 등장을 예고하며 첨단 폼팩터 경쟁 격화 예상
※ 2020년 9월 LG윙 공개 행사에서 티저 영상을 통해 롤러블폰 추정 이미지를 유출시켰으며 CES 2021(1-11∼14, 온라인 개최)에서 제품 실물 공개 예정
- LG롤러블폰은 평상시 6-8인치이지만 오른쪽으로 화면을 펼치면 7-4인치로 확대되면서 미니 태블릿 수준의 사용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
- 구글 안드로이드 개발자 사이트에 LG롤러블 스마트폰용 에뮬레이터*가 등장하며 롤러블폰에 최적화된 앱・콘텐츠 개발도 병행
* 에뮬레이터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자가 하드웨어 없이도 앱을 구동하고 테스트 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로 구현한 것
- 출시일은 이르면 3월 늦으면 6월경이 될 것으로 예상하며 가격은 약 260만 원 수준으로 예상
- 삼성전자가 폴더블폰에서 기술력을 과시했듯이 LG전자는 롤러블폰 시장 우위를 확보하여 차세대 스마트폰 시장의 새로운 성장 전기로 삼겠다는 목표
○ 앞서 2020년 11월 오포는 상용화 시기나 가격 등 구체적 계획은 언급하지 않은 채 롤러블폰 시제품 오포X 2021을 첫 공개
- 평상시 6-7인치 화면이며 펼치면 최대 7-4인치까지 늘어나는 형태로 롤 모터를 탑재해 사용자가 버튼을 터치하여 디스플레이 크기를 조정하는 방식
※ 오포는 롤러블폰 개발 과정에서 122개의 특허 출원
○ TCL도 2020년 10월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오포와 비슷한 시제품 공개
- 스마트폰 옆면의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본체가 미끄러지듯 위로 움직이면서 감겨 있던 디스플레이가 나타나는 형태
※ 20만 회 이상 화면을 감았다가 펼쳐도 문제가 없다며 기술적 완성도 자신
○ 한편 삼성전자도 지난 CES 2020에서 슬라이드폰 공개, 화면 크기를 조절하는 익스펜더블폰 특허 출원 등 행보를 비추어 볼 때 롤러블폰 시장 진출 가능성은 충분
□ (폴더블) 중국 후발 업체 가세, 구글・애플까지 진출 가능 등으로 대중성 확대
○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20년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이 280만 대로 추산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73%의 압도적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조사・예측
※ 2021년 폴더블폰 출하량은 560만 대로 두 배 증가 전망
- 2019년 갤럭시폴드를 처음 선보인 삼성전자는 2020년 후속 제품 갤럭시Z폴드2, 상하로 접히는 갤럭시Z플립을 출시하며 시장 선도
- 2021년에도 갤럭시Z폴드3(가칭), 갤럭시Z플립2(가칭) 등 후속작 출시를 이어가고 가격을 낮춘 라이트 버전까지 공개하며 보급을 확대할 계획
- 신작에는 디스플레이 내부 전문에 카메라를 숨기는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UDC) 기술과 S펜 탑재 등으로 한층 더 진화된 모습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 대중화를 이끈다는 전략
- 삼성전자는 기술적 측면에서 가장 앞서 있을 뿐만 아니라 핵심 부품인 폴더블 디스플레이 패널 수급에서도 타사 대비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어 당분간 시장 지배력은 이어질 전망
○ 오포는 2020년 12월 말 3개(트리플) 힌지로 구성한 폴더블폰(슬라이드 형태) 시제품을 선보이며 2021년 시장 진입 가시화
※ 앞서 2020년 9월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에 갤럭시Z플립과 닮은 크렘쉘 형태의 폴더블폰 특허도 출원
○ 화웨이는 2019년 말 첫 폴더블폰 메이트X를 출시하고 2020년 3월 후속작 메이트Xs까지 출시하며 삼성전자 추격에 나섰으나 미국의 고강도 제재 영향으로 타격 불가피
○ 이 외에도 샤오미는 2021년 아웃폴딩・인폴딩・크램쉘 등 무려 3종의 폴더블폰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비보는 스타일러스펜을 갖춘 인폴딩 제품 준비
○ 한편 구글도 2020년 8월 폴더블폰 프로토타입 개발을 언급한 바 있으며 애플은 제조 협력사 폭스콘 공장에서 시제품 테스트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 상승
※ 맥루머스, 애플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2020년 말 폭스콘 선전 공장에서 두 가지 폴더블 아이폰 시제품 내구성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2022년 말∼2023년 초 이후 출시 가능할 것으로 관측
- 구글은 2021년 4분기를 목표로 폴더블 픽셀, 픽셀5A 등 두 개 이상의 폴더블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안드로이드OS 적용을 위한 SW 기술 지원도 강화 예정
- 애플 제품은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완전한 폴더블폰은 아니지만 두 화면이 매끄럽게 연결된 디자인으로 MS의 ‘서피스 듀오’와 유사한 형태로 예상
※ 폴더블 아이폰 개발을 유추할 수 있는 관련 특허는 2016년부터 출원
□ (5G 스마트폰) 화웨이 선두 유지, 애플 매서운 추격, 삼성전자 3위 차지
○ SA에 따르면 2020년 세계 5G 스마트폰 출하량은 화웨이(7,960만 대)・애플(5,230만 대)・삼성전자(4,100만 대) 순으로 추산
○ 화웨이는 미국의 강력한 규제로 부품 공급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글로벌 시장 입지는 위축되었지만 내수 시장의 5G 확산세에 힘입어 출하량 증가
- 다만 2021년에는 리스크가 더욱 가중되면서 화웨이 시장점유율은 1/10로 급격히 축소된 3-4% 예상
○ 애플은 스마트폰 주요 제조사 중에서 아이폰 12시리즈로 5G 시장에 늦게 합류했지만 출시 초기부터 미국・중국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면서 단숨에 2위로 도약
- 아이폰12・아이폰12프로를 합치면 애플은 전체 5G 스마트폰 판매량의 1/4을 차지- 아이폰12 출시일(2020년 10월)을 감안하면 두 달 만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셈
- 2021년에는 화웨이가 미・중 무역분쟁과 규제 리스크가 가중되면서 애플이 1위로 올라설 수도 있다는 전망
○ 삼성전자는 2020년 1∼3분기 갤럭시S20 시리즈와 갤럭시노트20 시리즈를 앞세워 상반기 시장을 선도했으나 4분기 애플의 신제품 효과에 영향을 받으며 3위 차지
- CES 2021에서 갤럭시S21을 공개(전작대비 1개월 가량 이른 공개)하며 화웨이 빈자리를 차지하는 동시에 애플의 아이폰12 흥행에 대응해 반격을 노린다는 전략
○ 2021년 세계 5G 스마트폰 출하량은 6억 대 규모에 달하며 2020년(약 2억 7,000만 대) 대비 2배 이상 성장 전망
- 애플이 29% 점유율로 1위, 삼성전자(16-8%)가 2위, 비보(13-9%)・오포(12-8%)・샤오미(11-7%) 순으로 관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