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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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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애플 1위 탈환 속 중국 업체 강세 원문보기 1

  • 국가 중국
  • 생성기관 한국경제
  • 주제분류 핵심R&D분야
  • 원문발표일 2021-03-05
  • 등록일 2021-03-26
  • 권호 187

애플은 5G 시장 점유율 확대, 중국기업들은 화웨이 공백 차지하며 약진


 ○ 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삼성전자가 주도하고 있는 5G 스마트폰 시장에 애플 합류, 화웨이 공백을 차지하려는 중국 업체의 약진 등으로 시장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


  - 스마트폰 시장의 선두 자리를 꿰차기 위한 삼성전자와 애플의 경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애플은 자사 최초 5G 스마트폰 아이폰12 시리즈를 앞세워 공격적으로 점유율을 확대


  - 또한 미국 제재를 받고 있는 중국 화웨이 공백을 차지하기 위한 샤오미·오포·리얼미 등 중국 업체의 치열한 경쟁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


(#1) 북미·유럽 장악한 애플, 20204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1위 탈환


 ○ 플은 5G 스마트폰 아이폰12’ 시리즈 판매 호조에 힘입어 20204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8,190만 대, 점유율 21%를 기록하며 1위 차지(Counterpoint Research, 2.22)


  - 특히 주력 시장인 북미와 유럽에서 각각 65%, 31%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호실적 기록


  - 일반적으로 신형 아이폰 효과가 나타나는 4분기는 애플의 판매량이 급증하는 시기. 이번에 애플 최초 5G 스마트폰 출시 등으로 소비자 이목이 더욱 집중하면서 큰 폭의 성장을 견인


  ※ 202010~12월 아이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7% 증가한 656억 달러(73조 원)를 기록했으며 이는 역대 최대치로 애플 매출의 59%를 차지


  -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매년 3분기 선보인 신제품 출시가 지연되었지만 첫 5G 스마트폰인 아이폰12 시리즈는 높은 인기 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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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의 거센 추격으로 삼성전자는 동 기간 시장 점유율 16%를 기록하며 2위로 밀려났으나 2021년 보급형 라인업을 강화하는 등 선두 탈환에 나설 계획


  - 저가 시장에서 중국 업체와 경쟁 심화, 프리미엄 시장에서 애플 5G스마트폰 출시와 흥행 등이 삼성전자의 1위 자리 위협


  - 삼성전자는 금년 1월 선보인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21’ 시리즈에 이은 또 다른 수인 중저가 스마트폰 갤럭시A42’를 조기 출시(3.12)하며 5G 라인업을 보급형 제품까지 공격적으로 확대


  ※ 금년 1갤럭시S21 시리즈를 한국을 포함한 미국·캐나다·유럽·동남아시아·인도 등 60개국에 약 한 달 정도 조기 출시하며 아이폰12 시리즈 견제


  - 갤럭시A42는 국내에 출시된 5G 스마트폰 중 가장 저렴(449,000)하며, 20205월 선보인 갤럭시A51(572,000)이나 샤오미 미 라이트(451,000)보다 낮은 가격이지만 프리미엄급 기능은 그대로 유지


  - 아울러 갤럭시Z 플립 라인업을 강화하여 보급형 폴더블폰 출시 등으로 시장 수성에 전력을 다할 계획


  - ‘갤럭시Z플립3’, ‘갤럭시Z폴드3’, ‘갤럭시Z폴드FE’ 등 총 3종으로 세분화된 라인업으로 구축해 연내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


 ○ 웨이는 삼성전자·애플은 물론 중국 경쟁사인 샤오미와 오포, 비보 등에 밀려 세계 6 추락


  - 화웨이는 미국의 제재로 인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사용이 금지된 것은 물론 미국 기술로 생산한 반도체를 구매할 수 없게 되면서 타격이 현실화된 것으로 분석


 ○ 반면 샤오미·오포·비보 중국 후발 주자 3개사의 시장 점유율(28%)은 애플(21%)을 넘어서며 약진


  - 오미·오포·비보 등 중국 업체는 화웨이 공백을 흡수하기 위해 뛰어난 가성비로 중국 내수 시장을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서 공격적으로 마케팅에 나선 것이 주효


(#2) 특히, 유럽 지역에서 샤오미·오포·리얼미 등 중국 업체 강세


 ○ 2020년 유럽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의 점유율이 12%로 전년 대비 7%p 하락한 반면 샤오미의 점유율은 7%p 상승한 14%를 기록(Counterpoint Research, 2.26)


  - 샤오미는 스페인과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출하량을 90% 늘리며 삼성전자, 애플에 이어 화웨이를 대신해 유럽 3위 사업자로 도약


  - 샤오미 외 중국 업체 오포 역시 유럽 시장 점유율이 2%에서 4%로 상승했으며 오포의 중저가 브랜드 리얼미는 201910만 대이던 유럽 시장 스마트폰 판매량이 2020160만 대로 급증


  - 반면, 2020년 미·중 무역 분쟁이 본격화하며 급격히 시장에서 위축되고 있는 화웨이는 2019년 보다 7%p 하락한 12%로 점유율 감소


  ※ 화웨이는 현재 주력 사업인 통신 장비와 스마트폰에서 미국의 허가 없이는 미국 장비와 기술, 소프트웨어 등을 활용하지 못하는 상황


  - 삼성전자는 유럽 시장 1(32%)를 유지했지만 전략 스마트폰이었던 갤럭시 S20 판매량이 예상외로 저조한 실적을 기록해 2020년 스마트폰 판매량은 5,980만 대로 2019년 대비 12%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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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뿐만 아니라 화웨이가 가성비를 앞세우며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던 동남아, 남미 등에서도 화웨이 대신 샤오미·오포·리얼미 두각


  - 20203분기 기준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 4개국 시장 점유율 1위는 오포(20%)였으며 삼성전자는 19%의 점유율로 2위를 차지


 ○ , 샤오미는 최근 국립전파연구원에서 홍미노트10’ 인증을 통과(2.24)하고 한국 출시를 준비하는 등 사업 철수설이 나오는 LG전자의 공백을 겨냥한 행보 속도


  ※ 전파인증은 스마트폰 등 이동통신 기기를 출시하기 위해 반드시 받아야하는 절차로 통상 전파인증 이후 한 달 안팎으로 제품이 출시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3월 말 혹은 4월 초 출시될 것으로 전망


  - 앞서 샤오미는 2020년 처음으로 자급제가 아닌 국내 이동통신사인 SK텔레콤과 제휴를 통해 5G 스마트폰 10 라이트를 선보였으나 수천 대 수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흥행에 실패


  - 5G 통신 품질이 좋지 않고 요금제가 비싸다는 지적이 있었던 상황에서 5G스마트폰으로 시장에 진입한 것이 실패 요인으로 분석


  - 이번에는 우수한 가성비를 갖춘 LTE 스마트폰으로 사업 철수 위기에 놓인 국내 LG전자 중저가 스마트폰 소비자층을 공략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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