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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과학기술정책에 대한 주요 정보

주요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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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 지역 기반의 생활밀착형 ‘하이퍼로컬(hyperlocal) 서비스’ 각광 원문보기 1

  • 국가 한국
  • 생성기관 헤럴드경제
  • 주제분류 핵심R&D분야
  • 원문발표일 2021-04-06
  • 등록일 2021-04-23
  • 권호 189

하이퍼로컬 서비스, 코로나19·기술 발전으로 도약의 기회 맞이


 ○ 코로나19 장기화로 오프라인 기반 생활은 제한된 반면 모바일·온라인 시장은 활기를 띤 가운데 각 지역 중심의 커뮤니티 서비스 이용이 폭발적으로 증가


 ○ 활 반경이 거주 지역과 동네로 좁혀지고 해당 커뮤니티 정보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이웃 간 필요한 거래·교환뿐만 아니라 이들을 겨냥한 새로운 서비스도 동반 증가


 ○ 에 지역·동네 기반으로 형성된 온라인 커뮤니티·SNS 등이 중고 거래, 지역 정보 교류, 광고와 같은 비즈니스 모델과 결합한 하이퍼로컬(hyperlocal)* 서비스확산


  * 하이퍼로컬은 아주 좁은 범위의 특정 지역에 맞춘이라는 의미로 하이퍼로컬 서비스는 특정 지역, 동네 자체를 경험하고 소비한다는 개념


 ○ 특정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온라인 플랫폼은 신선식품 배달 앱, 지역 주민이 여행지를 연결해 주는 앱, 취향이 비슷한 동네 친구 연결 앱 등 점차 다양화·차별화 추세


 ○ 처럼 거주지에 대한 관심과 정보 공유는 지역을 대표하는 콘텐츠·브랜드 생성과 공간 창출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출현시키고 경제성장까지 영향을 미치는 기폭제로 작용


 ○ 모바일 단말기를 중심으로 한 위치기반 서비스(길안내, 교통정보, 지역정보 등) 증가로 주변 정보를 신속 확보해 소비를 유도하는 하이퍼로컬 서비스로 연결


 ○ ·기업·소상공인 측면에서도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성장을 위해 보다 폭넓고 세밀하며 혁신·창의적 솔루션이 필요한 니즈가 증가하면서 하이퍼로컬 서비스 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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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람 연결, 넥스트도어상장 앞둔 대표적 하이퍼로컬 서비스 주자


 ○ 2008년 지역 밀착형 SNS로 출발한 넥스트도어는 실제 살고 있는 거주지를 중심으로 지역 관심사 공유, 동질감을 갖는 다양한 이야기를 게시하며 호응을 얻는데 성공


 ○ 히 코로나19 확산기에 주변 지역 사람과 공통된 주제를 공유하고 싶은 이용자 니즈를 충족시키면서 다양한 정보를 소통·전달하는 플랫폼으로 부상


  ※ 현재 미국을 비롯해 영국·독일·프랑스 등 11개국에 서비스하고 있으며 약 27만 개 커뮤니티 형성


  - 코로나19 확진으로 외출이 불가능한 지역 주민을 위해 생필품을 대신 구입해주는 이웃이 증가하면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역 사람을 지도에 표시해주는 헬프맵서비스도 출시


 ○ 또한 지난 2.15일 미국 텍사스폭설·한파로 발생한 정전 사태 당시 지역 주민의 소통 역할 담당하며 서비스가 한층 더 다양화


 - 당시 지자체 웹 사이트가 마비되었으며 서비스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았으나 넥스트도어 커뮤니티에서는 안전한 피난길, 생필품 마련 방법 등 정보가 게시되면서 지역 주민 이용률 급상승


  ※ 2월 셋째 주 텍사스 지역의 게시물 수는 전주보다 471% 증가했고, 도움을 요청하거나 도움을 준 대화는 400% 증가. 전력, , 장작, 수도관, 난방 같은 키워드 검색도 140% 증가


 ○ 러한 거주지 주변 커뮤니티 이용자 급증에 힘입어 기업가치 약 50억 달러 규모의 유니콘으로 성장했으며 연내 기업공개까지 추진 계획


  - 우리나라의 당근마켓과 유사한 개념이지만 상거래보다는 커뮤니티 기능에 더 중점을 두면서 지역 이벤트 공유, 지역 기업 광고 등으로 수익 확보


 ○ 한편 페이스북(중고 거래 서비스인 마켓 플레이스), 리올리오(남은 식자재, 중고 물품정보 공유), 요들(지역주민·학생과 소통) 등 하이퍼로컬 서비스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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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커뮤니티 서비스 시발점은 네이버’, 최근 당근마켓급성장


 ○ 네이버·당근마켓 모두 지역 내 사람·정보·사업자를 연결하는 생활정보 플랫폼을 지향하지만 네이버는 효율성·편리성을, 당근마켓은 감성과 체험을 강조


 ○ (네이버) 맘카페·아파트카페 등 커뮤니티 서비스 원조인 네이버카페를 중심으로 거주지 주변 지역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이용자 크게 증가


  - 지난 2020년 관심 지역 동네 이웃 간 더욱 활발한 소통을 지원하기 위해 이웃 서비스를 추가하고 올 3에는 더 밀접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이웃 톡서비스 도입


  - 사용자 거주지 주변 동네 시장에서 판매하는 먹거리를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배송해주는 동네시장도 전국 80여곳에서 운영하며 인기


 ○ (당근마켓) 넥스트도어의 비즈니스 모델을 적용한 동네 기반 중고거래 서비스로 월간 사용자 수 1,400만 명에 이르는 국내 대표 하이퍼로컬 서비스


  - 동네 주변 세탁소·농수산물·부동산 등 정보 공유와 지역 가게를 홍보가 가능한 내근처’, ‘동네생활등 기능을 제공하며 중고거래뿐 아니라 지역 주민 간 커뮤니티 기능 강화에도 적극적


  - 지역 기반 중고거래 플랫폼으로 출발했지만 궁극적으로 지역 기반 커뮤니티로 성장을 지향하면서 매년 3~4배에 가까운 성장을 이뤄낸 만큼, 2020년 거래액은 1조 원 이상으로 추정


 ○ 이 외 부동산 정보 플랫폼 직방, 아파트 기반 서비스 업체 김집사 등 더욱 좁은 영역에서 서비스가 확산하고 있으며 CU·GS25 등 편의점도 공공요금 수납·택배·지역 세탁소 연계 등 생활 밀착형 거점 공간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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