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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과학기술정책에 대한 주요 정보

주요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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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AI 기술 탑재한 자율주행 상용 서비스 경쟁 가속 원문보기 1

  • 국가 한국
  • 생성기관 연합뉴스
  • 주제분류 과학기술전략
  • 원문발표일 2021-04-20
  • 등록일 2021-05-07
  • 권호 190

화웨이·디디추싱·위라이드 등 자율주행차 테스트·개발 박차


 ○ (화웨이) 베이징자동차(BAIC)의 전기차 사업부인 베이징자동차엔펑(北汽藍谷)과 공동 개발한 자율주행 전기차 아크폭스(Arcfox)αS HI’ 공개(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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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신장비와 스마트폰을 주력 사업 분야로 하던 화웨이는 수년 전부터 자율주행차 기술 연구에도 뛰어들었지만 일반 고객에게 판매될 상품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


  - 아크폭스αS HI는 베이징자동차엔펑이 개발한 전기차 아크폭스αS에 화웨이가 개발한 자율주행 시스템을 결합한 모델


  모델명 맨 뒤에 붙은 'HI'는 화웨이의 기술이 들어갔다는 뜻의 '화웨이 인사이드'의 약자


  - 화웨이가 개발한 치린(麒麟·기린)칩과 12개 카메라, 수십 개에 달하는 레이저·초음파·밀리미터파 레이더가 장착되었으며 화웨이가 개발한 범용 운영 체계인 훙멍(鴻蒙·Harmony) 탑재. 특히 중국 도로 상황, 교통 환경에 맞춰 설계된 화웨이 ADS 최고급 단계 자율주행시스템 적용


  - L3급 이상의 자율주행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10분 충전 만으로 197를 주행할 수 있는 점이 특징


  L3급은 고속도로 등 정해진 구역 내 자율주행(속도방향차로변경)이 가능. , 때때로 운전자 개입 필요 (: 폭설 등 기상이변)


  - 기본 사양의 가격은 389,800위안(6,672만 원), 고가 사양의 모델은 429,900위안(7,359만 원)이며 금년 말에 양산할 계획


  - 화웨이는 전기차를 직접 만들지 않고 전기차기업이 더 좋은 차를 만들 수 있게 돕겠다면서 화웨이 인사이드(HI) 전략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베이징자동차뿐 아니라 창안자동차, 광저우자동차와 총 3개의 전기차 서브 브랜드를 만들 계획


  - 한편, 미국의 제재로 통신장비와 스마트폰 부문에서 어려움을 겪게 되자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으로 대표되는 미래 차를 통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려는 것으로 분석


 ○ (디디추싱) 백업 조향장치와 제동장치가 정착된 볼보 XC90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자사의 자율주행 시스템 디디 게미니(Gemini)’를 탑재해 테스트를 진행하겠다고 발표(4.19)


  - 볼보는 디디추싱에 일차적으로 수백 대의 차량을 제공한 후 자율주행 테스트 차량이 확대되면 공급량을 늘릴 방침


  - 처음에는 안전 요원 역할을 할 사람 운전자를 함께 탑승시킬 예정이며 이후에는 웨이모처럼 사람이 탑승하지 않는 완전 자율주행 실험으로 전환할 계획


  - 내장된 백업 시스템과 안전장치를 가진 XC90 차량과 디디추싱의 자율주행시스템이 통합하면 운전자가 탑승하지 않는 AI 자율주행 택시 로보택시운영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


 ○ (위라이드) 미국 캘리포니아주 차량등록국(DMV)으로부터 캘리포니아주 공공 도로에서 무인 자율주행 차량 테스트를 할 수 있는 허가 획득(4.13)


  - 캘리포니아의 자율주행 테스트 기준에 부합하기 위해서는 야간, 대설, 우천 상황에도 운행이 가능해야하고 운전자가 없는 상태에서 미국 연방자동차안전표준, 국가도로교통안전관리국의 기준에 부합해야 되며 위라이드는 이 기준을 통과


  - 위라이드는 L4급 이상 자율주행 차량을 통해 캘리포니아주 새너재이 등 도로에서 안전요원 없이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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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시장 겨냥한 자율주행 트럭 상용화 준비도 활기


 ○ (투심플) 지난 2017년 엔비디아 투자로 주목받은데 이어 금년 3월 미국 물류사(UPS ) 자율주행 화물 네트워크(Autonomous Freight Network) 구축에 착수하며 자율주행 물류 인프라 준비 박차


  - 2024년까지 미국 48개 주를 연결하는 자율주행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한 후 아시아 지역으로 확대한다는 목표


  - 투심플 자율주행 기술은 센서·카메라로 수집한 방대한 데이터를 컴퓨터 SW를 활용해 약 3,000피트 떨어진 도로에서 발생하는 일을 파악할 수 있어 사람보다 빠르게 비상 상황에 대처 가능


  - 상황에 따라 제어할 수 있도록 운전자가 탑승하는 자율주행 트럭과 온보드 사이버 시스템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조수석에 테스트 엔지니어가 동석하는 자율주행 트럭을 운영 중이지만 2022년부터는 텍사스 노선을 포함한 일부 노선에서 100% 자율주행 트럭을 운영 계획


 ○ (트렁크) 2020년 초 세계 최초로 완전 자율주행 트럭의 상업적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히며 중국 주요 항구 중심으로 공급 확대 추진


  - 20201월 톈진항에 선박 물류를 담당하는 25대의 자율주행 트럭을 투입하여 동년 98만 시간 운영한 결과, 작업 데이터 수집·분석·검증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한 것으로 평가


  - 트렁크 자율주행 트럭은 물류 작업을 하면서 트럭 위치를 센티미터급으로 제어할 수 있는 위치인식 정밀도가 우수하며 초기 배치했던 안전요원을 없애 완전 무인화를 구현했다고 강조


  - 향후 물류 허브뿐만 아니라 도로 간선 및 도시 배송 등으로 확장한다는 구상


 ○ (화웨이) 비야디(전기차·배터리시디(자율주행 SW) 기업과 협력해 산업 단지 내 공장 물류를 담당하는 자율주행 트럭 개발·공개(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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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웨이의 MDC 스마트 자율주행 컴퓨팅 플랫폼, 시디의 자율주행 SW, 비야디의 전기트럭 ‘T8’로 화웨이 제조단지 내 물류용 자율주행 트럭 개발


  MDC는 자율주행 기능을 가진 SW로 환경 감지, 차량 위치인식, 제어 의사결정을 통해 자율주행 가능한 시스템


  - 5G·AI·IoT·센서 등 다양한 첨단기술을 결합해 정확한 주차, 장애물 인식, 차선 변경, 속도 제어, 긴급 상황 정차 등 완성도 높은 기능을 갖추고 있어 작업자의 높은 호평


웨스트웰 자율주행 트럭은 동남아·중동 등에서 연이어 상용화 추진


 ○ 인공지능(AI) 칩 기업으로 출발한 웨스트웰(Westwell)은 연산 기능을 갖춘 고도의 칩 기술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트럭(Q-트럭)까지 개발하며 물류 영역으로 진출 확장


  - 20204월부터 20213월까지 약 1년 간 태국 램 차방(Laem Chabang) 항구에서 Q-트럭 운행 테스트 진행 결과, 상당한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


  - Q-트럭은 머신비전 AI 인식 시스템을 장착해 각 거점에서 컨테이너와 물류 차량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항구에 물류가 도착했을 때 검수인이 수행하던 역할을 대체 가능


  동남아시아 무더위와 폭우 속에서 유인 트럭과 함께 운영되어 24시간 선박 출항과 하역을 지원, 인력 투입을 감소시켰으며 운송 정확도를 높이는 등 업무 효율을 300% 개선


  - 이 외에도 무선 충전 시스템, 라이다 조명 감지 기술을 활용한 정확한 장애물 감지, 충돌 회피 등 완성도 높은 기술을 입증


  - 나아가 물류 터미널에 대한 새로운 산업 표준을 설정하고 고정밀·효율적 운송으로 전통 산업의 생산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 이번 태국 램 차방 항구에서의 성공적인 경험을 기반으로 아부다비 칼리파 공항과 중국 신장 등 세계 각국으로 진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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