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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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V2X 단일 표준 채택…7월 2일부터 시행 예정 원문보기 1
- 국가 미국
- 생성기관 전자신문
- 주제분류 핵심R&D분야
- 원문발표일 2021-05-05
- 등록일 2021-05-21
- 권호 191
◉ 이동통신기반-차량・사물통신(C-V2X) - LTE, 5G와 같은 셀룰러 이동통신망을 통해 차량이 다른 차량이나 교통인프라, 보행자, 네트워크 등과 정보를 서로 주고받는 차량 통신 기술 - 카메라, 레이더, 차량 센서 등에 의존해 주변 환경을 인식하는 기존 V2X에 이동통신기술을 접목해 다른 차량 및 도로 인프라 등과의 실시간 통신으로 돌발 상황 등을 인지 |
□ 美, 차세대 자율주행 통신 핵심 기술 ‘C-V2X’ 시행 확정
◌ 미국 정부는 차세대 차량사물통신(V2X) 기술의 단일 표준으로 ‘이동통신기반-차량사물・통신(C-V2X)’를 채택하고 금년 7월 2일부터 시행할 방침
- 미 연방통신위원회(FCC)는 5.9GHz 대역의 75MHz 폭 용도를 차세대 와이파이와 C-V2X로만 제한하는 주파수 용도 변경 방안을 원안대로 시행하겠다고 연방관보에 게재
※ 연방관보에 게재하는 것은 수정 없이 시행한다는 것을 의미
- 5.9GHz 대역의 75MHz 폭 가운데 상위 30MHz 폭을 C-V2X 용도로만 분배하고 하위 45MHz 폭을 차세대 와이파이 중심 비면허대역 서비스 용도로 분배
- 20여 년 동안 5.9GHz 대역 주파수를 점유한 웨이브(DSRC)*는 단계적으로 배제할 방침
* 웨이브(DSRC)는 지능형 교통체계(ITS)에서 활용하는 단거리 전용 통신 방식으로 도로변에 위치한 소형 기지국과 차량 내에 탑재된 차량 탑재 단말(OBE, OnBoard Equipment) 간의 근거
리 무선통신(5.8GHz 주파수 대역 이용)을 통해 각종 정보를 주고받는 ITS의 핵심기술
- FCC는 5.9GHz 대역 주파수 용도 변경(안) 규칙제정공고(NPRM)를 확정하고 온라인으로 행정규칙 개정을 위한 공개위원회를 개최(2020.11)하며 5인 위원의 만장일치로 주파
수 용도 변경을 가결
- 하지만 FCC가 주파수 변경 방안을 의결한 이후 미국 교통부(DOT),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 고속도로교통관리협회(AASHTO), ITS아메리카 등 다수 기관이 5.9G㎐ 변경 방안 철회를 요청하며 반발
- 이들 기관은 웨이브 배제와 더불어 V2X 용도 주파수를 와이파이 용도로 상당 부분 할당한 결정이 부당하다고 지적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FCC는 원안 고수 결정
- 이는 FCC가 미래 서비스 진화 가능성을 고려할 때 자동차 안전은 물론이고 미래 자동차 산업 생태계 활성화까지 가능한 C-V2X 단일 표준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예상
- 또한 중국 정부가 C-V2X를 단일 표준으로 채택하고 유럽 민간 자동차 업계도 C-V2X 활성화 방향으로 추진하는 등 C-V2X 시장 성장 가능성도 감안한 행보로 풀이
※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글로벌 5G 기술 기반 커넥티드카 상용화 추진단체인 ‘5G 자동차협회(5G Automotive Association, 5GAA)’를 통해 5G-V2X 지
지 의사를 표명
- 향후 5G 이동통신망과 실시간 연결을 기반으로 차량 대 차량 통신은 물론이고 자동차가 이동통신사 중앙 서버와 연결되어 엔터테인먼트 결제 서비스 등이 가능할 것으로 전
망
□ 우리 정부도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 교통 기술표준 논의 진행
◌ 국토교통부와 과기정통부는 공동 연구반을 구성하고 C-ITS로 와이파이 기술 기반 근거리전용 고속 패킷 통신시스템(DSRC) 표준 웨이브와 5G-V2X 활용을 검토
※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C-ITS)는 차량이 주행 중 운전자에게 주변 교통상황과 급정거, 낙하물 등의 사고 위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시스템
- 과기정통부와 국토부는 연내 C-ITS 통신방식과 통신방식별 주파수 대역 채널 배정을 확정할 계획
- 과기정통부는 5G-V2X 상용화 이전 LTE-V2X 실증을 통해 웨이브와 병행 사용이 가능한지 기술 안정성과 실용성을 선제 검증해야 한다는 견해
- 아울러 금년 상반기 5.9GHz 대역 주파수 용도를 결정할 계획으로 5.9GHz 대역 주파수 할당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의 미국 결정이 영향을 미칠지 주목
- 반면, 국토부는 실증 데이터가 풍부한 웨이브 중심 생태계를 구현한 이후 5G-V2X가 상용화될 경우 반영을 검토하겠다는 복안
- 일각에서는 FCC의 C-V2X 단일 표준 확정으로 최대 자동차 수출시장인 미국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나라도 C-V2X 표준을 서둘러 선택하고 조기에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야한다는 주장 제기
◌ 한편 한국도로공사(국토부 산하)는 한국판 뉴딜 계획을 통해 2025년까지 국내 고속도로 4,075km 전 구간에 C-ITS를 구축할 계획
- ‘5G-V2X 기술 도입 및 서비스 운영 방안 연구 용역’을 한국도로공사 전자조달시스템에 발주(3.22)하며 5G-V2X 기술 도입 연구에 착수
- 연구용역을 거쳐 5G-V2X 기술 개발 서비스 도입 방안을 도출하고 V2X 통신 정책 추진을 지원할 계획
- 연구에서는 △5G-V2X 기술 로드맵, 유스케이스 및 요구사항 보고서 분석 △5G-V2X와 웨이브 동시 운영 시 간섭 영향성 확인 △병행 운영을 위한 기술 로드맵 제시 등을 검
토할 방침
- 또한 5.9㎓ 7개 채널(각 채널 10㎒ 폭)을 웨이브와 C-V2X에 얼마씩 분배해야 하는지 연구하고 채널별 최적 운영안을 도출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