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동향
주요동향
국내외 기업, 전략적 협업 모색하며 韓 클라우드 시장 공략 강화 원문보기 1
- 국가 한국
- 생성기관 한국경제
- 주제분류 핵심R&D분야
- 원문발표일 2021-06-09
- 등록일 2021-07-09
- 권호 194
□ 성장 가능성 높은 국내 클라우드 시장…코로나19 영향 등이 성장 뒷받침
◌ 국내 클라우드 시장은 뛰어난 네트워크 기반에 수요까지 풍부해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으로 평가받으며 꾸준한 성장세
※ 2018년 기준 OECD 국가(미국 제외) 평균 클라우드 사용률은 30.6%. 핀란드가 65.3%로 가장 높고, 스웨덴(57.2%), 덴마크(55.6%), 노르웨이(50.7%) 순
※ 우리나라는 2016년 12.9%로 낮은 수준이지만 2018년 22.7%까지 증가하며 향후 클라우드로 전환할 잠재 고객 시장이 큰 것으로 평가
- 2021년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은 전년(1조 6,539억 원) 대비 18.5% 증가한 1조 9,605억 원, 2024년 3조 원을 돌파하는 등 지속 성장할 전망
◌ 또한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재택근무·원격수업을 비롯한 온라인 기반의 다양한 비대면 활동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클라우드 시장은 가파르게
성장 예상
- 많은 사람이 자가 격리 등으로 가정에 머무르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클라우드 기반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즐기고 있으며 온라인 수업을 듣는 원격 플랫
폼과 재택근무 플랫폼도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으로 운영
- 코로나19 극복 이후에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이 급속도로 전개되어 클라우드는 각종 산업에서 핵심 인프라로 작용할 전망
□ 글로벌 lT기업, 국내 기업과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하며 韓 시장 진출
◌ 클라우드 시장 잠재력이 높은 한국 시장 선점을 위해 알리바바클라우드, 텐센트클라우드, AWS 등 글로벌 IT 기업들은 국내 기업들과 협력해 서비스 제공에 박차
◌ (텐센트 클라우드) 넥슨, 넷마블, 그래비티 등 한국 게임업계의 상위권 업체 중 20여 곳을 주요 고객으로 삼으며 한국 시장 점유율을 확대
- 아울러 세계 각국이 백신 접종을 서두르는 가운데 해외여행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하고 한국지자체 및 공공기업과 클라우드를 활용한 관광 플랫폼 구축에 주력
※ 금년 4월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방한 관광객을 위한 클라우드를 활용한 원스톱 스마트 관광 솔루션을 개발하여 제공할 계획이며, 서울시와도 스마트 관광 앱 서
비스 개발을 위한 협약 체결
- 이 외에도 온라인 이벤트의 라이브 스트리밍 및 수익성 향상을 지원하기 위한 서비스형 애플리케이션 플랫폼(aPaaS) 솔루션을 한국에 출시(5.3)하며 라이브 스트
리밍 환경을 빠르게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
- 향후 한국 직원 수를 두 배로 늘리고 한국 파트너사 들과 협력해 게임, 전자상거래, 라이브 스트리밍, 교육, 제조업 등 업종에 맞는 성능·보안을 갖춘 클라우드 서
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
◌ (AWS) KT와 함께 인공지능, 클라우드, 미디어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 계약(SCA, Strategic Collaboration Agreement)을 체결(6.9)
-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KT IDC 및 클라우드와 AWS를 연계한 클라우드 및 통합 관리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며 금년 하반기부터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본격
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방침
- KT의 인프라와 AWS를 연계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출시는 대기업, 중견기업, 스타트업 등 B2B 고객의 디지털 혁신(DX)을 손쉽게 접목하고 유연한 경영 인프
라를 구성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
- 또한 양사의 클라우드 사업 협력은 국내외를 아우르는 기업 고객들에게 사업 경쟁력 강화의 기틀이 될 것으로 전망
- KT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던 국내 기업이 해외로 사업영역을 넓히는 경우 AWS 클라우드 솔루션을 접목하면 국내외 시장환경에 적합한 다중 호환 모드의 인
프라를 손쉽게 구축 가능
- 역으로 AWS 클라우드를 도입한 해외 사업자가 국내시장 진출 시 KT 클라우드를 적용해 한국에 맞는 사업환경을 구축할 수 있으며 스토리지 및 데이터 처리부터
애플리케이션·게임 개발에 이르는 다양한 요구에 따라 최적 솔루션 구성 가능
- 앞서, 서울에 데이터센터를 처음으로 개소(2016.1)하고 이어 부산(2016.3)과 서울(2019.5·2020.7) 두 곳에 데이터센터를 증설하는 등 클라우드 시장 겨냥한 행보 지속 강
화
◌ (알리바바 클라우드) 한국 클라우드 관리(MSP) 업체인 메가존과 총판 계약 체결(2020.9)하며 한국 클라우드 시장에서의 발판 마련
- 메가존의 알리바바 클라우드 MSP을 통해 중국 및 아시아 내 알리바바 클라우드 모든 리전에 대한 도입 및 컨설팅과 기술지원을 제공
- 또한 클라우드 인프라를 재판매하지 않고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하려는 기업고객 수요에 맞춰 플랫폼 서비스, 디지털 에이전시, 디지털마케팅 등에 이르는 클라우
드 기반의 디지털 서비스 제공
□ 국내 IT기업은 사업 협력과 데이터센터 구축 등으로 클라우드 사업 속도
◌ 네이버·카카오 등은 자체 구축 또는 구축 예정인 데이터센터 기반으로 기술 협력, 기술지원 및 고객 대응,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글로벌 업체에 적극 대응
◌ (네이버) B2B 사업을 전담하는 자회사 네이버클라우드를 통해 2017년 2월 클라우드 보안 인증을 받고 공공 클라우드 시장을 확장
- 공공·금융 시장 선점, 엔터프라이즈 시장 공략, 기술·인프라·인력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는 등 국내 시장 공략
- 최근 NH농협은행의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자로 선정(6.10)되어 재해복구(DR) 시스템을 네이버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등 농협은행의 중요 업무를 클라우드에서 처리
하며 금융권 공략 속도
- 또한 강원도 춘천에 데이터센터 ‘각’을 운영(2017.6)하고 있으며 2019년 공모를 거쳐 선정된 세종시 부지에 제2데이터센터 ‘각 세종’ 공사 착수
※ ‘각 세종’은 2022년 12월 완공 예정
- 새롭게 들어설 네이버 데이터센터는 최소 10만 대 이상의 서버를 운영할 수 있는 초대형 규모(하이퍼스케일)로 춘천 데이터센터 ‘각’보다 5배 이상으로, 약 29만
㎡(약 9만 평)의 연면적에 전력량 200MVA 이상의 세계 최상위 수준
◌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금년 6월 말 ‘카카오 아이(i) 클라우드’ 서비스 정식 출시를 앞두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클라우드 보안 인증(CSAP) 획득을 위한 심사를
진행하며 한국 공공 클라우드 시장 진입 준비
※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클라우드 보안 인증(CSAP)은 공공기관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선 필수로 받아야 하는 절차
- ‘카카오 i 클라우드 서비스’는 다양한 인공지능(AI) 서비스를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PaaS),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
- 2023년 준공을 목표로 경기도 안산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혁신파크 1만 8,000㎡ 규모 부지에 약 4,200억 원을 투입해 12만 대 서버를 운영할 수 있는 첫 자체 데
이터센터와 산학협력시설 건립을 추진 중이며, ‘카카오 i 클라우드 서비스’도 추후 이 데이터센터를 활용해 제공할 예정